아이가 4학년 남아인데 자기 감정 표현을 잘 못해요.
자기 변호를 잘 할 줄 모르고요.
혼을 내면 그냥 듣고 있다가 눈물 뚝뚝 흘리는 타입이랄까?
근데 내적으로는 분노와 화가 남아 있어서
그걸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요.
자기를 화나게 한 여자아이를 총으로 쏘아 죽이는 그림을 그린다든가
자기를 화나게 한 사람에 대한 쌍욕을 어디 써 놓는다든가 하는거요.
규범을 지키는 걸 어려워해서 그 규범을 싫어하는 내용 같은 걸
쓰기도 하고요.
물론 이거 제외하면 재미있고 유쾌한 그림 잘 그리고
책 읽기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는
평범한 남아에요.
그렇지만 중학교 들어가기 전에
자기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싶은데
엄마가 능력이 안 되어서요.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