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불꽃에서 흡연장면
보면서 흡연가인 신랑이 캐치한 거.
남주들이 시도때도 장소도 없이 담배를 마구 피고
주변 누구도 싫어하거나 뭐라하지않고 괜찮다해요
ㅎㅎㅎㅎㅎㅎ
진짜 황당할 정도에요.
예를들면, 이경영은 누워서 침대에서도 피고요
부인옆에서 이불깔고 누워서도 피고요
까다로운 조민수는 베란다가서 피우려는 남편에게 괜찮다고
거실에서 소파에서 피라고해요 ㅎㅎㅎㅎㅎ
차인표도 마찬가지지만 이경영은 정말 꼴초고
방이건 어디건 계속 피우고 주변인모두 관대합니다
와 진짜 격세지감입니다.
그땐 보면서 이상하다 생각못했는데,
그만큼 사회가 많이 달라진가잖아요.
저 어릴때만해도 방에 재떨이 있고 그랬는데,
이젠 방에서 담배피면 미개인이고, 밖에서도 눈치보죠.
식당도 그렇고요.
2000년도 제작 드라마인데 십여년간 확 바뀌었다는 걸 체감합니다.
얼마되지않았던 과거인데도 진짜 이젠 더이상 상상 안되는 모습이죠. 밖에서 피고와도 신랑에게 나는 담배냄새가 정말 싫거든요.
그리고 드라마에서 흡연장면 안나오는 건 정말 좋단 생각 드네요.
1. ```
'14.11.27 3:11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작가인 김수현씨가 골초예요
그래서 흡연 장면이 많은것 같은데요
지금 영화에서 흡연장면봐도 이상하게 보이더라구요2. 원글
'14.11.27 3:16 PM (175.223.xxx.249)아 그래요?? 전혀 몰랐네요. ㅎㅎ
흡연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 너무 좋네요.
어느순간 달라져있어서 저도 드라마 보고 놀랐네요3. ㅡㅡ
'14.11.27 3:30 PM (61.84.xxx.189)김수현씨가 통금 시절에 저 대학 때 교수님 옆집 사셨는데 통금시간이라 못산다고 담배 좀 달라고 오곤 했었대요.
4. 간접흡연
'14.11.27 3:52 PM (211.140.xxx.53)그러니까 십몇년전만 해도 어디서건 담배 피는게 이상하지 않았던거죠,,,
저 지금 중국 사는데,,,
길거리 식당에서 피는 건 기본이고
택시기사가 택시 안에서 피고
대중목욕탕 엘리베이터 안
심지어 심스클럽이나 까루프 같은 대형마트 안에서도
담배 피는걸 자연스럽게 생각합니다,,
한국사람들이 우리도 70년대 80년대에는 그랬다고 하는데,,,
90년대말 2000년대 초에도 그랬던거네요,,,ㅎ
정말이지 중국 미세먼지에 담배도 일조할거 같단 생각,,,ㅠㅠ5. ...
'14.11.27 3:57 PM (155.230.xxx.55)80년대 나온 티비문학관을 봤는데요.
임신한 아내 옆에서 그냥 담배 피더라구요 ㅎㅎㅎ6. 원글
'14.11.27 4:37 PM (175.223.xxx.249)그러게요. 흡연제지와 후진국과 연관이 있나봐요.
1999년도쯤 호주 살다온 친구가 호주에선 담배피면 미개인 취급받고 아무데서나 못핀단 말 듣고 이해안갔는데, 우리나라도 점점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
얼마전 고깃집에서 담배연기 없는 모습에 별 생각없다가 문득 이전의 담배연기 자욱했었구나란 생각이 들었어요.
쉽게 적응하고 이전모습 잊어버려서 신기했네요.7. 저도
'14.11.27 8:10 PM (210.115.xxx.46) - 삭제된댓글요즘 99년작인 청춘의덫 보면서
남자들 실내에서 담배 피우는 것 때문에 완전 깜놀했다고
어제 글도 썼어요
진짜 ㅎㄷㄷ임
직장에서 성희롱적 발언들도 장난 아니게 하구요;;
모든 디테일이 놀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