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없어 밥 굶어..설탕물로 허기 달래"
IMF 때 집 나가 소식 끊긴 아들이 있어 '생활보호대상자' 선정도 안돼
기름값에 돈 다 털어 넣고 생활비 없어…끼니 거르는 게 이젠 일상
기름값에 돈 다 털어 넣고 생활비 없어…끼니 거르는 게 이젠 일상
겨울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매서운 바람과 눈보라, 때만 되면 생색만 내려는 사람들과 정책 사이에서 쪽방촌 사람들은 오늘 아침에도 냉골에서 일어나 소주 한 잔으로 온기를 찾고 있습니다. 이분들을 뵈면 돌아가신 저희 부모님 같아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봉사단체 관계자 A씨)
"보일러가 있어도 못 틀어, 기름값이 비싸서, 그래서 방이 냉동고야. 얼굴이 시려서 잘 때도 마스크를 쓴다니까." 25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서 만난 박모(72·여)씨의 쪽방엔 연탄 보일러가 있지만, 고장으로 무용지물이다. 수리비가 없어 방치한 지 오래됐다.
"보일러가 있어도 못 틀어, 기름값이 비싸서, 그래서 방이 냉동고야. 얼굴이 시려서 잘 때도 마스크를 쓴다니까." 25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서 만난 박모(72·여)씨의 쪽방엔 연탄 보일러가 있지만, 고장으로 무용지물이다. 수리비가 없어 방치한 지 오래됐다.
◆ "생활비 없어 설탕물로 허기 달랬더니 얼굴이 퉁퉁 부어 올라"
영등포구에 사는 이모(83)씨는 "기름값이 비싸서 난방을 잘 하지 않고 스웨터에 점퍼를 입고 잔다"고 전했다. 이씨의 한 달 생활비는 동네 통장이 자신의 활동비로 받은 돈을 건네주는 25만원과 정부에서 받는 난방지원금 8만∼10만원이 전부다.
방을 미지근하게라도 덥히려면 월 25만원 정도가 기름값으로 나가 버린다. 지난 금융위기(IMF) 때 집을 나가 소식이 끊긴 아들이 있어 생활보호대상자에도 선정되지 못한 이씨는 "기름값에 돈을 다 털어 넣고 생활비가 없어 며칠간 커피만 먹다 보니 얼굴이 퉁퉁 부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영등포구에 사는 이모(83)씨는 "기름값이 비싸서 난방을 잘 하지 않고 스웨터에 점퍼를 입고 잔다"고 전했다. 이씨의 한 달 생활비는 동네 통장이 자신의 활동비로 받은 돈을 건네주는 25만원과 정부에서 받는 난방지원금 8만∼10만원이 전부다.
방을 미지근하게라도 덥히려면 월 25만원 정도가 기름값으로 나가 버린다. 지난 금융위기(IMF) 때 집을 나가 소식이 끊긴 아들이 있어 생활보호대상자에도 선정되지 못한 이씨는 "기름값에 돈을 다 털어 넣고 생활비가 없어 며칠간 커피만 먹다 보니 얼굴이 퉁퉁 부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 경기 불황, 소득 양극화…연탄 사용 다시 증가
소득 양극화와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최근 연탄을 때는 가구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탄 사용 가구수는 16만8400여곳으로 2011년 15만7700여가구보다 6.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재단과 서울연탄은행이 전국 31개 지역 연탄은행과 함께 지난 5∼8월 현장 조사를 벌여 나온 결과다.
소득 양극화와 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최근 연탄을 때는 가구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연탄 사용 가구수는 16만8400여곳으로 2011년 15만7700여가구보다 6.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재단과 서울연탄은행이 전국 31개 지역 연탄은행과 함께 지난 5∼8월 현장 조사를 벌여 나온 결과다.
60년대.
설탕물로
허기 달랜적 있었는디...
그시절로 돌아가나?
설탕물로
허기 달랜적 있었는디...
그시절로 돌아가나?
복지국가하면 빨갱이
쉬는 날이면 롯데호텔 vip실에서 의전받고 쉬고 있는 할매도 있는데
정말 양극화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