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친구집에 갔다가 친구가 시누가 준 김치라고 김치를 내왔는데
너무 맛없어서 깜짝 놀랬어요
시누 결혼 년수가 20년 넘는 걸로 아는데 ..그런 괴상한 김치는 처음 먹어 봤어요
모양은 김치인데 무르고 익은것도 아니고 안 익은것도 아니고 짠것도 아니고
안 짠것도 아니고...진짜 신기한 맛..ㅠㅠ
얼굴도 모르는 남의 시누 욕할려고 글 올리는게 아니라 요리도 기본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하고 싶어서요
요리도 자꾸 한다고 느는게 아니라 어는 정도 감이 있어야 실력이 느는거 같아요
타고난 손맛이 없더라도 레시피를 분석하고 핵심을 찾아서 할 줄 알거나
맛있는 재료를 사서 보관할줄 알고 계획적으로 할 줄 알거나 뭐 이런거는 있어야지
무조건 년차가 쌓인다고 실력이 느는거는 아니라는거 ...
누가 시어머니 김치 썩었다는 글 올리신거 보고 평소 생각했던 생각 글로 써 봅니다..
요리도 손맛을 타고 났거나 레시피 이해력이 있거나 뭐 이런거는 있어야
년차대비 내공이 생기는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