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수들 연구비 횡령하는거

하루 이틀 아니죠? 조회수 : 2,399
작성일 : 2014-11-27 08:07:35
꼰질러 봤자, 오히려 역으로 당할꺼 같은 느낌이 드는건
연구비 횡령은 뿌리깊은 악습이지만, 암암리에 다 알고 너도 나도 저지르는 만행이 아닐까해서 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분이 15년간 연구비를 횡령하셨다는데, 밑에 있는 박사과정에 있는 한 학생이 더 이상 못참겠다고 
상부에 보고했나봐요.  근데, 삼개월이 지났는데 아무 소식이 없어, 오히려 상부에 보고한 이 학생이 자신의 신변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연구비 횡령, 다들 눈 감아 주는가봐요?

IP : 211.55.xxx.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의의 열매
    '14.11.27 8:28 AM (118.43.xxx.16)

    더러운 것들이군요.

    그 연구비 거의 전부 국민의 세금에서 나가는 것입니다.
    교육기관에 있는 놈들이 그러니, 착하고 정의로운 학생들 받아서 그런 불의의 과실을 먹게하니 나라가 썩어가는 것이죠.

  • 2. . .
    '14.11.27 8:41 AM (211.209.xxx.27)

    대학비리도 함 뒤집어야.

  • 3. 박사과정 학생에게
    '14.11.27 8:48 AM (123.109.xxx.92)

    연구보조비 및 월급조의 용돈을 거의 안줬거나 짜게 줘서 그랬는지.
    자기밑에서 연구하는 사람 잘 챙겨야 하는데
    횡령하는 교수들은 자기배 불리기 바쁘니 석박사과정 학생들도 잘 안챙기더라구요.
    진짜 못된 인간들.
    그 연구비 지원하는 재단에다 감사요청 했는데도 그런가요?
    학교에다 하면 소용없죠. 설마 같은 단과대 학장한테 말한건 아니겠죠? 팔은 안쪽으로 굽는거고.
    외부지원이면 외부지원하는 곳에 감사 신청하시고 학교라면 학교재단에 감사를 요청하세요.

  • 4. 원글
    '14.11.27 8:55 AM (211.55.xxx.29)

    그보다 방법이 더 지독해요.
    박사과정 학생들 이름으로 차명계좌 만들어 월급 지급하는 형식으로 돈 일, 이백 넣어놓고
    자기가 카드로 다 쓰고 다니는 겁니다...

  • 5. 그러게요
    '14.11.27 9:13 AM (122.36.xxx.73)

    여기저기 눈먼돈들이 참 많아요ㅠㅠ

  • 6. ,,,
    '14.11.27 9:14 AM (124.49.xxx.100)

    공대쪽인가요? 공대나 경영 빼고는 그렇게 펀드가 넉넉한 곳도 없는거 같은데...
    박사과정 학생들에게 들어갈 돈을 제대로 안주는 건 참 너무하네요.
    그런 교수들은 정치력이 있어서 후에 자기 사람 잘 챙겨주나요?

  • 7. 석박사요?
    '14.11.27 9:20 AM (119.71.xxx.143)

    학부때도 만연해요.
    저 학부 때 동기들 몇명과 함께 학교대표로 세미나에 발표자로 참석했었는데
    처음에 지원하는 곳에서 식대랑 교통비랑 등등 모두 100% 지원한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그 돈 교수가 모두 꿀꺽하고 저희들에게는 수령했다고 사인하라고 강요해서
    학점때문에 사인했었어요.
    지금은 학부 때 전공을 바꿔서 석사 중인데 오히려 지금은 그런거 없고
    지나다가 그 교수만 봐도 저절로 째려보게 된다는....... -_-;;

  • 8. 추잡한 것들
    '14.11.27 9:44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교수님은 돈 대신 결과물을 훔치더군요.
    연구비를 싹 다 학생들에게 줘서 얻은 신뢰와 인기를 바탕으로
    제자들 논문으로 학과장까지 올랐거든요.

  • 9. 조교출신
    '14.11.27 10:03 AM (79.156.xxx.81)

    조교나 학생 계좌로 입금해서 처리하고 돌려 쓰는건 아주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그보다 더한 것들이 넘쳐나지요. 전국의 조교들이 모이면 아마 대한민국 학계는 완전히 초토화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 10. 연구비는..
    '14.11.27 10:58 AM (112.186.xxx.156)

    요즘은 대학본부에서 관리하잖아요.
    교수가 개인적으로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시스템이예요.

  • 11. 이래서
    '14.11.27 4:03 PM (93.82.xxx.185)

    사학법을 개정했어야했는데, 닭뇬이 촛불들고 반대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776 강아지 이불 덮고 자는거 좋아하나요? 11 검은거북 2015/01/17 11,982
456775 여자연옌들 목말태우기, 등에 업기 같은 거, 이것도 갑질에 눌린.. 1 참맛 2015/01/17 1,338
456774 인간에게 환경이 중요한 이유 5 2015/01/17 2,544
456773 19) 남편이 안서요 43 ㅠ.ㅠ 2015/01/17 52,862
456772 몇주전 잠실롯데지하 푸드코트에서 8 음. 2015/01/17 4,108
456771 저번에 남편이 술 취해 문 밖에서 자고 있던다던 사람인데요 10 하아 2015/01/17 4,163
456770 수학은 정말 타고 나는 건가요? 25 답답한 마음.. 2015/01/17 7,743
456769 어이없는 이 업체의 행동에 너무 화가 나서 글 올립니다. 1 서울 패키지.. 2015/01/17 729
456768 결혼하고 친구들이랑 늦게까지 노는거... 안하시나요?? 2 2015/01/17 1,224
456767 스스로 공부할 의지가 별로 없는 예비 중등아이.. 13 ... 2015/01/17 2,716
456766 고등 배치고사 달빛아래 2015/01/17 663
456765 하정우 감독 주연 5 10000원.. 2015/01/17 1,775
456764 편도결석언제 생기나요? 2 편도 2015/01/17 3,450
456763 해외 여행 후 지인들 선물 9 괜한 걱정 2015/01/17 4,152
456762 괴물교사는 괴물부모가 만듭니다 33 Daliah.. 2015/01/16 5,373
456761 오늘밤은 왜이리 세월호 아이들이 생각나고 아플까요? 3 오늘밤 2015/01/16 545
456760 이메일 지원은 1 ᆞᆞ 2015/01/16 376
456759 중국에서 대학 나온 10 ** 2015/01/16 2,418
456758 입냄새 16 잡고싶어요 2015/01/16 7,031
456757 지금 빠리에 있어요. 꼭 해 봐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38 차미참 2015/01/16 3,432
456756 손석희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수 없습니다 7 .... 2015/01/16 10,075
456755 숲유치원이 최고의 대안같아요. 보편화되는 과정은 힘들겠지만,,,.. 31 선진국의 유.. 2015/01/16 4,731
456754 네이버 블로그 계정에 관한 무슨 뜻? 2015/01/16 441
456753 제가 지금 신랑때문에 짜증나는데 이거 비정상인가요? 23 짜증 2015/01/16 5,428
456752 박근혜와 김기춘이 이렇게만 했더라면? 꺾은붓 2015/01/16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