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일 전에 김장한 배추김치가 물렀어요ㅠㅠ
제가 절이고 물기를 뺐고, 시어머니께서 양념을 한 것이거든요.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배추는 직접 배추 농사 짓는 분이 주신 것이고, 같은 배추로 그집도 김장을 했기 때문에 전혀 의심이 가질 않구요.
소금은 제가 신안에서 구입한 2009년산 간수 쏙 빠진 천일염으로 절였습니다.
혹시, 배추가 싱겁게 절여지면 김치가 물러질 수도 있을까요?
처음 절여봤어요. 소금 양을 어느 정도 넣어야 할지 몰라서, 알아서 적당히 소금을 넣었거든요.
그리고, 김장 김치가 짜지 않고 좀 싱거운 편이거든요.
통에 넣을 때도 꾹꾹 눌러서 넣고, 위에 비닐로 덮어서 뚜껑 덮었고, 서늘한 곳에 이틀 둔 후에 김치냉장고에 넣었어요.
시댁 김치 상태는 어떤지 물어보지 않았어요.
올해 처음 제가 배추를 절였는데..ㅠㅠ
분명히 배추를 잘못 절여서 물렀다고 하실텐데..
원인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