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게으른 나의 살림 방법

무명씨 조회수 : 4,092
작성일 : 2014-11-27 15:51:38
물건이 싸다고 필요없는거 사지 않고,
좋다고 한꺼번에 두개 사지도 않고,
남이 거저줘도 필요없으면 안받고,
충동구매 거의 안해요.
 
그런데,
좀 게으르다 보니..
뭐랄까..지저분함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진다고 할까..
 
집안이 대충 어지러워도 잘 지냅니다
(but 속마음은 엄청 깨끗하고 유럽가정처럼 아늑한(이건 조명이 받쳐줘야 하는듯. 간접조명)
환경에서 생활하고 싶어요)
 
그래서 나름대로 정착된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첫번째는, 방마다 휴지통 하나씩 있구요.
방 안에서도, 책상이나 화장대 서랍속에도
빈우유곽이나 음료수 펫트병이나
상자들 예쁜거 있으면 잘라서 군데군데 둬요.
 
게으르기 때문에 휴지통이 멀리 있으면
아무데나 버리게 되더라구요.
 
두번째는, 저희집엔 바디로션을 아비노 로션 쓰는데요.
특히, 여름을 제외한 계절엔
바디로션을 화장실에 하나 두고,
화장대에도 하나 두고
작은 샘플은 책상이나 주방에도 둬요.
그래서 언제라도 손에 바를수 있게 하구요(그래도 잘 안바르긴 합니다만.)
 
이런 식으로
물건을 많이 사지는 않지만,
필요한건 군데군데에 두니까
일단 쓰기가 편해서 좋고
 
쓰레기통도 여러군데 있으니까
바로 버릴수 있어서
좀 덜 어지러워지더라구요.
IP : 175.127.xxx.19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7 4:08 PM (210.207.xxx.91)

    방방마다 쓰레기통 보이는것 싫어해요 쓰레기통은 아이들 책상밑에 두고 주방뒤 베란다에 두고 있네요

    페트병.우유곽 만들어서 여기저기 두면 조금 지저분해보일것 같아요;;;

  • 2. 근데
    '14.11.27 4:13 PM (180.65.xxx.29)

    원글님 게으른분은 아닌것 같아용

  • 3. ㅁㅁ
    '14.11.27 4:17 PM (1.224.xxx.46)

    전 집이 지저분한건 쓰레기 때문이 아니라
    물건이 제자리에 있지 않아서거든요
    쓰레기 치우는거야 쉽지 않나요? ㅎ
    방방마다 쓰레기통은 전 별로 ㅎㅎ

  • 4. ㅇㅇㅇ
    '14.11.27 4:25 PM (211.237.xxx.35)

    설마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려서 집이 지저분할까요 ㅎㅎ
    윗분 말대로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않고 다 널부러져있어서 집이 지저분한거죠.

  • 5. 좋은 방법
    '14.11.27 4:40 PM (14.200.xxx.248)

    서랍속에 작은 쓰레기통 만들어서 넣는 방법 기발하네요!
    저도 한 번 해봐야겠어요~ 아이디어 감사해요!

    저도 많이 게을러요. 아예 소유를 안하는 쪽으로 살고부터는 방이 좀 바줄만하네요.
    견물생심이라서 쇼핑가기도 겁나요.

  • 6. 나무
    '16.3.4 6:06 PM (124.49.xxx.142)

    저장할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213 67일 된 아기가 잠만 자요 10 spEs 2014/11/28 16,922
440212 4살 아이 데리고 LA가 나을까요, 샌프란시스코가 나을까요? 17 바라바 2014/11/28 4,312
440211 김씨 여자아이 이름 추천부탁드려요. ^^ 12 좋은 이름 2014/11/28 21,165
440210 네트워크 치과나 상담실장 있는 치과 가지마세요 ㅠㅠ 10 시러 2014/11/28 5,171
440209 경기도 아파트값 추락...평당 천만원 붕괴 5 과천주복 2014/11/28 5,636
440208 영어 질문이요... 3 gajum 2014/11/28 654
440207 까만 스타킹에 어울리는 신발은 뭘까요?? 5 신발 2014/11/28 3,521
440206 필라테스 pt 받아보신분~~~ 4 필라테수 2014/11/28 4,851
440205 대1아들이 엄마생일 말한마디로 때우네요 18 82 2014/11/28 3,595
440204 유치원 원서접수... 퀵서비스로 보내면 안되나요?? 4 질문있어요 2014/11/28 1,159
440203 Old scat song- Eve Brenner '강가의 아침'.. 8 music 2014/11/28 1,004
440202 10키로 감량을 해보니 21 요플레 2014/11/28 16,545
440201 pt식단2 5 ..... 2014/11/28 2,239
440200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보세요? 26 심플라이프 2014/11/28 4,917
440199 잠을 못 자면 사람이 바보가 되는 거 같아요 5 고민 2014/11/28 2,261
440198 경영컨설턴트는 뭐하는 건가요? 12 알고싶어요 2014/11/28 2,150
440197 한번만... 패딩입니다 12 봐주세요 2014/11/28 4,007
440196 물 백묵은 일반칠판에 쓰면 안되나요? 2 칠판 2014/11/28 1,300
440195 예전 여성학자들은 지금 뭘 하시나요? 1 카르페디엠 2014/11/28 1,035
440194 요즘은 슬픔을 나누면 3 .. 2014/11/28 1,923
440193 마흔 넘어 갑자기 나이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ㅠㅠ 5 ㅠㅠ 2014/11/28 1,576
440192 디자인 동일한 롱부츠.합성은 10만원 가죽은 20만원 3 부츠어렵다... 2014/11/27 1,238
440191 실속있는 치과 10 . . 2014/11/27 2,687
440190 서울시청 근처 맛집 추천을 부탁드려요~! 3 수색자 2014/11/27 1,964
440189 전업주부 개인용돈으로 100 만원 쓰는거 너무 한가요? 52 오마이 2014/11/27 18,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