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이야기인데요.
학교 다닐 때,독서 감상문,체험문,등
그냥 써서 내면 꼭 상을 탄 아이였어요.
그냥 글 좀 쓰는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신경을 안 썼지요.
대학교도 그냥 한번 써보자 했는데 힘없이 수시로 붙었어요.
근데 지금 고민이 되네요....
통번역과인데요.글로 써서 내는 과목은 무조건 에이풀인거예요.
그래서 글로 쓰는 시험에서 만점이 50점이라면 54점도 맞아옵니다.
칭찬도 엄청 하더래요.정말 잘 썼다고.....
이번에도 문화에 대해 썼는데 아주아주 잘 썼다고 교수가 칭찬하더래요.
글쓰기 분량도 B4로 보통 3~4장인 것 같아요.
이쯤되니 고민이 되는거예요.
이렇게 글을 잘 쓰면 어떤 직업이좋을지요....
작가 쪽은 안닌 것 같구요.
기자 말고 또 무슨 직업을 가지면 좋을까요?
딸이 언어 쪽으로는 많이 머리가 타고났어요.
왜냐면 중고등 때 지 혼자 영어,일어, 중국어가 재밌다고 공부하곤 했거든요.
영어도 재미있어서 지 혼자 전자사전 닳아지도록 해서 영천이란 별명도 얻었지요.
학원은 안 맞는다고......
이런 성향의 딸, 앞으로 어느 분야로 취업의 문을 두드리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