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재원으로 해외 가는 일정이 미뤄질 것 같아 기분이 안좋네요..

조회수 : 2,578
작성일 : 2014-11-26 11:57:02

남편 회사에서 급작스럽게 발령을 내서 해외로 일 나가게 생겨

부랴부랴 한달동안 아이들 학교에도 알리고

집도 처리하려고 하고

여러모로 맘이 안좋았었어요

내년 1월이면 나가야 해서 사실 많이 쫓기는 심정이었고

내 일도 접어야 할지 몰라 너무 촉박해서 힘들었는데

해외 발령 대상 기관이 갑자기 한 6개월 정도 시작시기를 늦췄으면 한다고

알려왔나봐요

이미 아이들은 가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내심 안도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당황스럽기도 하네요.. ㅠㅠ

회사에선 이미 결정된 자리라 확인만 하면 된다고 하고

허둥대지 않고 모든 식구가 차근히 준비해서 나가면 되기 때문에

모든 게 다 좋은데,

그래도 막 준비하다 약간 당황스러워요..

더 잘된 건지.. 아무튼 1월에 나가는 건 여러모로 좀 너무 힘들긴 했어요..

IP : 116.126.xxx.2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클
    '14.11.26 12:04 PM (117.20.xxx.195)

    집 처리 아직 안한게 정말 다행이네요
    안그럼 엄동설한에 여러가지 손실이 많았을텐데요
    좋게좋게 생각하시고 이참에 찬찬히 준비하세요

  • 2. ..
    '14.11.26 12:06 PM (222.112.xxx.155)

    준비 다 해놓고 안정부절 바쁘게 정리했는데 미뤄졌다 그러면 허탈하죠. 그심정 이해해요

  • 3. 원글
    '14.11.26 12:07 PM (116.126.xxx.252)

    감사합니다.. ㅠㅠ
    사실 준비를 차근히 하면 되니 나쁠건 없지만 일단 하기로하고 막 준비하던 사람들 입장에선
    약간 맥빠지긴 했어요. 뭣보다 둘째 녀석이 빨리 갔음 좋겠다고 많이 기대하고 있어서
    약간 신경이 쓰이긴 해요.. ㅠㅠ

  • 4. ..
    '14.11.26 12:10 PM (1.232.xxx.27)

    저도 유경험자. 저흰 짐도 다 빼서 두돌쟁이랑 솥과 몇 수저로 버팀..ㅎㅎ 지금에서야 웃지요. 난감하죠--; 네 잘될꺼에요.

  • 5. ㅇㅇ
    '14.11.26 12:20 PM (184.175.xxx.24)

    저희 경우는 늦게 가는 바람에 지출이 엄청 났어요..계속해서 남편이 저녁과 술을 사야해서요...ㅠㅠㅠ

  • 6. ...
    '14.11.26 12:29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맥빠지긴 하겠지만. 주재원 가신다니 부럽네요..
    - 외국에서 길게 살아보고픈 이-

  • 7. 원글
    '14.11.26 12:36 PM (116.126.xxx.252)

    그래도 여러 말씀 들으니 좀 괜찮아지네요..

    점 두개님, 유경험자이시라 하니.. 근데 짐도 다 빼셨다면. .헉...
    저흰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전 하마터먼 직장에 말까지 할 뻔 했어요..
    양가엔 다 알리고.. 이미 밥도 다 먹었는데.. ㅠㅠ
    둘째 녀석은 장난감도 다 처분했고.. 전 옷도 많이 처분했고..
    사실 심적으로 너무너무 부담스럽긴 했지만 막상 또 늦춰진다고 하니 기분이 안좋아서요..
    다 잘 되겠지요..?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나중에 잘될거라 해주셔서 많이 좋아집니다.
    복된 하루들 되셔요..

  • 8. 같은...
    '14.11.26 5:20 PM (121.167.xxx.208)

    준비할 시간 더 생긴거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지금 딱 그런 경우랍니다.8월에 나가기로 했는데 아직 못나가고 있어요.
    아이들 영어 공부도 더 시키시고~ 악기 레슨도 더 집중적으로 시키시고~~
    나가서 골프 하실거면 레슨도 받으시고 하세요.^^

  • 9. 같은...
    '14.11.26 5:21 PM (121.167.xxx.208)

    전 주재원 발령 두번째 거든요...^^

  • 10. 좋게..
    '14.11.26 6:39 PM (220.255.xxx.144)

    어느 지역으로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주재원이면 국제학교 보낼수 있으니..
    국제학교는 8월에 학년시작이니 좋을거에요. 중간에 가는것보다
    그리고 좋은 학교는 어디나 웨이팅이니.. 미리 넣어두시고
    살기좋은 지역도 천천히 알아보시고
    가기전에 엄마랑 애들 영어도 비용대비 한국이 나은거 같으니
    마니 하고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992 변비 막힌똥 어찌 빼나요?ㅠㅠ 32 ㅠㅠ 2014/12/03 42,273
441991 버버리 롱패딩이요 4 ... 2014/12/03 2,479
441990 김장양념에 과일 갈아서 넣는거? 11 해질녁싫다 2014/12/03 14,371
441989 남경필, 공무원 해외 가서 뭐하고 오는데? .... 2014/12/03 868
441988 에네스 사건 보면서 이슬람문화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60 .... 2014/12/03 14,382
441987 고등학교 기숙사 보내신 어머님들.. 15 딸아이 2014/12/03 3,668
441986 아이폰 유저님들 아이폰 6 살까요, 아이폰 6 플러스로 살까요?.. 12 dma.. 2014/12/03 1,830
441985 강혜정. 여배우들 사람 아닐것 같다는 환상 버려야해 5 대타 2014/12/03 3,780
441984 삼성 스마트홈넷 어플 1 푸르 2014/12/03 1,044
441983 왜 여기는 추천 기능이나 좋아요!, 최대 댓글 게시판 기능이 없.. 여기도 2014/12/03 313
441982 최악의 궁합이 나온다면... 궁합 믿어야 할까요? 9 궁합 2014/12/03 4,998
441981 와이파이,끊김없이 잘 되나요? 6 ... 2014/12/03 892
441980 (스포유) 인터스텔라 궁금한점이 있는데요. 18 ... 2014/12/03 2,891
441979 직장에서 토사구팽 당했어요 ㅠㅠ 11 ... 2014/12/03 4,610
441978 동치미용 2 동치미 2014/12/03 590
441977 어느 양계장 주인의 넋두리 2 꺾은붓 2014/12/03 801
441976 영어 해석 한문장만 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굽신굽신~ 6 영어 어려워.. 2014/12/03 626
441975 청주에 허리 디스크 전문병원좀 알려주세요! 1 추천부탁 2014/12/03 1,465
441974 효자인 남편을 뭐라 할수도 없고, 부부사이는 멀어지고. 18 내가 나쁜가.. 2014/12/03 12,028
441973 고기굽는 자이글 써보신분 ... 후기 알려주세요. 5 자이글..... 2014/12/03 3,980
441972 폭로전으로 번지는 '정윤회 문건'…권력암투 의혹 증폭 外 3 세우실 2014/12/03 1,048
441971 아이폰에 엠피 화일 넣으려고 하는데요 3 ;;;;;;.. 2014/12/03 540
441970 제발 퍼가주세요 // 이자스민의 미친 법 발의됐습니다. 12월 .. 39 대한민국민 2014/12/03 3,187
441969 중등 남아 내복 어떤거 사시나요? 6 내복 2014/12/03 937
441968 여기 게시판에 최근 정윤희씨 등 정치관련 글이 확실히 줄었죠??.. 9 제가 변한 .. 2014/12/03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