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여행중이에요^^
다음달 저랑 신랑 생일인데 선물없이 여행으로 대신하기로 ㅎㅎ
어제 공항에서 렌트카받고 탑동이마트가서 돼지고기,야채, 물, 음료, 과일구입하고
함덕해변으로 이동했어요 ㅎ
함덕해변 바로앞에 카라반 59000원에 예약했었는데 깨끗하고 좋았어요,
진짜 바로 바다앞이라서 좋더라구요
어제 비거 오락가락해서 좀 아쉬웠지만 운치있고 좋았어요
저녁에 2만원주고 그릴이랑 숯피워준거에 지글지글 고기랑 야채 새우구이.
양송이버섯이랑 양파도 구워먹고 둘이 맥주한캔으로 나눠마시고 ㅎㅎ
따뜻한물에 샤워하고 핸드폰보며 빗소리 토토독- 떨어지는거 듣다가 스르르 잠들었네요
아침에 일어나서 함덕해변 산책하고 편의점가서 모닝캔커피사서 산책하며 마셨어요.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둘이 모자 쓰고 전력질주!
아침에 샤워하고 신랑은 간단하게 컵라면 먹고 황금향으로 후식까지ㅎㅎ
아침에 동문시장가서 오메기떡이랑 우도땅콩사먹었어요.
해안쪽으로 드라이브하다가 애월근처에 바다가 넘 이뻐서 세우고 한참 서있었어요.
차로 돌아가다가 도로 건너편에 국수집있기에 먹고갈래요?하고 갔더니
재료가 딱 한그릇밖에 없다고 ㅠㅠ 저희 한그릇으로 나눠먹어도 된다고 시켰는데....
우왕, 대박대박!!!! 청결과친절함은 기본이고 맛도 있었어요.
저 관광지 음식점의 불친절함에 질려서 차라리 맥도널드를 가자는 사람이었는데,
국수한그릇에 마음이 샤르륵 녹는게 먹고나서 너무 기분좋았어요.
(저희 뒤에 손님들 계속 오시던데 재료떨어져서 그냥 가셔야했죠ㅠㅠ)
해변가로 쭉 돌아서 바다보면서 드라이브했는데 너무 좋으네요 ㅎ
오늘 숙소도 오늘 급예약한곳인데 59000원에 이번달 신축건물이라 완전 만족해요.
숙소 바로앞에 바다에요^^ 낼아침 산책도 기대됩니당 ㅎㅎ
아! 오전에 차에서 라디오듣다가 사연보냈더니 라디오 작가분이 문자답장을 보냈어요.
함덕이 집이라고 맛집 추천해주셨는데 ㅎㅎㅎ
후식으로 먹으라고 아이스크림집도 추천해주시던데 ㅎㅎㅎ
상호명밝히면 광고라고 하실지도 모르니까..^^;;
제주여행 계획하신분들, 지금도 너_무 좋은계절인것같아요
사람에 치이는거 싫어하시면 차타고 해안으로 돌면서 풍경보는거 강추합니다.
올레길이랑 오름도 욕심나지만 ㅠㅠ 발목부상으로 차타고 다니는게 아쉬울뿐이에요.
제주로오세용~~~~
1. 대봉
'14.11.26 9:49 PM (14.40.xxx.119)아 부러워요 ㅠㅠ
2. 오스카
'14.11.26 9:50 PM (211.228.xxx.47)함덕이면 혹시 **아구찜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3. 당신의햇님
'14.11.26 9:52 PM (211.228.xxx.180)라디오작가의 추천은 칼국수였어요 ㅎㅎ
4. --
'14.11.26 10:02 PM (112.184.xxx.179)함덕칼국수집 유명한집 맛없어요. 짜기만하고,,차라리 기쁨이네 칼국수가 훨씬 맛있는데 ..아이스크림은 괜찮고요. 알래스카 말씀하시는듯..
5. 당신의햇님
'14.11.26 10:09 PM (211.228.xxx.180)전 작가분이 추천하시곳은 못갔어요^^
오늘 점심때갔던 애월에 있는 국수식당은 추천하고싶어요.
하루에 100그릇보다 적게 준비하신다하더라구요.
저희가 마지막손님이라 우연히 통화히는거 들었는데
주변 낚시하시는분들이 잡아서 연락주시면 그걸로 재료준비하시는듯했어요.6. 당신의햇님
'14.11.26 10:09 PM (211.228.xxx.180)아이스크림집은 윗님이 말씀하신곳 맞아요 ㅎㅎ
7. 아롬이
'14.11.26 10:40 PM (182.226.xxx.24)아주 알차게 여행하고 계시네요.
며칠후 결혼기념일인데 참고할께요. 항공권 참 저렴하게 구매하셨네요 살짝 힌트좀 주세요.8. 글링
'14.11.26 10:50 PM (122.35.xxx.170)주말에가는데 국수집 정보부턱드려요^^
9. 부러워요.
'14.11.26 10:56 PM (59.14.xxx.158)두분이서 오붓하게, 자유롭게~ ^^
저도 이번 주말에 두돌 지난 아들이랑 시댁 가족들이랑 여행가요.
날씨 어떤가요? 많이 춥진 않나요?
옷을 어떻게 챙겨가야할지 애매하네요.
2년전 아들 신생아때 갔을 땐 좀 추웠었거든요. ^^10. 국수집
'14.11.27 12:05 AM (222.102.xxx.61)좋으시겠어요^^ 제주 너무 좋죠?
저 애월 국수집 찾다가 못 찾았는데 국수집 정보 좀 알려주세요~~!!
즐거운 여행 하시구요11. 나나
'14.11.27 12:41 AM (116.41.xxx.115)제주 제주 요즘 노래부르는중이었는데...흑 ㅠㅠ
불을지르셨어요 ㅠㅠ
카라반 ...여자혼자묵기는 좀 위험하겠죠?12. 저도 갑니다 ^^
'14.11.27 12:59 AM (61.100.xxx.203)저도 이틀뒤 출발합니다~ 님글 읽으니 제주에 저도 가있는듯하네요 ㅋ 지금 날씨가 어떤가요? 옷을 뭘입거가야할지 고민이에요~패딩을 가져가 말어 계속 그러고 있네요 ㅎㅎㅎ 즐겁게 여행하시고 오세요~^^
13. ....
'14.11.27 2:07 AM (211.228.xxx.55)국수집은 혹시 ㄴㄹㅁㅃ?
14. 당신의햇님
'14.11.27 8:08 AM (211.228.xxx.180)항공권은 티*에서 구입했어요. 화요일오전 제주와서 금요일 저녁 다시 나가는거라 알차게4일이에요^^
국수집은 해안도로타고 애월쪽으로 돌다보면 오른편에 등대가 서있고 애월관광지도가 있는 곳이에요.
등대 대각선맞은편에 있는데, 윗님이 적어주신 나루면빨맞아요^^ 저희는 그냥 들어간곳인데 유명한가봐요.
카라반은 여자분 혼자서 묵으셔도 위험하진 않을것같아요^^ 모양만 자동차고 시설은 숙박시설과 다르지않아요. 바다 바로앞이라서 좋고 가격도 크게 비싸지 않아서 좋아요.
제주 지금 날씨 엄청 좋아요, 레깅스입고 운동화신고 다녀도 크게 춥다고 느껴지진 않아요.
저는 평소에 추위를 많이타서 두꺼운패딩 입고다니는데 관광객들 대부분 늦가을차림이세요.
하지만 얇은패딩 가져오시면 좋을것같아요, 추우면 관광이고 뭐고 다 귀찮잖아요 ㅎㅎ
내일 비가 온다는데 비오고나면 추워질지도 모르겠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남원큰엉나가서 일출보고왔어요 ㅎ
지금 제가 묵는곳 쿠*에 59000원에 올라왔는데 진짜 너무 좋아요.
바다 바로앞이라 좋고, 이번달 새로 오픈한곳이라서 깨끗 그자체에요 ㅎㅎ
이번달에 오실분들은 사용하시면 좋을듯해요.15. ..
'14.11.27 10:44 AM (61.35.xxx.163)담에 갈때 고기국수집 한번 가봐야겠어요.
제주도 몇번을 가도 고기국수는 한번도 못먹어 봤네요;;16. ..
'14.11.27 10:46 AM (61.35.xxx.163)남원큰엉 정말 좋죠? 거기서 보는 일몰도 장관이었어요.
17. 생생한
'14.11.27 12:07 PM (61.82.xxx.151)현장 중계 참 좋아요
감사합니다~~18. 저도
'14.11.27 10:06 PM (58.143.xxx.147)제주도 갔다 어제 왔어요 3박4일 먹고싶은것 실컷 먹고요
입장료 무료인곳은 갔다하면 중국인들에 치여서 보는둥 마는둥했는데
그나마 유료인곳은 사람이 덜하더라고요 게중에 카멜리아 힐 너무 예쁘더라고요 ㅎㅎ
흑돼지도 맛있고 성미가든이랬나 닭코스 나오는데 전 그게 별미였어요 양이 둘이 먹기 많은게 흠이고
전 쇠소깍 근처 고기국수 먹었는데 거기도 맛있었고요 남편은 다금바리하고 김희선몸국 맛있었다 하네요
전 몸국보다 고사리 육개장이 맛있었어요 서울오니까 따뜻한거라는데도 춥네요~~제주 또 가고싶어요^^19. 서원시아맘
'14.12.24 9:58 PM (14.49.xxx.39)좋은 여행하셨네요. 제주는 사계절 다 매력있는 곳이져~~
요새 비수기라 어딜 가든 한가하네요.. 제주도민이어요~~
http://blog.naver.com/awake74
함둘러보셔요~~
제주에서 한달살기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