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모레 이틀걸쳐 김장할 예정으로 있다
시골가서 엄니와 맏며늘인 나, 동서 시누이 다모여
명절 저리가라하는 연례행사... 해마다 김장김치는 또 얼마나 맛있는지
대체 안하고 지날 방도가 없다
며칠전 엄니에게 좋은외투 사서 택배로 보내드렸고
카톡으로 시누하고 동서에겐 공식적으로 통보
다들 잘먹고 몸 아꼈다가 낼 오라고..
나역시 며칠 몸 아끼느라
시장도 안보고 그냥 있는 반찬으로 버팅기고
아침에만 하던 108배 저녁에 또 하면서 몸단련?
오쿠에 달인 홍삼 물 마셔제끼면서
그러는데 오늘아침
현미 불리기 귀찮아 흰햅쌀밥에 조미김 먹는데
간만에 차진 쌀밥이 너무 맛있는거다
그래도 자기좋아하는 반찬없다고 투덜대는 대딩 녀석에
나대로 돌직구
야 임마
몇십년전 울 조상들은 이런밥상이 소원이었던거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