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절망을 몰아낸다
런던의 길 한 모퉁이에서 구두를 닦는 소년이 있었다.
빚 때문에 감옥에 갇힌 아버지를 대신하여 집안살림을 꾸려나가야 했던 것이다.
소년은 매일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행인들의 구두를 닦았는데,
한 번도 인상을 찌푸리는일이 없었다.
늘 노래를 흥얼거리며 밝게 웃는 모습이었다.
사람들은 소년에게 물었다.
"구두닦는 일이 뭐가 그렇게 좋으니?"
그때마다 소년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당연히 즐겁지요.
지금 저는 구두를 닦는 게 아니라 희망을 닦고 있거든요."
이 소년이 바로 올리버 트위스트를 쓴
세계적인 천재작가 찰스디킨스다.
소년 찰스는 일반 사람들 눈에 불쌍해 보일 수 밖에 없는,
시쳇말로 '불우소년' 이었다.
그런 그가 삶을 비관하지 않고 오히려 콧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희망'이었다.
희망은 절망을 몰아낸다.
절망감이 엄습할때 절망을 상대로 씨름을 해가지고는 절망을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절망이 밀려올 때
절망을 보지 않고 희망을 붙들면 절망은 발 붙일 틈이 없게 된다.
이 현상을 어떻게 설명할수 있을까?
우리는 이를 '대체의 법칙' 으로 해명할 수있다.
심리학에 기초를 둔 이 원리는 말하자면 이렇다.
사람의 뇌는 동시에 두가지 반대 감정을 가질 수 없다.
곧 사람의 머리에는 오직 한 의자만 놓여있어서
여기에 절망이 먼저 앉아버리면 희망이 함께 앉을 수 없고,
반대로 희망이 먼저 앉아버리면 절망이 함께 앉을 수 없다는 것이다.
내가 불안해 하고 있는 동안에는 나에게 평화가 올 수 없다.
내가 평화를 선택하면 불안이 들어오지 않는다.
의자는 하나다.
자꾸 희망을 가져라.
이루어지든지 말든지 계속 좋은 것을 상상하라..
그러면 된다.
연거푸 희망을 품는것이 절망을 몰아내는 상책인 것이다.
셰익스피어는 말한다.
"불행을 치유하는 약, 그것은 희망 이외에는 없다."
- 좋은글 좋은생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