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잘 키우신 분들

조언 조회수 : 1,371
작성일 : 2014-11-26 11:48:01
둘째가 딸인데 첫째가 아들입니다.
첫째가 워낙 이래저래 열정도 강하고 학교서도 워낙
출중하여 딸아이가 많이 비교를 알게 모르게 당하여
뭐든지 자신감이 별로 없는거 같아요.
제가 보기엔 둘다 재능이 있는 각각 잘 키우고
싶은데 뭐를 어찌 해야 할지 많이 속상해요.
딸아이가 잘 할 수 있는데도 뭐든지 시작하기전에
두려움을 가져요 .
어찌하면 될까요? 같이 키우는데 어찌 이리 다른지
다른분들 이야기가 듣고 싶어 심란한 마음에 몇자 적어요
IP : 60.241.xxx.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절대아님
    '14.11.26 12:14 PM (14.47.xxx.36)

    아이가 지금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존감을 세워주시는게 우선인거 같네요. 그와 관련된 청소년 상담 전문가나 심리전문가를 만나서 상담을 들어보시고 아이를 위해 부모가 해줄수 있는것을 찾아보세요.

    너는 오빠와 다르다. 오빠는 오빠고 너는 너고 나는 그런 너를 너무나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한다는 것을 아이가 깨닫는다면 바뀔겁니다.

    부모가 나를 정말로 사랑하고 자랑스러워 한다는것을 알게되면 아이는 분명히 바뀝니다.


    82쿡에 놀러온 일베충 생각이었습니다. ^^

  • 2. 원글
    '14.11.26 12:27 PM (60.241.xxx.16)

    아이가 초등학교5학년입니다.
    저도 절대아닌님말씀해 주신 부분에 대해 어느정도 말은 했는데
    강도가 약했나봐요. 다시 한번 잘 말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3. 절대아님
    '14.11.26 12:45 PM (14.47.xxx.36)

    말로만 사랑한다..네가 자랑스럽다.. 말로 해주는것도 중요합니다만.. 작은것 하나에 칭찬을 해주는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항상 부모가 자신을 기뻐하고 칭찬하는것을 좋아합니다. 그걸 항상 바라고요.

    제딸이 지금 30개월 정도인데.. 할머니가 고구마 줄기를 다듬는것을 옆에게 자기도 하고싶다고 해서 가르쳐주어 같이 하게했습니다. 할머니가 "아이고 정말 잘하네" 라고 칭찬하니까 30개월 짜리 아이 입에서 나온말이.. "이거 잘한다고 엄마가 되게 좋아하겠는데" 였습니다.

    자주 칭찬해주세요 ^^

  • 4. 어쩌면
    '14.11.26 2:12 P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저희 집이랑 이렇게 상황이 똑같으신지...
    저희 딸도 5학년인데 어릴 때는 뭐든 잘 하는 오빠를 자랑스러워하더니
    요즘은 샘도 내고 주눅 들어 하기도 해요.
    저는 그나마 딸이 잘 하는 게 노래인데 오랫 동안 성악 레슨을 시켰어요.
    전공시킬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뭐 하나 자신있는 걸 만들어 주려구요.
    그리고 딸한테 항상 너는 열심히 할 마음만 있으면
    인강이든 학원이든 과외든 필요한 거 시켜 줄 테니까 최선을 다하기만 하면 된다고 얘기해요.
    아들은 사교육을 거의 하지 않고 혼자 공부해서 잘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타고난 그릇이 다른 건 어쩔 수 없지만 부모가 잘 하는 오빠만 밀어 줬다고 생각하면 안 될 거 같아요.
    가족들이 내 편이고 나에게 필요한 건 언제든지 지원해 준다는 생각이 있으면
    그래도 상처 받지 않고 자라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저도 늘 걱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201 프로바이오틱스 드셔보신분 있으세요? 9 ㅐㅐ 2014/12/14 3,958
445200 이마 지방이식 유지기간? 2 유지기간 2014/12/14 15,341
445199 미국이면 사무장님 정신적피히보상으로 3 ㄱㄱ 2014/12/14 914
445198 자기야 정성호집의 동그란 손잡이 달린 가전제품이 뭐예요? ... 2014/12/14 722
445197 이혼을 꿈꾸시는 분들께 13 힘기르기 2014/12/14 4,563
445196 낯가림심한 여자 사귀는법 16 cook흥해.. 2014/12/14 8,697
445195 팥보관 오래하려면?? 6 하이디 2014/12/14 2,097
445194 김어준의 파파이스#34 ] 세월호, 커튼 뒤 사람들 우정출연: .. 1 책홍보 2014/12/14 903
445193 유자차를 샀는데 뚜겅이 안 열려요. 9 유자 2014/12/14 1,548
445192 그런데 요즘은 모피입으면 확실히 시선이 안좋지않나요? 40 ㅇㅇㅇ 2014/12/14 7,994
445191 여자의 나이란 10 휴휴 2014/12/14 2,210
445190 판교새아파트 대형평수 가격 오른것 맞나요? 4 ?? 2014/12/14 2,582
445189 넛, 이게 팩트. 4 아정말 2014/12/14 1,985
445188 옷이나 악세사리 살때 고민이 하나 있어요,,,ㅠ 3 .... 2014/12/14 1,392
445187 이혼한 여자분이 저 나이 먹고 결혼 못했다고 뒷담화 한걸 들었어.. 22 -- 2014/12/14 5,701
445186 아기 돌팔찌를 사야해서요 2014/12/14 1,637
445185 벽을 뚫는 여자, 생활 진보의 대명사 김부선 3 옥수동아파트.. 2014/12/14 1,184
445184 기침 가래가 20일이 넘도록 멈추질 않아요. 13 다케시즘 2014/12/14 3,788
445183 남편이나 남친이 우울증 있으신분 계시나요. 2 걱정 2014/12/14 1,591
445182 정수기스팀청소랑 호스교체요.. .. 2014/12/14 1,613
445181 [펌] 정명훈 연봉에 대한 대해서... 추워요마음이.. 2014/12/14 3,389
445180 형제계 하시나요? 11 가을 2014/12/14 2,751
445179 K팝스타, 이진아 '마음대로' 1 마음대로 2014/12/14 1,799
445178 대전사시는 분들 지금 눈 많이오나요?(둔산.만년 아파트 문의) 1 감사합니당 2014/12/14 932
445177 주변인 중에 일베충 있을때 어떤 태도를 견지하시나요? 13 베충이아웃 2014/12/14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