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막달인데 먹고 싶은 게 없어요 ㅠ

뭐먹지 조회수 : 1,769
작성일 : 2014-11-26 12:14:14

임신 막달인데 먹고 싶은 게 없어요..

얼마전부터 좀 토할 것 같아서 더 그런 것 같아요..

매일 밥이랑 동치미랑 김이랑만 먹고 있어요 ㅠ

 

점심 뭐 먹을까요?

뭔가 좀 막 너무 맛난 것 좀 줄줄이 댓글 좀 달아주시면 안될까요?

댓글 보고 막 땡겨서 제가 적극적으로 나가 사먹을만한 거요^^...

얼마전에는 갑자기 아웃백 스프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또 요새는 시들하네요..

근처에 아웃백도 없고 ㅠ

스파게티나 먹을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 요리하기는 막 너무 귀찮고 ㅠ

 

1. 근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도 가야할까요 ㅠ

마리오 아울렛? 현대 목동? 아.. 뭔가 막 땡기면 귀찮음을 감수하고라도 가겠는데 막 먹고 싶은 것도 아닌데 나가기도 귀찮고 ㅠ

 

2. 그냥 식빵이나 구워먹을까요?

밑에 히트친 버터 + 마늘즙 + 설탕 방법?

 

3. 아니면 간장 들기름 밥 비벼먹을까요 ㅠ?

 

IP : 222.108.xxx.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1.26 12:17 PM (175.121.xxx.153)

    염통꼬치 맛있지 않나요.
    파는건 양에 안차서
    닭 염통 사다가 구워서 먹기도 하네요.

    아니면 키톡에 에기인더 바스켓 해먹어보세요.
    괜찮더라구요.

  • 2. 울딸은
    '14.11.26 12:20 PM (110.47.xxx.21)

    임신당뇨라 음식조절이 너무 힘들어서 막달에 친정으로 왔어요
    제가 현미밥에 싱싱한야채 그리고 고기류 이것저것 해서 먹였어요
    일식집 한정식 훼미리레스토랑등 여기저기 가서도 사먹구요(애낳으면 당분간 가기 힘들잖아요)
    많이 못먹어서 안타까웠는데 지난주 금요일 순산했어요
    원글님도 입맛없고 많이 힘들면 친정도움좀 받아보세요
    막달이면 언제 순산할지도 모르는데...

  • 3. 무 넣고 조린
    '14.11.26 12:20 PM (211.202.xxx.240)

    약간 칼칼한 오동통한 갈치조림
    제가 임신했을 때 엄마가 뭐 먹고싶냐해서 오동통한 갈치조림 먹고싶다 했더니
    한 냄비 가득 해서 갖다 주셨는데 무척 맛있게 먹은 기억이...

  • 4. 저 임신중일때
    '14.11.26 2:10 PM (164.124.xxx.147)

    생각나네요.
    7개월 무렵에 새로운 일을 들어가야 해서 출산 후 나가기로 하고 쉬었었어요.
    맨날 회사 다니다가 갑자기 하루종일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먹고 싶은게 있어도 같이 먹으러 갈 사람도 없고 그렇더라구요.
    한번은 냉면이 먹고 싶어서 혼자 나가서 사먹고 또 한번은 순두부가 먹고 싶어서 혼자 사먹고 했는데 남편이 사람들이 임산부가 혼자 밥 사먹는거 불쌍하게 봤겠다고. ㅎㅎ
    그 때가 10여년전이라 스카이락이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었어요.
    그 땐 회사 다닐 때였는데 어느날 스카이락에 데리야끼 햄버거스테이크였나 그런게 먹고 싶은데 남편은 매일 야근이고 해서 포장해서 집에서 먹어야겠다 하고 집근처 스카이락에 갔더니 피자 외의 메뉴는 포장이 안된다고 해서 혼자 먹을 용기는 없고 굉장히 실망하며 집에 왔던 기억이 나네요.

    원글님 입맛이 없으시다니 뭘 권해드려야 할까나.
    그냥 제가 지금 먹고 싶은거 쓸게요.
    버섯이랑 양파 넣은 치즈가 잘 녹아 있는 그릴샌드위치, 매콤달콤 걸쭉한 떡볶이랑 순대, 갓 지은 돌솥밥이랑 얼큰하고 부드러운 순두부뚝배기, 큰 돌판에 삼겹살이랑 콩나물, 버섯 같은 채소 같이 구워서 푸짐하게 먹고 싶기도 하네요.
    아, 용구비어에 치즈가루 뿌린 갓 튀긴 감자튀김도 땡겨요.
    아휴 먹는거 쓰다보니 기냥 침이 흐흐

  • 5. 원글
    '14.11.27 11:07 AM (222.108.xxx.88)

    어제 막 고민하다가, 다른 것은 막 토할 것 같고 ㅠㅠ
    크림 수프랑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가 먹고 싶더라구요 ㅠ
    그래서 근처 별로 좋은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없던데 하면서 그냥 집에 가서 토스트나 먹을까 하다가..
    댓글님들 답변 달아주신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나가야겠다고 나갔어요^^
    첨 보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있길래 들어갔는데,
    가격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고, 점심인데 근처 직장인들도 많고..
    너무 맛나게 잘 먹었어요^^
    임산부 혼자서 토마토 소스 리조또랑 후식으로 쵸콜렛 아이스크림까지 시켜서 너무 신나게 포식하고 나왔어요~
    댓글님들 모두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309 19금 글을 꼭 여기에 써야 하나요? 10 왜 그런지... 2014/12/15 2,219
445308 허접한 인수인계 4 골 떄린다 2014/12/15 1,462
445307 웹툰 인천상륙작전 보신분? 윤태호 작가 작품이에요.. 10 ㅠㅠ 2014/12/15 2,029
445306 유리 1 느낌 2014/12/15 601
445305 컴퓨터 베터리? 3 ... 2014/12/15 566
445304 왜 게시판에 자살한? 최경위얘기가 없을까 2 알겠네 2014/12/15 973
445303 sbs 스페셜을 보고.. 6 zzz 2014/12/15 3,395
445302 미생의 리얼리티 5 2014/12/15 2,633
445301 층간소음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미치겠어요 .. 2014/12/15 617
445300 식탁유리 가장자리를 감싸는거없을까요? 8 모모 2014/12/15 914
445299 네일 케어 받고와서 통증 10 처음본순간 2014/12/15 3,760
445298 조땅콩 옆에 1등석 손님에게 뇌물을,,,,, 24 사탕별 2014/12/15 14,389
445297 직장인분들 동료랑 친하세요? 3 직장인 2014/12/15 1,284
445296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1 진심 2014/12/15 295
445295 돼지수육 질문합니다 8 홀랑 2014/12/15 1,353
445294 아파트 중문 어떤게 더 좋은가요? 2 해야지 2014/12/15 2,142
445293 경리는 회사마다 꼭 필요한 사람인데 왜 무시받는 경우가 많은가요.. 5 경영회계 2014/12/15 3,133
445292 땅콩과 윤회설 11 건너 마을 .. 2014/12/15 2,016
445291 제 외모 자랑할께요 ㅎㅎㅎㅎ 88 내가 제일 .. 2014/12/15 18,521
445290 불법 포차 때문.. 속상하네요... 2 hl 2014/12/15 1,479
445289 아빠어디가 나오기전에 윤민수씨 알고 있으셨나요..??? 5 아이블루 2014/12/15 3,808
445288 시부모님 잔소리에 머리가 아프네요 4 자화상 2014/12/14 2,072
445287 50대 남자교수님 선물 뭐가 좋을까요? 20 happy닐.. 2014/12/14 22,758
445286 신해철49제 5 슬프다.. 2014/12/14 1,199
445285 번역료요 3 수선화 2014/12/14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