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원래 없는편이었고
여러명 우르르 어울려 다니는것보다 정말 맘속까지 털어놓을 친구 몇명만 더 좋아하는 성향이에요.
낼 모레면 마흔 다 되어가는데.. 늦은 나이에 결혼하게 될것 같습니다.
결혼식과 돌잔치 다 챙겨줬던 친구들..
전부 연락 안하고 지낸지 몇년 넘었구요.
꾸준히 연락하고 지내는 친구는 딱 두명..
연락 끊긴 친구들 제 결혼식에 부를까요? 말까요?
연락 끊긴 친구들은 전부 의리.. 이런거 별로 없는편이라..
다른 친구의 결혼식에도 늦은 나이에 하게된 경우 먼저 결혼한 친구들 늦게 오고
소홀한게 다 보여서...
그리고 몇년전 제가 한 친구에게 오랫만에 연락했더니
약간 부담스러운 말투로 결혼한다고 연락한줄 알았네.. 이러기도 했구요.
정말 친한 친구 딱 2명만 불러도 상관은 없는데
나중에 직장동료 친구들 사진찍을때 아무도 없어서요.
참..직장도 원래 직원수 작은 회사 다니는데
결혼전 그만둘 생각이라 동료들에게는 결혼식 안한다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