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하는 만화가 있으세요?
제일 제게 많은 필을 주신건 천계영 작가님...그당시 만화계의 서태지라 불리웠죠~아직도 오디션,언플러그드 보이 등등을 소장하고 있어요
강경옥,원수연 님도 분위기나 그림체가 참 예뻤어요
호텔 아프리카 박희정님 한컷마다 정말 한편의 일러스트였죠
그래도 제가 가장 충격받았던건 다케히코 이노우에!
슬램덩크를 보고 진짜 만화는 장인정신으로 그리는거구나...
땀방울 하나 하나 그려넣는 디테일에 놀랐고 충격이었죠
거기다 캐릭터는 왜그리 멋진지...그당시 마지막 승부랑 굡쳐져서 농구하는 사람은 다 멋있었던거 같아요
친구랑 난 누가 좋고 넌 누가 좋고 맨날 수다떨었던 기억이 나요~전 서태웅 친구는 불꽃남자 정대만...
사족이 넘 길었는데 님들은 어떤 만화가 가장 좋아하셨나요?
1. ㅇ
'14.11.27 2:51 AM (116.125.xxx.180)캔디캔디요 ㅋㅋㅋ
2. ㅇ
'14.11.27 2:52 AM (116.125.xxx.180)백장미 서지원 푸르매 이슬비
얘네 나오는 만화도 재밌었는데 제목몰라요 ㅋㅋ
대구가 배경였는뎅3. ㅇ
'14.11.27 2:53 AM (116.125.xxx.180)리니지도 재밌었어요 ㅋㅋㅋ
4. ...
'14.11.27 2:55 AM (58.229.xxx.111)김혜린 만화들이요. 비천무, 불의검, 북해의 별..
5. 116님
'14.11.27 3:02 AM (58.226.xxx.207)이미라 만화가예요.
인어공주를 위하여!!!
제가 정말 좋아했던 만화예요.
ㅠㅠ
잘생긴 푸르매.
솔베이지의 노래...
율하동....
대구 맞아요^^
ㅋㅋ6. 40대
'14.11.27 3:03 AM (175.118.xxx.182)우리땐 황미나, 김영숙이 최고였어요.^^
그리고 신일숙, 김동화, 한승원...
유리가면, 유리의 성도 완전 재밌었고~
가끔씩 이현세 만화도 봤었고~
아.....벌써 몇년전 얘긴지...ㅋ7. 만화 짱
'14.11.27 3:04 AM (210.0.xxx.214)저 나이가 좀 있음에도 불구, 만화 너무너무 사랑해요.
제 친구들이나 지인들은 나이 쫌 드니 만화가 눈에 안 들어와 하는데
전 나이 더 들어도 만화 보고 울고 웃고 그래요 후훗~
호텔 아프리카 박희정 작가..넘 좋아했어요. 그림도 그렇고 스토리도 그렇고..왜케 아련하고 맘이 아픈건지..
님 글 보고 새록새록 하네요.
황미나 작가 만화야 더 말할것도 없고..전 권현수 작가를 참 좋아했어요.
하늘색 종이비행기 란 만화가 있었는데 어렸을 때 그거 보고 얼마나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이 작가의 모든 작품을 다 뒤져보고 다녔더랬죠. 꼭 봐야 하고 그랬어요.
그리고 전 일본만화도 자주 보는 편인데..
노다메 작가도 참 좋아할 수 밖에 없고. '그린' 보고 얼마나 빵빵 터졌는지 밤새 하하하핫 하고 웃으며 자던 기억이 나네요. 다음 날 만원버스 출근길에서 혼자 픽픽 웃음 날려주고.
멋지다 마사루 작가도 좋아해요. 혼자 미친듯이 웃고 지하철에서 보면서 혼자 웃고 밤새 방에서 막 웃다가 아부지한테 잠 자라고 걱정 듣고 ㅋㅋ
암튼 다는 지금 열거 못해도 모든 만화 다 좋아함다. 그래서 드라마 미생도 더 좋구 ㅋㅋ
그런데 '우리들이 있었다'란 일본만화 아시나요?
그 작품 완결을 잠깐 놓치고 못 봤는데..그 작품 땜에 정말 가슴 아파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일본만화는 좀 기다려야 하는 게 있어서..그 작가도 아마 병가였나..그랬던 것 같아 연재가 중단되었던 것 같았거든요.
암튼 딴 거 하다 이제 자야지 하다 말고..만화 얘기 필 꽃혀서 마구마구 수다하고 있네요^^
전 아직도 제가 좋아하는 그림체에 뭔가 아련한 스토리라던가 그런 작가와 작품을 발견하면
심장이 쿵~하고 뛰어요. 만화 보며 울고 웃던 사춘기 그 때처럼.8. MilkyBlue
'14.11.27 3:06 AM (223.62.xxx.22)맞아요 이미라~주인공 이름이 항상 같았는데
그당시 대여점에서 믿고 빌려보던 작가였죠ㅋ9. ....
'14.11.27 3:08 AM (58.229.xxx.111)근데 이은혜 작가님은 어떻게 되셨어요? 요즘 뭐하시나요?
블루는 계속 안나오는거죠?
김혜린의 광야도 2권에서 끝나서 아직도 안 나오고..16년이 지났네요..
김혜린님도 작품 안하시나봐요.
김기혜의 설도 좋았는데 결말이 나왔나요? 어떻게 되었는지 아시는 분?10. ㅎㅎㅎ
'14.11.27 3:09 AM (219.251.xxx.135)전 유시진, 권교정.. 좋아해요.
이미라.. 인어공주를 위하여..로 만화에 입문했고-
그 후 신일숙, 강경옥, 김진... 다 거쳤죠.
(완파했어요^ ^V)
일본만화도 많이 좋아해요.
순정, 소년 안 가리고.
하도 많아서 거론하기 힘들지만, 끝까지.. 챙겨보는 건 하츠 아키코(백귀야행 작가)네요 ^ ^11. ..
'14.11.27 3:11 AM (46.198.xxx.25)황미나님, 김혜린 님, 신일숙님이요.
12. ;;;;;;;;
'14.11.27 3:16 AM (183.101.xxx.243)저도 한승원 김동화 ^^:;;;;다섯번째의 계절 명작이예요
13. ...
'14.11.27 3:34 AM (211.227.xxx.162)박희정, 신일숙, 천계영, 유시진, 이케다 리요코... ^^
14. 저구름
'14.11.27 4:00 AM (183.98.xxx.95)김진의 작품은 다 좋아했는데 작가님 근황 궁금합니다
레모네이드처럼 모카커피 마시기 불의 강 전함 휘페리온 ...15. 저구름
'14.11.27 4:04 AM (183.98.xxx.95)맞다 이정애 작가님 작품도 독특하고 좋았어요. 고양이 인간이나 식스센스 뺨 후려치는 유령 이야기 표범에게 팔을 내준 수사ㅇㅣ야기도 있었고 페인팅버드도 인상에 강하게 남아 있네요 열왕대전기까지 보다가....이정애 작가님 근황도 궁금...
생각해보면 우리 만화답던 그 때가 그립네요16. 저구름
'14.11.27 4:13 AM (183.98.xxx.95)일본 만화는 내용은 싫지만 그림이 좋은 경우가 무한의 주인. 베가본드. 이노상도 정성껏 그렸긴 한데 ...
요코야마 미츠테루, 이마이치코, 가츠타분, 아소 미코토 토리노난코 오카노 레이코.17. ㅇㅇ
'14.11.27 4:23 AM (121.173.xxx.87)강경옥, 김혜린, 김진, 유시진, 아다치 미츠루, 시노하라 치에, 스즈에 미우치, 시미즈 레이코.
18. 저구름
'14.11.27 4:29 AM (183.98.xxx.95)그리고 네이버 웹툰 한국만화거장전 시리즈 추천해요. 전 보물섬 부터 보던 세대라 그리운 이름들이 많더라구요. 장태산 작가님 뭐하시나...
19. ..
'14.11.27 4:31 AM (203.226.xxx.154)김진 김혜린 유시진 이정애 요
82는 만화 게시판을 만들어라! ㅎㅎ
합정에서 매우매우 쾌적한 만화방 발견했어요.
이대앞 만화사랑은 아직 있나요?20. ,,
'14.11.27 4:53 AM (116.126.xxx.4)표절왕이라 불리지만 전 그래도 김영숙 만화가 좋아요 권현수님 노을빛 메세지 이런 종류도요
21. 이상적
'14.11.27 5:35 AM (182.218.xxx.69)우라사와 나오키- 몬스터, 20세기 소년, 마스터키튼 작가 그리고 김혜린 - 불의 검, 북해의 별, 테르미도르 등등.. (제가 유일하게 소장하고 있는 만화단행본 작가님)& 김 진 - 고등학생시절 르네상스란 만화잡지에서 김진 만화가가 인터뷰한 내용에서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라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시조를 알게 된 계기- 등등 있습니다.
22. 김나경
'14.11.27 5:40 AM (93.82.xxx.185)제일 좋아요. 넘 웃기고. 요즘 뭐하시나 궁금해요.
사각사각 최고였는데 ㅎㅎ.23. 이빈
'14.11.27 5:52 AM (58.226.xxx.207)이빈의 크레이지 러브 스토리도 좋았는데~~~^^
아잉!! 만화 보고 시포요^^24. 참 이상해
'14.11.27 7:34 AM (182.221.xxx.59)전 위에 나온 만화 거의 다 보고 대학때까진 정말 만화 좋아했었는데 직장인 되 이후로는 나이가 들어 그런지 전혀 재미가 없더라구요ㅠㅠ 슬퍼요
25. 저는
'14.11.27 8:21 AM (110.70.xxx.221) - 삭제된댓글일본 만화 피아노의 숲 진짜 좋아 했는데
아직 완결이 안된거 같아요
최근에는 궁이였고
어릴때는 김동화 한승원 그 길쭉한 아이들이
보고 싶네요 ^^26. ...
'14.11.27 8:30 AM (110.70.xxx.94)어제 이은혜님 글도 그렇고 이글도 넘 반갑네요^^ 어릴때 그때 그시절이 생각나고. ㅎㅎㅎ
전 황미나 작가님 넘 좋았어요. 불새의늪 울면서 봤었네요.
윗님 댓글보다보니 잊고 있었던 이빈 님도 생각 나네요. 이분 그림체가 특이했었지요^^
요즘 네이버만화에 한승원님 프린세스도 올라왔던데 애엄마가 되어서 다시봐도 감동이네요.
저 어릴때는 보물섬 소년챔프??(이름도 가물가물^^) 나나 밍크 이런 월간만화도 많이 봤었는데 말이에요^^27. 내생애 쵝오의 만화
'14.11.27 8:32 AM (1.254.xxx.88)보물섬에 연재하던 아기공룡둘리.....너무 좋아서 보물섬 잡지사서 둘리만 오려내어서 두껍게 만화책을 만들었었지요...ㅋㅋㅋㅋㅋㅋ
28. 아~
'14.11.27 8:39 AM (121.190.xxx.197)유시진님 좋아하신다는 분 많으시니 반갑네요.
만화의 르네상스 시절에 중고딩을 거친 저는 일본만화보단 한국만화를 더 좋아했어요.
박희진님 "호텔 아프리카"는 그 당시 남친이던 지금의 남편에게 생일선물로 사달라고 하기도... ^^
그 중 유독 근황이 궁금한 분이 유시진님인데 혹시 아시는 분 있을까요?
"신명기"를 2권까지만 내고 그 뒤를 몰라 너무 아쉬워요.
소재도 참신하고 그림도 정말 멋있는데 완간을 보고 싶어요. ㅠㅠ29. 만화 좋아했어요.
'14.11.27 8:50 AM (121.88.xxx.86)유리가면
별빛속에 강경옥
캔디
올훼스의 창
검정고무신
요괴인간
어린시절 시골 외가에서 본 만화- 내용이 영화 매트릭스의 내용과 비슷했음30. 호수풍경
'14.11.27 9:15 AM (121.142.xxx.9)전 만화책 모아요....
94년부터 모았으니까 20년째네요 ㅡ.,ㅡ
신일숙님의 아르미안의 네딸들부터 시작했지요...
신일숙님, 김혜린님, 강경옥님, 김진님, 박희정님, 유시진님,,,,
요즈음은 윤지운님한테 꽂혔어요...(일단 꽂히면 그 작가껀 다 모으는 편이예요...)
예전엔 완간되면 한꺼번에 샀는데....
절판이 하도 빨리 돼서 이젠 나오면 사는데 그러다보니 중간에 끊어지는것들도 있고,,,
전에는 책으로 먼저 나왔는데 요즘은 웹툰에서 연재하다 단행본으로 묶어 나오고 그러지요...
종로6가 만화책 도매점에 사러 다니고 막 그랬는데 요즘은 인터넷으로 사니까 세상 참 ㅎㅎㅎ31. 캔디
'14.11.27 9:58 AM (218.236.xxx.121)아...추억의 만화목록이네요
32. MilkyBlue
'14.11.27 10:43 AM (223.62.xxx.22)만화과 나왔다고 했는데 제가 모르는 만화가가 넘 많아서 부끄럽네요~^^;
33. ....
'14.11.27 12:02 PM (218.156.xxx.141)좋아하는 만화.. 클레이모어... 나중 기다리다 지쳐서 못보게된..
클레이모어 광적으로 좋아했네요. 일본만화긴한데 볼만해요. 괴물헌터 ㅋ34. ^^
'14.11.27 3:58 PM (211.46.xxx.253)김혜린님 이번달부터 월간 만화잡지 "보고"에서 "광야" 재연재 중이세요.
잡지에서 보고 어찌나 뛸 듯 반갑던지... ㅠㅠㅠㅠㅠ
"보고" 많이 많이 사봐주세요!!!!! 성인을 위한 만화와 칼럼이 멋져요. 홍보가 많이 안 된 것 같아서 슬퍼요... ㅠㅠㅠㅠㅠㅠ
(저 관계자 아님요... ㅠㅠ 한국만화 르네상스기에 학창시절을 보낸 부녀자로서 넘 요즘 만화계 상황이 가슴 아파요....)
아 그리고 이정애 님은 그때 만화 검열 무지막지할 때였잖아요.. 특히 이정애 님 코드인 동성애 필 장면에 대해서... 그래서 거듭된 검열, 삭제에 시달린 끝에 상처를 받고 공식적으로 절필하셨지요.
웹상에서 익명으로 소설작가로 활동하시는데.. 그쪽에서 평가가 괜찮았어요... 최근 소설은 찾아보지 않아서 요즘도 쓰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 그 분 만화 정말 숨막히게 사랑했어요... ㅠㅠ 독특하고 아름다웠죠. 독보적이었어요.
가장 다시 보고 싶은 작가분이에요.....35. jjiing
'14.11.28 12:51 AM (218.49.xxx.230)이정애
권현수
오랜만에 듣네요~
안녕 Mr 블랙36. 유시진
'14.11.28 2:23 AM (175.223.xxx.54)아..유시진을 최고로 꼽는 분들 반가워요. 주변에 만화 좋아하는 친구들 많지만 유시진 팬은 많지 않았는데... 저 정말 좋아해요. 서늘하면서도 따뜻하고, 굵으면서 디테일한 감정선과 표현들 그리고 살면서 꼭 한번 만나고 싶던 만화속 그 캐릭터들... 시진님도 만화계에 회의를 느끼고 절필선언 하셨다가 동화 삽화가로 활동하셨었나...그럴거예요. 이후에 그린빌에서 만나요, 온 등 신작 내셨던거 같은데 최근소식은 잘 모르겠어요 ㅠㅠ 지금까지 작품들은 다 소장 중인데, 쿨핫 7권은 영영 나오지 않겠지요..ㅠㅜ 만화에 흐르던 OST와 주인공들의 독백은 외울수도 있을 정도인데...저도 입문은 이미라 작가님이었답니다^^ 인어공주를위하여 때문에 대구에서 살고싶기까지 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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