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회사에서 급작스럽게 발령을 내서 해외로 일 나가게 생겨
부랴부랴 한달동안 아이들 학교에도 알리고
집도 처리하려고 하고
여러모로 맘이 안좋았었어요
내년 1월이면 나가야 해서 사실 많이 쫓기는 심정이었고
내 일도 접어야 할지 몰라 너무 촉박해서 힘들었는데
해외 발령 대상 기관이 갑자기 한 6개월 정도 시작시기를 늦췄으면 한다고
알려왔나봐요
이미 아이들은 가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내심 안도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당황스럽기도 하네요.. ㅠㅠ
회사에선 이미 결정된 자리라 확인만 하면 된다고 하고
허둥대지 않고 모든 식구가 차근히 준비해서 나가면 되기 때문에
모든 게 다 좋은데,
그래도 막 준비하다 약간 당황스러워요..
더 잘된 건지.. 아무튼 1월에 나가는 건 여러모로 좀 너무 힘들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