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도 못하고 그렇다고 경험도 없고 꿈만 있습니다.^^
초5 아이와 둘이 5월에 한인민박에서 대략 6일 정도 지내고 싶은데 괜찮을지 걱정입니다.
여행 다녀오신 분들 괜찮으셨나요?
그리고 항공료가 대략 120만원 정도인데 이게 과연 싼건지 모르겠어요...
그 돈이면 빚 갚을 수 있을텐데 마구 커가는 아이를 보면서 자꾸 욕심이 생기네요.ㅠ.ㅠ
영어도 못하고 그렇다고 경험도 없고 꿈만 있습니다.^^
초5 아이와 둘이 5월에 한인민박에서 대략 6일 정도 지내고 싶은데 괜찮을지 걱정입니다.
여행 다녀오신 분들 괜찮으셨나요?
그리고 항공료가 대략 120만원 정도인데 이게 과연 싼건지 모르겠어요...
그 돈이면 빚 갚을 수 있을텐데 마구 커가는 아이를 보면서 자꾸 욕심이 생기네요.ㅠ.ㅠ
가실 수 있어요. 그네들 영어도 그리 훌륭하지 않아서 이쪽 영어가 완죤 유창하지 않으면 간단한 단어사용해서 의사소통하는 게 더 나은 경우도 많구요.
굳이 한인민박 안 하셔도...에어비앤비 찾아보시면 그쪽의 도시 전체에 있는 그 오래된 집 안에서 지내볼 수 있는 경험도 가지실 수 있을 거예요.(주방 쓸 수 있는 곳 많아요.)
그런데....저는 아이가 중학생 이상 되었을 때 가시기를 추천드려요.
유럽은 대학 때 배낭여행으로 보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은데, 중고딩 들은 그래도 괜찮을 듯 싶지만 초등학생은 들이는 돈에 비해 크게 뭐가 남을까 싶더라구요.
괜찮아요. 자유여행도요. 가벼운 영어정도 하시구요.
저는 차 렌트해서 파리 교외지역까지 댕겨왔어요. 고속도로 씽씽 밟으면서요..
도로 양 사이드로 보였던 지평선이 정말 환상적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파리 도시 조금만 벗어나면요. 프랑스애들이 진짜 아시안들 원숭이 보듯 해요.
전 신랑이랑 휴게소에서 빵이랑 커피도 사먹었구요. 직접 주유도 해봤구요. 우리나라처럼 휘발유/경유 이런게 아니고 일반 휘발유는 가젤?인가 그걸 넣어야 하더라구요. 몰라서 경유 넣을뻔ㄷㄷㄷ
한번 다녀오시면 커다란 경험이 될꺼예요. 여행책자 미리미리 많이 읽어보고 가시구요.
샹제리제 근처에 묵으면서 거의 일주일동안 여기저기 다 돌아댕겼네요.
베르사이유/ 루브르(여긴 하루는 잡아야해요)/각종 박물관 뽕네프다리. 노트르담성당. 시테섬. 바토무슈 유람선 타고 세느강 유람하기. 등등.. 아이펠 타워가 보이는 카페에서 먹었던 스파게티도 넘 맛났구용.
전 입이 토종이라 에스까르곳(달팽이) 푸와그라 아님 엄청 느끼한 프랑스요리들은 거의 못사먹었어요. 스파게티만 물릴정도로 사먹구 옴. 재밌는게 피자집에도 피클이나 할라피뇨가 없어요 ㅠㅠ 느끼한 나라임;;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구요., 강력추천해요.
샹제리제 명품샵에서 줄서서 사는 건 비추입니다.
너무 창피했어요 진짜 아시안들 우르르 줄서있는데 ㅠㅠ 전 명품백은 들지도 않고 여러개살 능력도 없는 뇨쟈라.. 이해 안되더라구요. 그 돈으로 여행한번 더가는게 남는 듯 싶어요.
뱅기값 120정도면 비싼것도 아니고 무난한 정도인듯 싶어요.
에어로플랏 . 이 뱅기가 제일 저렴해요. 스튜어디스 아줌마들 불친절하기로 유명함.
그들이 하는 한국말은 정말 요상해서 집중 안하믄 못알아들어요 ㅎㅎ
한인민박이믄 민박집 사장님한테 정보도 듣고 훨씬 낫겠네요. 음식도 먹을만 할테구요.
전 일반 호텔에 묵어서리.. 조식도 치즈구경만 잔뜩했네요. 치즈,버터 , 요거트 많이 먹다가.. 중간에 배탈나서 고생했어요 ㅎㅎㅎ
자유여행 하시면서 자전거나라 1일 투어 하세요...
혼자 찾아다니는 것 보다 설명들으면서 파리여행하시면 아이한테도 많이 도움이 될거예요...
다녀오세요. 그리고 2명이 간다고 하면 한인민박 추천해요.
호텔예약이나 에어비앤비보다 숙박비가 훨씬 저렴해지거든요.
민박에 따라 아침은 한식으로 주고
저녁은 좀 늦게 들어가도 라면(또는 컵라면)하고 밥,김치 먹을 수 있게
해 주는 곳도 있어요. 그럼 식비가 훨씬 절약 되거든요.
점심은 사 먹어도 되고 아침을 든든히 먹고 나오면 그렇게 점심도 안 땡길때도 있구요.^^
민박 사장님이 여행팁도 주고 그래서 정말 좋았어요.
사실 파리는 음식주문할때 좀 힘들어서(메뉴판 보는거, 팁문화..) 그건 미리 알아보고 갈걸 했지만
빵집에서 샌드위치 사서 길가에 앉아 뜯어 먹어도 마냥 행복한 곳이더라구요.
어떤 식당은 한국말로 인사해주는 웨이터도 있었어요. 그 후 주문은 엉망이었지만요.
그리고 파리는 정말 영어 못 해요. 아니 할 마음이 없는 거 같아요.^^
그러니 걱정 마시고 부딪혀 보세요. 저도 가기 전에는 영어도 못 하고 불어는 더 못 하고
동양인이라고 차별 받으면 어쩌나 했는데...전혀 그런거 없어요.
유랑이라는 카페에서 여행후기나 팁 잘 읽어 보시고 준비하시면 힘들거 없어요.
아...그리고 지하철이 잘 되어 있어서 관광지 찾아 다니기 좋아요.
저도 딸은 초등4학년
아들은 초등1학녈 때 다녀왔는데
아들은 기억 못 해도 딸은 다 기억해요.
한번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비행기값도 괜찮은 편이거 같구요.
가이드북 기본으로 보면서 루트 짜고
유랑에서 검색하면 자세히 잘 나와요.
5월 은근히 추울 수 있으니 옷 잘 준비 하시고
껴안고 자는 물주머니도 강추예요.
한여름 한인민박 1박했는데
너무 춥더라구요.
올여름에 가요... 파리로 가서 3일 있다가 스페인 갈거에요...
파리에서는 세일 기간에 호텔 예약하면 1박 10만원대 가능할 것 같아요. 머큐어 에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투어는 아이가 초 5라서 지도 찾고 초행길 다니기 귀찮아서...
유로자전거에 일일 투어 예약할거에요...
몽셀미셸도 하루 가구요.
그리고 공항가서 스페인가는 저가항공 타고 마드리드 가서 현지 랜드 조인해서 다닐꺼에요...
자유여행이 좋긴 한데 귀찮고 문제생기면 당혹스러워서요... 전 가이드 있는게 좋네요...
가능합니다 충분히
한인민박 추천해요
아이데려가시는거면 아침저녁 한식 챙겨주는거먹고
점심은 밖에서 사드시고
식사때문에 고생은안하셔도되고요
도착하는날 밤에 바토무슈타보세요
파리에대한 애정이 팍 시작되실거예요
시간여유있으시면
명품거리보다는 기차타고 라발레아울렛다녀오시면 것두 참 좋구요
파리 여행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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