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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까지 살면서 젤 잘한일이 뭐세요?

ㅁㅁ 조회수 : 15,681
작성일 : 2014-11-27 11:27:39
저는 20대 중반때 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한달동안 유럽여행다녀온거요..
더 나이들고 결혼하면 못갈것같아서.

자유여행 배낭여행으로 준비해서..스케줄 다 짜고..
제 인생이나 직업이 다이내믹하지가 않아서..애둘 키우는 지금..전 이 때가 제일 기억에 남고 잘한것같네요.
지금은 애들도 있고 사정상 가기힘드니까요..

뭐든지 여행간거는 젤 잘한거네요.
지금까지 20여개국 다녀왔는데..죽기전에 몇개국 채울수있을지.
뭐 수치가 중요한건 아니지만..저는 제 인생의 테마내지 목표로 생각하거든요,,나름 세계정복 ㅎ
다른건 다 안하고 살아도되니 
일이년에 한번 한나라씩 정복(?)하는게 목표인데,,,

여러분이 젤 잘한일은 뭔지 들어보고싶네요...
IP : 14.47.xxx.133
1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0년
    '14.11.27 11:28 AM (203.247.xxx.210)

    직장생활.....

  • 2. 우리 아이들
    '14.11.27 11:31 AM (123.143.xxx.140)

    낳은 거요^^ 10살, 7살인데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이 아까운 정도예요.

  • 3. ㅇㅇ
    '14.11.27 11:33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짝꿍만난거용^^

  • 4. ...
    '14.11.27 11:34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하나만 꼽아야 되요??? 어려운데.
    장기여행
    직장생활
    애난거요

  • 5. ㅁㅁ
    '14.11.27 11:34 AM (14.47.xxx.133)

    보통 아이들 낳은걸 젤 잘한 일이라고들 하더라고요...전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아직은 ㅎㅎㅎㅎㅎ아이들 귀엽지만.

  • 6. ..
    '14.11.27 11:35 AM (211.36.xxx.43)

    결혼 훈남훈녀 아들딸 (지극히 개인적 생각임)
    운전 개헤엄 ㅋㅋㅋ

  • 7.
    '14.11.27 11:38 AM (211.36.xxx.186)

    불교라는, 제겐 최고의 종교를 만난 것
    덕분에 왠만해선 흔들리지않을 생활의 중심이 생겼고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고
    무엇보다 점점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어요 ㅎ

  • 8. ㅎㅎ
    '14.11.27 11:40 AM (121.128.xxx.41)

    네 아이들 낳은거요.
    이 아이들땜에 웃고 사는거 같아요.
    근데 결혼은 후회해요. ㅋㅋㅋㅋ

  • 9. ...
    '14.11.27 11:41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아이들 낳아 기르는게 잘했다기 보다는
    참 신비로운 경험이긴 해요.
    만족감이나 행복감 안정감도 주지만
    아이를 키우면서 저도 성장하는 느낌이 듭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부모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좋은 부모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저를 더 여러모로 성숙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 10. 흠..
    '14.11.27 11:45 AM (222.237.xxx.127)

    남편이랑 결혼한거요.
    알고 지낸지 8년 만에 결혼하면서도 정말 이 결혼이 맞을까 반신반의했지만
    살아보니 제 인생의 베스트 초이스였네요.
    먼저 베풀어주고 사랑을 해주니 저 또한 잘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아이들에게도 사랑을 듬뿍 주고
    마초적인 성향이 전혀 없어서 제가 살기엔 딱~인 남자.
    내년에 결혼 25주년이 되는데 어떻게 보내야 의미가 있을지 고민하는 것도 좋네요.

  • 11. 0000
    '14.11.27 11:45 AM (218.232.xxx.10)

    1. 씩씩하고 밝고 명랑한 딸 하나 낳은거 (이뽀....)
    2. 내가 벌어서 대학 졸업한거
    3. 돈 없어서 대학 등록 못했을때, 6개월 동안 영어학원 다닌거(80년대 학번),, (지금은 외국회사 임원)
    4. 친정아버지 17 년동안 신장투석 비용, 부모님이 병원비 걱정 없게, 아쉬운 소리 안하시게, 형제간 우애 깨지지 않게 한거..
    5. 25년동안 직장생활 줄기차게 하고 있거,,,.

  • 12. 저는
    '14.11.27 11:47 AM (221.132.xxx.20)

    직장생활이랑 결혼이요.
    취업부터 지금 일하는 업무까지 너무 운이 따라줘서 다 제 실력보다 좋게 좋게 됐어요.
    지금 다시 취업 전, 결혼 전으로 돌아간다면...
    지금처럼 좋은 직장환경, 좋은 사람 못만날 것 같아요..

  • 13. 15살 아들 있는데
    '14.11.27 11:49 AM (122.100.xxx.71)

    얼마전까진 애 먹여도 내가 제일 잘한일이 요 외동아들 낳은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제일 잘못한 일이라고 꼽겠어요.

  • 14. ..
    '14.11.27 11:52 AM (218.236.xxx.174)

    저도 불교를 만난 것.

  • 15. 투머프
    '14.11.27 11:53 AM (220.119.xxx.202)

    저는 인생 자체가 후회의 연속인데..
    공부 열심히 안한거나 일을 가지지 못한거 여행 많이 못해본거도 다 다 후회인데요

    딸아이 한명만 낳은거 - 딸을 형제없이 외롭게 만든건 미안하지만 하나여서 그나마 잘 키워낸거 같구요
    운전배운거 - 내키면 어디든 가기가 편하다는게 내 생활에 참 위로가 되네요

  • 16. ㅇㅇ
    '14.11.27 11:55 AM (82.217.xxx.226)

    전 라식수술이요 하드렌즈 아니면 못버티던 눈이었고 돈도 돈이지만 아침에 뿌연천정을 더이상 보지 않아도 된다는거, 그리고 육아때 허둥지둥 렌즈끼고 아이분유 주지 않아도 된다는거. 부작용이 많다 어쩐다 하는데 전 최고 잘한일인듯

  • 17. ㅁㅁ
    '14.11.27 12:00 PM (14.47.xxx.133)

    아 나도 남편이랑 결혼한게 제일 잘한일이라고 느껴봤으면 좋겠네요 ㅎㅎㅎ제발좀 ㅎㅎㅎ

  • 18. 우리
    '14.11.27 12:01 PM (203.226.xxx.109)

    딸 낳은 거.
    박사 끝까지 해서 내 밥벌이 하고
    있는거.
    좋은 대학 재수까지 하고 들어가서
    한국서 살면서 학력컴플렉스 없큰거.
    애같은 친정엄마를 내가 끝까지 이해해주고 견뎌준거.

  • 19. 댓글달러로긴
    '14.11.27 12:04 PM (218.147.xxx.214)

    울 막내 낳은거~
    전생에 제가 잘한일 모두 모아 보답받은게 울딸 같아요

  • 20. 결혼 안한 거
    '14.11.27 12:10 PM (112.121.xxx.135)

    제 삶의 가치관대로~

  • 21. 직업과 결혼
    '14.11.27 12:17 PM (112.186.xxx.156)

    1. 직업
    저는 중학교 2학년때 제 직업을 정했어요.
    공부가 많이 필요한 직업인데 집에서 도와줄 생각은 없으셨구요,
    딸이라서 제가 진로를 뭘로 정하든 말든 뭐 아무 상관도 안하던 분위기였어요.

    제가 그 힘든 공부를 해서 오늘의 제가 된 것이 가장 잘한 일이예요.
    지금도 30년 넘게 일하고 있는데 일찍 제 진로를 정한 것이 참 다행이다 싶어요.

    2. 결혼
    저는 친정에서 있으나 없으나 상관이 없던 사람이었거든요.관심도 없었구요.
    제가 우리 남편하고 결혼할 때 많이 처지는 사람이라고 결혼 못하게 하더라구요.
    저를 염려해서가 아니라 아마도 부끄러워서 그랬겠죠.
    사위니 사돈댁이 친정의 기준에 못 미친다고 생각해서리.
    전 그때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요.
    나를 딸로 생각도 안 하시던 양반들이, 아니 인간으로고 안 치던 양반들이
    언제부터 그렇게 나를 생각했다고 제 결혼을 반대하고 나서는건지.
    친정하고 원래 상관이 없이 살던 저니까 사실 결혼때문에 친정하고 연이 끊어져도
    저는 하나도 손해볼 것이 없던 사람이었죠.
    그래서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어요.
    저는 지금도 제 맘에 드는 남편하고 결혼해서 무척 행복해요.
    물론 시어른분들 때문에 제가 고생은 했지만,
    그래도 남편은 잘 만난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 22. .....
    '14.11.27 12:22 PM (110.47.xxx.242)

    대학 학부생 때 내 작업에 대해서 깊이 고민하고 글쓰고 한 것들이요.
    대학생활 4년동안의 글과 작품들을 졸업작품으로 한권짜리 책으로 만들었는데
    저를 낳아주신 부모님이 그것을 읽고선 "자식에게서도 배울 점이 있었다"라고
    진심어린 축하를 보내주셨을 때. 제 인생에서 처음 알집을 깨고 나온 새의 기분이었어요.

  • 23. 저도
    '14.11.27 12:27 PM (122.40.xxx.94)

    아이 하나 낳은거.

  • 24. 호루라기
    '14.11.27 12:32 PM (76.111.xxx.8)

    결혼 안한 것.
    정말 나에게 딱 맞는 분야를 전공한 것.
    잘 나가는 회사 그만두고 미국 유학한 것.

  • 25. ...
    '14.11.27 12:36 PM (113.216.xxx.162)

    울남편님과 결혼..그리고 세아이 낳은거..직징생활 계속하는거

  • 26. ...
    '14.11.27 12:41 PM (73.174.xxx.68) - 삭제된댓글

    직장에서 성취를 얻으시거나 자기랑 딱 맞는 일을 하시는분들은 어떤일 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자기 작성에 안 맞다는 사람 보면 어떤 조언할 수 있을까요

  • 27. ㅁㅁ
    '14.11.27 12:45 PM (14.47.xxx.133)

    저도 추가한다면

    여행도 많이다니고 친구들하고 실컷 놀고 요새 결혼적정 연령인 31살에 결혼한거..(결혼대상은 잘 모르겠고 ㅋ)
    어렸을때부터 꿈이였던 직업 가지게 된것,
    중학교때부터 영어좋아해서 영어공부열심히한거
    애들낳고 15kg빼고 미혼때 몸매찾은거

  • 28. ...
    '14.11.27 12:47 PM (73.174.xxx.68) - 삭제된댓글

    꿈에 직장이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전 자기랑 맞는 직장이라는게 상상이 안되거든요

  • 29. 호루라기
    '14.11.27 12:52 PM (76.111.xxx.8)

    위에 점세개님 ...
    자기랑 맞는 직장이나 분야라는 것은 ...
    하는 일이 재미있고 ... 밤을 새서 일을 해도 ... 힘들어도 재미있다면 ... 자기랑 맞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조금이라도 더 일해서 더 나은 결과를 내고 싶고 .... 그래서 밤을 새고 일을 해도 신나고 .... 그러면 ..... 자기랑 맞는 일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 30. ...
    '14.11.27 12:56 PM (73.174.xxx.68) - 삭제된댓글

    제가 생각하기에 그런 직장이 정해져 있는게 아닐까 생각들어서요.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잖아요.

  • 31. 호루라기
    '14.11.27 1:04 PM (76.111.xxx.8)

    위에 점세개님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
    그런 직장이 정해져 있지는 않고 ... 자신의 목표가 무엇이냐에 따라 ... 달라질 것 같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 모른다면 ... 아마도 자신의 목표도 뚜렸할 것 같지 않고...
    그렇다면 ... 이 세상 어느 곳에 데려다 놓아도 ... 아마 만족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언제나 내가 좋아하는 것과 목표가 항상 뚜렷했어요 ..
    물론 중년의 나이인 지금도 뚜렷한 목표가 있어요 ...
    저는 살면서 직장을 두번 옮겼는데 .... 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직장을 옮겼습니다.

  • 32. ㅁㅁ
    '14.11.27 1:10 PM (14.47.xxx.133)

    전 어렸을때부터 영어좋아하면서 막연히 번역가가 꿈이었는데..꿈을 따르다보니 번역을 진짜 하고 있네요..단, 소설번역이나 영화번역을 하고 싶었지만,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지금은 다른 분야 번역하긴 하지만요..적성에 딱 맞아요..

  • 33. ...
    '14.11.27 1:15 PM (73.174.xxx.68) - 삭제된댓글

    그쪽으로 재능이 있어야지 좋아하는 것도 보이나봐요. 저는 그냥 공부 억지로? 열심히해서 명문대 공대 가게되었는데 승부욕으로 열심히하는건 한계가 있더라구요. 저는 공대쪽에서 제 미래를 그려야 하는게 막막해서 적성에 맞는 직장은 뭘까 궁금했었어요.

  • 34. ...
    '14.11.27 1:16 PM (73.174.xxx.68)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그렇고 호루라기님도 그렇고 부럽네요.

  • 35. ...
    '14.11.27 1:16 PM (61.74.xxx.243)

    불교를 만난 걸 잘한 일로 얘기해주시 분들, 어떻게 불교에 입문하셨나요? 저도 관심은 있는데, 방법이 마땅치 않아서요. 정토회 불교대학도 다녀봤는데, 저는 불경을 공부하고 싶은데 주로 법회 참석해서 법륜 스님 말씀 듣는 정도라 중간에 그만 뒀거든요.

  • 36. 호루라기
    '14.11.27 1:19 PM (76.111.xxx.8)

    점세개님 ...
    아니에요 ... 승부욕이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어요 ..
    승부욕처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승부욕이 있다는 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공대에서 전공은 무엇으로 하셨나요?

  • 37. ^^
    '14.11.27 1:23 PM (61.102.xxx.34)

    남편이랑 결혼한것!
    정말 최고의 남편이에요. 다시 결혼해도 난 이 남자.

    두번째는 딩크족이 된것.
    어떤 분들은 아이 낳은것이 최고의 잘한일 이라 하시는데 우리 부부는 이걸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이라 생각 합니다. 딩크족이요. 뭐 다 사람따라 다른거니까요.

  • 38. 진짜
    '14.11.27 1:25 PM (119.207.xxx.52)

    아이 낳지 않은거..
    내 아이에게 이 험한 세상에서 경쟁하며 살지않을 기회를 준것

  • 39. ㅁㅁ
    '14.11.27 1:26 PM (14.47.xxx.133)

    젤 잘한일이 남편이랑 결혼한거라고 하시는 분들 궁금해요..남편도 그렇게 똑같이 생각하시나요? 저희 남편도 저랑 결혼한게 젤 잘한일이라고 하는데 저는 전혀 아니거든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40. ㅁㅁ
    '14.11.27 1:27 PM (14.47.xxx.133)

    다시 태어나도 나 찾아내서 쫓아다니면서 결혼할거라하는데 무섭더라고요 -_- 절대로 싫다고 그러고있어요 -_-

  • 41. ...
    '14.11.27 1:32 PM (73.174.xxx.68) - 삭제된댓글

    호루라기님// 전자/컴퓨터 공학이요. 아마 소프트웨어 관련 할 거 같은데 정말 호기심도 없고 하기싫단 생각밖엔 안들거든요ㅠ

  • 42. 호루라기
    '14.11.27 1:37 PM (76.111.xxx.8)

    점세개님 ...
    그 분야 굉장히 좋은 분야인데요 .... 전망도 좋고요 ....
    그 분야의 어떤 부분이 싫어서 그러시나요 ...
    그 분야가 제 분야입니다.

  • 43. ...
    '14.11.27 1:41 PM (73.174.xxx.68) - 삭제된댓글

    호루라기님.
    신기하네요. 반가워요. 나중에 일을 하게 된다면 엔지니어로 일을 하게 될텐데 코딩 하는일, 기계와 씨름하는게 저는 조금 답답하더라구요.

  • 44. 결혼하고
    '14.11.27 1:45 PM (125.134.xxx.82)

    아이들 키우면서 느끼는 기쁨들과 다양한 감성들...
    성당을 다니면서 180도 변한 남편을 보면 가톨릭에서의 다양한
    교육을 접한 것.

  • 45. ..
    '14.11.27 1:51 PM (175.114.xxx.195)

    딸 아들 낳은거요

  • 46. 저도
    '14.11.27 1:54 PM (114.203.xxx.172)

    아직은 저희 남편이랑 결혼하거요
    다음 생이 있다면 제가 능력있는 남자로 태어나고 울 남편은 여자로 태어났으면 좋겠어요 그땐 제가 잘 보살펴주고 싶어서요 너무 고마워서...

  • 47.
    '14.11.27 2:11 PM (80.4.xxx.112)

    교회 다닌거...
    세상과 사람 삶에 대한 시선이 틀려지고 제 삶도 깊이있는 삶이 되어가네요...
    교회에서 우리ㅡ남편 만난거....
    같은곳을 바라보고 가는 삶이 소중하단걸 알았어요
    우리 아이 넷 나은거
    하나님이 보내주신 보석같은 우리 자녀들...
    이 세상에서...그들이 받은 많은 사랑 나누며 살아가는 아이들로 자랐음 좋겠네요

  • 48. ㅎㅎㅎ
    '14.11.27 2:14 PM (221.132.xxx.20)

    젤 잘한일 결혼이라고 한 사람중 하난데.. 남편도 그렇게 말해요 ㅎㅎ
    니가 내 아내여서 너무 고맙고 아직도 꿈같다고ㅋㅋㅋㅋㅋ
    속마음은 꿈에서 깨고싶은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말로는그래여 ㅋㅋㅋㅋ

  • 49. ...
    '14.11.27 3:34 PM (217.84.xxx.25)

    다 박차고 늦은 나이에 유학결정한것,
    남편을 알아보고 확 채간것 ㅎㅎ

  • 50. 대학
    '14.11.27 4:41 PM (112.152.xxx.52)

    대학 잘 가서 안정적인 직장있어서 좋아요

    부모님께 감사드려요

  • 51.
    '14.11.27 4:57 PM (59.10.xxx.165)

    담배 안핀거
    결혼 안한거

  • 52. 블레이크
    '14.11.27 5:02 PM (112.154.xxx.180)

    술 끊은거
    커피 끊은거
    담배 끊은거
    수영 배운거
    후회없이 놀고 치열하게 괴로워하고 독립적으로 산 것
    운전 배운 것
    마음공부 하고 있는 것

  • 53. 고3때
    '14.11.27 6:04 PM (211.178.xxx.230)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 간 거요

  • 54. ...
    '14.11.27 8:54 PM (223.62.xxx.80)

    여상가고 취업했지만 수능 준비해서 대학 간것
    공무원 된것
    현재 신랑을 택한것

  • 55. 이왕한것
    '14.11.27 9:06 PM (210.205.xxx.161)

    아들낳고 그 다음에 딸낳은거요.

    남들 힘들때 자신과의 싸움에서 열심히 살아온것요.

    그이상의 진전이 없어서 요즘 무미하지만요.

  • 56. ...
    '14.11.27 9:08 PM (59.20.xxx.151)

    결혼하지 않은 것. 내가 뭘 좋아하고 뭘 하면 행복한지 잘 아는 것.

  • 57. 저도
    '14.11.27 9:16 PM (125.177.xxx.38)

    27살에 회사 때려치고 외국 나간거요.
    저는 나가서 살았어요. 일년 넘게.
    어느 도시 몇박몇일 여행하는 것과
    가서 한달이라도 장기간 살아보는거는 진짜 천지차이에요.
    전화로 인터넷 설치하려고 씨름하고
    핸드폰으로 스팸날라오던게 한건당 몇불씩 부과되서 전화국 직원과 싸우고 ㅎㅎ
    살림하려고 장봐오고..살던집 룸메 안맞아서 집 구하러 돌아다니고.
    저도 중학교때부터 영어 진짜 좋아해서 혼자 독학으로 외국 안나가고도
    프리토킹 가능했었지만..이걸 외국가서 살면서 꼭 써먹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영어권 지역에서 살아보던게 로망이었던지라.
    학교때는 돈이 없어서 어학연수 이런거 꿈도 못꿨거든요.
    그때 나가서 모아놓은 돈 다 쓰고 술 디립다 마시고 놀다 왔지만..
    진짜 제일 잘 한듯 해요.
    결혼해서 애낳고는 어디 동남아 몇박몇일도 힘든 현실에서 더더욱이요.ㅎㅎ

  • 58.
    '14.11.27 9:18 PM (103.11.xxx.150)

    남편과 결혼

  • 59. 저도
    '14.11.27 9:18 PM (58.182.xxx.59)

    결혼 안 한거.. 나이 40 넘으니 삶의 무게가 느껴저서 요즘엔 혼자인게 감사해요

  • 60. ...
    '14.11.27 9:22 PM (49.1.xxx.249)

    임플란트 한거요 무려 네개

    씹고 뜯고 맛보면서 종종 참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 자신을 위해서.

  • 61. 그때
    '14.11.27 9:26 PM (223.62.xxx.130) - 삭제된댓글

    전 그때.. 자살 안 한거요
    살 수가 없어..죽기 위해 방법도 찾아보고, 유서도 써놓고, 도구도 준비했었는데.. 실행에 못 옮겨 아직도 숨 쉬고 있는데..
    살아보니, 또 살게 되네요
    괴로울때가 많지만, 가끔 즐거움을 느낄때면 살아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다들 밝은 얘기 하시는데, 우울해서 죄송합니다..

  • 62. 우리
    '14.11.27 9:29 PM (61.79.xxx.56)

    아이들 낳은 거
    아이들 그 자체가 행복이네요.

  • 63. 여행
    '14.11.27 9:31 PM (211.36.xxx.154)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는데 모든 여행중 으뜸이네요.
    그 다음의 외쿡 여행은 심심했다는거,
    역시..개고생 해야 기억속에 획실하게 각인이 되나봐요

  • 64. ....
    '14.11.27 9:44 PM (1.241.xxx.162)

    부모님 돌아가시고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벌고 살아서
    미성년이였던 남동생,갓 20이던 나 둘다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졸업시킨거....
    그리고 올해 남부럽지 않게 장가보낸것.....그러고 보니 참 열심히 달려온것 같네요

  • 65. 40초
    '14.11.27 9:46 PM (223.62.xxx.95)

    얼마전 광대,사각턱 수술한것!

  • 66. ....
    '14.11.27 9:49 PM (115.162.xxx.137)

    잘한건 ,..
    고등학교 때 공부 열심히 해서 ... 학벌 컴플렉스 없는거 ..
    정말 너무 힘들었던 회사 과감히 때려 친거
    그리고 ... 신랑이랑 결혼한거 ... 우리 애 낳은거 ..

    후회되는거 ...
    고등학교 때 의대 안 간거 ...
    대학교 때 과외 말고 다른 알바 자체를 해볼 생각을 안 한거 ..
    회사 다니며 빨리 못 그만 둔거 ...

  • 67. ㅎㅎ
    '14.11.27 10:02 PM (115.143.xxx.202)

    초등학교 5,6 학년때 테이프 들으며 똑같이 따라하며 영어공부 한거 --> 발음이 원어민 뺨침
    대학 잘가서 학벌 컴플렉스 없는거
    대학교때 어학연수 간거 --> 갔다오자 마자 토익 980점 찍음 --> 그 전에 별볼일 없다가 토익점수 받고 바로 좋은 회사 취직

  • 68. 호루라기
    '14.11.27 10:03 PM (76.111.xxx.8)

    점세개님..
    컴퓨터공학을 했다고 해서 꼭 코딩하고 기계를 만지는 것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학 졸업하고 아마도 처음에는 코딩하고 그러겠지만 ... 컴퓨터공학은 전공 후에 선택할 수 있는 분야가 매우 다양해서 코딩하지 않고도 계속 전공을 살릴 수 있어요.

  • 69.
    '14.11.27 10:05 PM (106.149.xxx.134)

    뭔가 흐뭇~한 걸 기대하고 들어왔는데
    점점 자랑질대회로 치닫는 듯.
    자랑할 것도 없고 딱히 인생에서 잘한 것도 없는 저는...흑

    20대때 유럽여행 미국여행 미친듯 돌아다녔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전 원글님처럼 썩 잘했다고 생각되지가 않아요
    부모님이 60대 후반부터 부부동반으로 거의 세계일주 하시는데 너무 부러워요. 인생의 깊은 맛도 아시고 좋아보여요
    젊었을 때 굳이 꼭 하지 않아도 나중에 더 잘할수 있는 게 있고
    젊었을 때 꼭 해야할 일들이 있는 건데 딴거 즐기느라 그걸 많이 놓쳤네요. 곰곰...

  • 70. ...
    '14.11.27 10:30 PM (211.245.xxx.215)

    어려울때 버텨낸거요. 거의 5년은 돈으로 힘들었고 5년은 사람으로 힘들었어요.
    지금 돌이켜보면 그 시절 젊었으니 버텼지 지금 나이엔 못한다라고 남편하고 얘기해요.
    아무리 어려워도 어느 정도 입성을 하고 차리고 있어야 무시당하지 않는다는 점을 느꼈네요.
    사람공부도 많이 했고 저 스스로를 아끼는 법도 배웠구요.

  • 71. ..
    '14.11.27 10:33 PM (223.62.xxx.99)

    기독교를 알게되어 예수님 믿게 된점이 내마음의 평화가 옵니다

  • 72. ㅇㅁㅂ
    '14.11.27 10:45 PM (93.96.xxx.6)

    14살때부터 홀로 외국에서 유학생활, 직장생활 하면서 온갖 일을 겪어오면서도 포기 하지 않은것.
    그 중에 제일 힘들었던것들은 다 사람, 특히 남자로 인해 상처받고 힘들어했는데요. 이상하게 제가 딱히 잘못하는것도 없는것같은데 나쁜 남자들이 자꾸 꼬이는것같아요. 특히 내 몸만 바라는 남자들 ㅡㅡ 야하게 하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철벽같다는 소리 듣는데도요. 제멋대로 원하는것 취하고 밥먹듯이 배신하던 남자들만 아니었으면 그렇게 힘들진 않았을텐데. 하지만 그 와중에도 목숨을 끊거나 바닥으로 추락하지않고 꿋꿋이 살아남아서 여기까지 온것이 제일 자랑스럽네요. 그 당시에는 정말 그러고 싶었었는데...다행히 제 곁엔 대신 좋은 친구들이 있어서 버틸수있었어요.

  • 73. 알콩달콩
    '14.11.27 10:47 PM (222.238.xxx.9)

    저도 님 처럼 20대 후반대 회사때려치우고 1년간 어학연수 다녀온거요.
    가장 행복했고, 잊지 못할거같아요.
    지금은 아이셋의 엄마가 되었지만...
    전 아이들 어느정도 크면 스스로 벌어서, 꼭 단기간이라도 나갔다 오라고 하고 싶어요.

  • 74. 30살 인도여행
    '14.11.27 10:50 PM (116.41.xxx.233)

    제일 잘한 일이라기보다는 제일 좋았던 일이었던거 같아요.
    회사그만두고 30살에 5개월정도 여행다녔어요...인도,네팔,라오스,태국...
    인도에서 남편도 만났구요...
    저도 여행 좋아해서 참 많이도 다녔는데...41살인 지금도 인도여행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울 꼬맹이들이랑 다시 인도가려면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까..항상 생각해요..아이들이랑 동남아나 다른 지역 휴양지는 종종 가지만 인도는 위생문제도 있어서 초등고학생은 되야 할거 같아서요...

  • 75. ㅎㅎ
    '14.11.27 10:57 PM (58.235.xxx.90)

    능력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남편 저체중으로 태어난 유별란 딸아이..
    버리고 도망치지않고 데리고 살면서 가정을 지킨거~~
    이젠 나만을 사랑하며 살기..^^
    난 아마 천국 갈거얌♥♥

  • 76. 전...
    '14.11.27 10:57 PM (114.29.xxx.146)

    아이를 낳지 않은 것
    젊었을 때 치열하게 산 것
    그리고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느린삶을 살고 있는 것

  • 77. 자원
    '14.11.27 10:58 PM (222.237.xxx.33)

    아이들 낳은것
    성경을 알게된것
    라식
    운동을 즐기는것
    커피 마시며 소소한 즐거움과
    감사를 느끼는것

  • 78. ^^
    '14.11.27 11:05 PM (119.203.xxx.154)

    저도 예수를 알게 된게 제 인생을 변화시킨 한줄기 빛이었죠.

    힌두나 동양철학 다른 종교들 두루 두루 경험하고 배우다가 세상사, 인간사 모두 다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이루어진다는걸 알게 되면서 제가 그동안 얼마나 어리섞게 살았나 하는걸 깨달았어요ㅗ.ㅗ

    사이비 종교들은 허튼 말장난을 하고 혹세무민하고 성직자를 신이라고 가르치고 구원이 자기자신에게 있다고 가르쳐요.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겪게 되는 온갖 시련과 마음의 상처 고통에 대한 문제의 답은 나와있어요.

    바로...--성경과 예수님의 가르침--

  • 79. 12
    '14.11.27 11:19 PM (175.207.xxx.14)

    저도 교회 다니게 된게 젤 잘한 일인데 이건 사실 제 의지대로 된게 아니에요. 그저 지인분이 강력하게 전도를 하셨을 뿐 제 의지대로 한 건 아니죠. 그저 감사할 뿐이구요.
    제 의지로 제일 잘 한 일은 운동이네요. 원래 소문난 몸치거든요. 근데 꾸준히 운동하다보니 이젠 운동이 일상의 일부에요. 이건 정말 자랑스러워요.

  • 80.
    '14.11.27 11:31 PM (1.240.xxx.189)

    하나만 낳은거요!
    둘낳았음 내 일도못했을거고
    지금의 여유로운삶이 아니었을거임..
    두번째는 내가 좋아하는 일로 돈을버는거..
    세번째는 피아노와 가야금 잘배워서 평생친구처럼
    갖고가는거....

  • 81. 종교
    '14.11.27 11:44 PM (221.145.xxx.27)

    아브라함 계열 종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 타력종교
    인도계열 종교(힌두교, 불교) = 자력종교
    중국의 토착종교(유교, 도교) = 도교는 도닦는 자력종교, 그렇다면 유교는?

    저는 종교를 안가지고 다양한 종교들을 두루두루 겉핥기로 공부하고 불가지론자로 남게 된게 잘한거라고 생각해요.

  • 82. 공부
    '14.11.28 12:12 AM (210.195.xxx.136)

    대학 전공과 다른 분야에서 15년간 열심히 공부했더니 50중반에 경력으로 인정받아 대학교에서 강의하게 되었어요. 강의하면서 금년 여름에 사이버 학부 과정에 입학해서 이번 학기 기말고사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가르치며 또 배우며 정신없어서 계절이 오는지 가는지도 모르고 금년 하반기를 보냈지만 정말 행복했어요. 하고 싶었던 공부를 하니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갱년기니 하는 건강타령할 틈도 없습니다.

  • 83. 멜란지
    '14.11.28 12:32 AM (42.82.xxx.29)

    젊어서 해외여행 많이 다는것.
    나이들어서 애땜에 이리 묶일줄 꿈에도 생각못했으므로 젊은 이십대에 세상구경 많이 한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함. 나이들어서는 그렇게 걷지도 못할테구요.

    둘째는 일찍 결혼한것. 후회스러운것도 많지만 애 어느정도 다 키워놓으니 좀있음 애 성년되고 저는 사십중반되고..아직은 미래를 꿈꿀나이라는게 고마워요.

    셋째.애 하나 낳은것.
    저는 어릴때부터 멀티를 못했어요.딱 하나 완벽하게 다 끝내고 그담을 해요 모든 생활적인것도요.
    공부할때도 그랬구요. 애 하나 낳아서 집중한게 정말 잘한일이다 생각이 요즘 들어요. 이건 울엄마도 맞다고 하셨어요 ㅋㅋ 내 성격 아니깐.

    넷째.내가 끝없이 일을 할거라 마인드 컨트롤 한거요.
    그게 지금의 저를 만들었거든요..

    다섯째..30살쯔음에 세상 무서운맛을 된통당해본거요.바닥까지 추락했다고 저 스스로 느낄정도로요.
    그래도 그 나이에 그걸 경험했고 그래서 세상 무서운것도 살아가는게 고마운거라는것도 이른나이에 알았어요.
    그건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여섯째..자아찾기에 성공했다고 느낄때요.

    일곱번째..30살부터 지금까지 십년넘게 운동한거요.
    이건 탁월한 선택.
    그시절에는 이렇게 운동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거든요.
    선견지명이 있었나봐요
    어디 골골대는곳이 없어요.젊은애보다 더 쌩쌩 날라다니면서 뛰거든요.그래도 몸이 가뿐해요.

    생각해보니 고마운일 투성이네요.

  • 84. 마징가
    '14.11.28 12:49 AM (121.134.xxx.250)

    1. 기독교를 알게된 것..천주교 집안에서 성장함.
    2. 30년 동안 기도생활을 꾸준히 한 것.
    3. 성경을 열심히 읽은 것.

    그래서 결론은
    진짜 하나님을 만난거요...
    그런데...진짜 교회는 아직 못 찾아 대형교회 예배만 참석해요.

    그래도 예수님 사랑해요.
    목사 교회는 짝퉁이라도 예수님은 진짭니다!

  • 85. 54년의 삶
    '14.11.28 1:22 AM (211.178.xxx.218)

    의외로 종교만남을 잘한일로 꼽은이들이 많네요.
    3대째 기독교모태신앙으로 인생의 대부분을 절실하게 믿어왔던 나였는데
    나의 절절함이 해결이 됬던것.
    종교는 그냥 하나님과 상관없는 인간의 가치일뿐.. 각자의 종교에는 모두 의미가 있는것이라는것.
    진리는 '나만의 편견'을 벗어나게 하더라는.

  • 86. zen
    '14.11.28 1:50 AM (108.61.xxx.118)

    아이 하나만 낳은 거.
    지금은 아이가 중학생이고, 혼자서 다 하니 둘이 친구처럼 이야기하고 쇼핑다녀요.
    해외 여행할 때도 일하는 남편 카페에 혼자 두고 둘이서 쇼핑하다가 남편 픽업가고요.
    식구가 달랑 셋이다 보니 여행도 자주 하는데, 아마 아이 하나만 더 있었어도
    지금 아이에게 해주는 사립학교, 여러 가지 취미 생활, 해외 여행, 좋은 옷들 못해줬을 것 같아요.
    아이가 외국으로 대학 가고 나면 그 땐 또 얼마나 시원 섭섭할지 기대됩니다.

  • 87. 결혼안한거
    '14.11.28 1:56 AM (211.186.xxx.117)

    제 성격상 결혼은 미친짓입니다.

  • 88. 위에
    '14.11.28 2:43 AM (211.36.xxx.223)

    불교입문 물어보신분,
    전 삼십대초반에 머리속이 터져버릴거같아
    명상하려고 불교동호회의 참선방 모임에 들었다가
    불자가 됐어요
    그 이후 인터넷의 온갖 법문들, 책봤고
    절도 인연따라 원찰이 생겼구요
    일단은 큰절 위주로 많이 접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절, 수행법 찾으시면 돼요
    인터넷 불교 싸이트 많으니 두루두루 가입해서
    경험해보셔도 좋아요
    정토회는 많이들 아시고
    제따와나, 법상스님의 목탁소리란 곳도 추천합니다
    각 사찰별 홈피나 카페도 좋구요

  • 89. ^^
    '14.11.28 2:59 AM (114.129.xxx.94)

    아이낳은 것과 이혼한 것이요.

    아이를 통해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았구요
    이혼 덕분에 제정신으로 살았네요..

  • 90. 열심히 교회다니다
    '14.11.28 3:27 AM (115.140.xxx.66)

    한국 개신교의 실체를 깨닫고
    그만둔거요. 정말 잘했다 싶어요 ^^

    하지만 예수님은 항상 마음속에 있습니다

  • 91. ...
    '14.11.28 4:08 AM (175.223.xxx.64)

    저두 불교 만난거요..

  • 92. ???
    '14.11.28 4:58 AM (1.245.xxx.54)

    힌두교와 불교가 자력종교요?
    구루들은 자신의 자아와 우주의 근본원리가 합일하는 수행을하고 스님들은 해탈을 하기 위한 수행을 하지만 이들은 극소수일뿐..
    실제로 대다수 힌두교인들은 수많은 신들을 숭배하고 대다수의 불교인들은 석가모니를 숭배하며,
    신들에게 복을 달라고 비는 종교가 힌두교요. 자녀들 수능 잘치게 해달라고 석가모니에게 비는 종교가 불교지요.

    유교는 종교라고 할수도 없고 순수한 자력종교는 도교 밖에 없음.

  • 93. ...
    '14.11.28 6:45 AM (128.237.xxx.156) - 삭제된댓글

    호루라기님///
    코딩 이외에 어떤 직종이 있을까요? 그런건 어떻게 알아보죠?
    저는 기술영업쪽 생각하고 있었는데...

  • 94. ..
    '14.11.28 8:02 AM (58.228.xxx.217)

    저도 울 애들 낳은 건데요.
    보면 아이낳은거 하나 내세우고 다니는 전업주부 라는 말이 있던데..
    보통 이런 얘기할땐 그런 뜻으로 아이낳은게 젤 잘한일 이라고 얘기하는 거 아니거든요..
    오해가 있는 거 같아서 부연설명 달아봐요..
    님이 애를 낳을지 안낳을지 낳았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낳아봐야 알아요...

  • 95. _()_()_()_
    '14.11.28 8:12 AM (125.138.xxx.60)

    백팔배한번 해본적없고
    불자는 아니지만 불교얘기가 굉장히 반갑게 와 닿네요
    하나님도 부처님도 믿지만
    요즘 인터넷으로 스님법문듣고 하다보면 맘이 든든합니다
    일단 죄짓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게돼요
    특히 맘이 안좋을때는
    나무아미타불까페 둘러보거나 법화경 사경하면서
    평안함을 찾습니다
    딸이 속썩여서 불교에 관심을 갖게되었고
    제인생에 정말 잘된일이다 싶어요

  • 96. ...
    '14.11.28 9:21 AM (210.178.xxx.199)

    저도 2.3.4..... 번호 붙일 것이 있지만

    그중에서 최고는 부처님 법 만난 것입니다.
    힘들 던 시기에 부처님 말씀을 접하면서 지나왔고 앞으로도 부처님 지혜를
    가까이 하면서 지낼 수 있는 것은 단언컨데^^ 태어나서 제일 잘 한 일 같습니다.

  • 97. 종교이야기가 많네요.
    '14.11.28 9:24 AM (211.244.xxx.86)

    전 성격이 자아가 강해서 그런가 종교가 체질적으로 안맞았던거 같아요.
    집안이 원래 불교집안인데 어렸을때는 엄마따라 절에 별생각 없이 갔지만 점점 안따라 가게 되었네요.
    심하게 종교강요하고 그런건 없었는데 엄마가 카셋테잎으로 듣는 염불소리도 듣기 싫었고
    더 싫었던건 점보는걸 좋아하시고 모든 대소사를 점에 의지하니 거기에 완전히 진절머리가 났었어요.
    엄마에 대한 반발심리로 엄마 보란듯이 마음에도 없는 교회에도 나간적이 있었는데
    불교와 분위기만 달랐지 교회는 저하고 더 안맞았구요.
    저는 종교를 버린 경우인데 살면서 종교를 버린게 잘했다는기 보다는 저 하고는 애당초 안맞았고
    지금은 독립해서 살고 있어서 자연스레 종교에서 탈출한 케이스네요.

  • 98. ㅎㅎ
    '14.11.28 9:28 AM (121.134.xxx.100)

    독신이 꿈이었었는데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한거가 최고의 선물이자
    잘한 선택인거 같아요.

  • 99. 도교
    '14.11.28 9:36 AM (121.184.xxx.140)

    카르마와 윤회는 불교와 힌두교에서 믿는 교리일뿐이지
    도교는 윤회를 믿지 않으니 윤회에 벗어나고 못벗어나고 그런게 없죠.

    도교의 선사들이 불교는 도교의 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말한다면 얼마나 이상한가요?

  • 100. ..
    '14.11.28 10:17 AM (14.39.xxx.20)

    저도 남편하고 결혼한것이 제 인생에서 제일 잘한 선택이었어요.
    남편생각하면 참 많이 감사한 인생이죠.
    다시 태어날수 있다면 그때도.. 세세생생 영원히
    부부로 지내고 싶어요.

  • 101. 아줌마
    '14.11.28 10:19 AM (118.36.xxx.148)

    자살안한거요~~
    지금도 힘들지만 이쁜아들 잘 커가는거 보는게 제 행복한 삶이예요..
    그때는 답이 없어보였는데..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혹시 힘들어 다른생각하시고 계신분들
    나중에는 저처럼 잘한일이 되실계요..

    힘내세요~~ 꼭 좋은일은 있어요..

  • 102. 도올 김용옥
    '14.11.28 10:31 AM (222.118.xxx.181)

    선생이 방송에서 논어나 도교 강의하면서 기독교 신자들한테 항의 많이 받았죠.
    성경 마음대로 해석한다고.ㅎ

    근데 도올선생은 불교가 도교보다 수준이 떨어진다는 뉘앙스로 얘기해서 불교계로부터도 비판 받음.
    도올은 도교적 관점에서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이 반영된 강의를 한거같고
    종교는 진짜 주관적이라서 누가 더 높고 누가 더 낮고 그런게 없는거 같음.

  • 103. 도올 김용옥
    '14.11.28 10:37 AM (222.118.xxx.181)

    그런데 불교는 도교와는 달리 민간신앙화 되고 믿는 신자수도 많고 종교화(타력신앙)가 된거같아요.

  • 104. 위에
    '14.11.28 11:03 AM (211.36.xxx.157)

    자살 안히신거 말하신 분들,
    참 잘하셨어요 짝짝짝!
    힘드신거 이겨내신 용기와 올바른 판단
    칭찬드립니다!
    이제 더 힘든일은 없는겁니다 화이팅!^^

  • 105. ㅍㅍ
    '14.11.28 11:35 AM (58.124.xxx.7)

    불교인들 전생과 업을 물리학으로 설명한다는 되도 않는 헛소리좀 그만하고 전도질좀 작작 하세요.

  • 106. 저도 불교입문한거요^^
    '14.11.28 11:35 AM (125.135.xxx.37)

    수능엄삼매도라고 아십니까?
    금타스님(30대 돌아가시고 알려지지 않으신 분)이 그려 논 걸 보고 청화스님이 그날 바로 머리를 깍으심.
    고승의 깊고 깊은 명상으로 명왕성은 존재하지 않다고 우주를 다 꿰뚫어 보신분.
    실제로 얼마전 나사에서 발표했지요.
    명왕성은 스스로 파괴가 됐다고.
    불교는 지극히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종교랍니다.
    그 수능엄삼매도를 일부만 번역한게 금강심론 1권이고,
    그 뒤는 도저히 해석을 할 수가 없어서 방관상태랍니다.
    이걸 다 해석하면 노벨상 몇개라도 받을 수가 있다네요.

    한가정이 있으면 남편의 조상, 부인의 조상의 파장을 받는 건 확률적으로 맞다고 생각지 않으세요?
    통도사 들어가는 우람한 솔숲 길,
    라일락필때 길상사경내 걷고,
    월정사 들어가는 예쁜 전나무 숲길등을 걷고 싶어서
    일부러라도 경전과 과일몇개넣어서 절로 향한답니다.^^

  • 107. ㅍㅍ
    '14.11.28 11:39 AM (58.124.xxx.7)

    불경에 명왕성이 나와 있기는 합니까?
    과학드립 치지 마세요.

  • 108. ...
    '14.11.28 11:40 AM (222.117.xxx.61)

    결혼한 게 꼭 잘한 일인지는 모르겠는데 자식 낳은 건 내 인생 최고의 결정이었던 것 같아요.
    딸 둘인데 내가 이런 축복을 받을 자격이 있나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 109. ㅍㅍ
    '14.11.28 11:46 AM (58.124.xxx.7)

    오프라인에서는 기독교인들이 유별나게 행동하더니만
    여기는 불교근본주의자들만 모였나..

    종교는 인간의 사고를 좀 먹기 쉽상입니다.
    종교가 자신의 종교를 정당화 하기위해서 어설프게 과학드립이나 치고
    불교 기독교 가리지 않아요.

  • 110. ....
    '14.11.28 11:46 AM (112.149.xxx.53)

    이런 게시글 읽게 발음으로만 유추 해서 82쿡 알게되고 10여년전 회원가입한것^^

  • 111. 저도 불교입문한거요^^
    '14.11.28 11:53 AM (125.135.xxx.37)

    ㅍㅍ님 금강심론 한번 읽어보시고 반박글 올리면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답변드릴께요.^^

    현각스님은 독일에서 돌아와 벌써 동안거로.^^
    각각등보체, 저도 동안거 준비.^^
    ㅍㅍ님 종교는 자유랍니다.
    뭐든 본인이 편한 종교 택하심 되지 않을지요?

  • 112. ;;;;
    '14.11.28 12:01 PM (222.114.xxx.105)

    불경도 주술과 헛소리를 많이 써제껴 놔서 그 저자 말고는 누구도 해석하기가 좀 어렵죠.

  • 113. ;;;;
    '14.11.28 12:05 PM (222.114.xxx.105)

    불경에서 제석천하고 아수라하고 싸우는거 보면 무협활극 수준이고
    육도윤회와 수미산의 세계를 보면 이건 완전히 코메디입니다.

  • 114. 오수정이다
    '14.11.29 4:28 PM (112.149.xxx.187)

    좋은글 많네여

  • 115. 저장
    '17.10.16 1:23 AM (58.120.xxx.102)

    뒤늦게 저장이요.
    살면서 가장 잘한일~

  • 116. 살면서 젤 잘한일
    '17.10.16 8:42 AM (14.138.xxx.61)

    살면서 젤 잘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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