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되기 힘들어요 ..
저번주에 첨으로 내진 이란걸 했는데 어찌나 아프던지 ..가뜩이나 출산공포로 요새 잠도 못자는데..
내진 하고나서는 더 무서워졌어요 ㅠㅜ
출산할땐 내진 수시로 할거고..
그거 한번 참기 힘들어서 식은땀이 났는데..진통은 또 얼마나 아플지..
진짜 솔직히 설렘보단 두려운맘이 더 커요 ㅜㅜ
임신 안되서 스트레스 받던 나인데..
예전 자유롭게 놀러다닐때도 그립고 사람맘이 참 간사하네요 ㅜㅠ
1. ㅇㅇㅇ
'14.11.26 9:56 AM (211.237.xxx.35)다 겪고 둘째도 낳고 셋째도 낳더군요.
죽을만큼은 아니라는겁니다.. ㅎㅎ
순산하시기 바래요..
그래도 낳고 나서 백일때까지보단 지금이 훨씬 편한 시절이에요..2. **
'14.11.26 9:57 AM (119.18.xxx.184)이거 하나만 알아놓으세요..
아기 나오는 순간 거짓말처럼 아픔이 사라진다는거.
근데 전 왜 내진한 기억이 없을까나.....12년전이지만.
진통때도 내진 기억이 없고 간호사 의사샘 그냥 자궁문 얼마나 열렸나 봤던거 같은데...흠.
순풍 순산하세요...3. ..
'14.11.26 9:58 AM (219.241.xxx.30)막상 낳을때 되면 진통 때문에 내진 그까이꺼 싶어지긴 해요.
애 낳는거 고통과 공포지만 그 와중에도 다른 여자도 다 하는거다 하고 마인드콘트롤 하니 진통 중에도 좀 차분해지더라고요.
님도 훌륭히 할 수 있어요.
남은 임신기 잘 보내시고 순풍 순산하길 바라요.4. ..
'14.11.26 9:58 AM (1.245.xxx.239)전 지금같아선 진짜 둘째 생각도 하기싫어요 ㅡㅜㅋㅋ 입덧도 두번다시 겪기싫구요..옛날 엄마들은 어떻게 칠남매도 낳았을까요..
5. 병원에서
'14.11.26 9:58 AM (180.182.xxx.179)산모들 위한 출산프로그램(강의)같은거 안해주나요?
저 낳을때는 그런거 없어서
사전지식이 없던상태라
무지막지한 출산의 고통을 겪으며 놀랐던기억이 있어요.
요즘은 많이들 산모교육해주던데 안해주나요?
듣고나면 마음이 준비도 되고 모유수유를 위해 미리 가슴마사지도 하게되고 할텐데요..6. ..
'14.11.26 10:04 AM (1.245.xxx.239)병원에서 강의해줘요..근데 그게..맘의 준비가 되었다가도 예정일 다가오니 무서워 미치겠어요 ㅜㅜ
7. 다 하니까
'14.11.26 10:10 AM (118.222.xxx.80)걱정마세요.
8. 저는
'14.11.26 10:12 AM (164.124.xxx.147)10여년전 출산 임박했을 때 불안한 맘을 "남들 다 하는거 나라고 못하겠어. 다 지나가게 되어 있어." 이러면서 다스리고 있었는데 가정출산하는 테레비 프로를 보고서 정말 멘붕이었어요.
산모의 모습이 이건 사람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처절했거든요.
애기 낳는게 정말 저런건가 나도 저런 모습이 되는건가 싶어서 며칠간 맘을 다스릴 수가 없었는데 또 다 지나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테레비에서 봤던 그 정도의 고통도 아니었구요.
엄마라면 누구나 겪었던 일이니 나도 다 할 수 있다 생각하시고 너무 겁먹지 마세요.9. 화이팅!!
'14.11.26 10:17 AM (223.62.xxx.7)전 무통도 안맞고 둘이나 낳았어요
할 수 있어요^^10. 엄살쟁이
'14.11.26 10:31 AM (211.44.xxx.174)제가 아픈거 정말 못참는 엄살쟁인데.....
무통맞고 쉽게는 아니지만 소리는 한번도 안지르고 나았어요
아픈건 생리통 심할때 정도였고... 참을만 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근데 저도 내진은 아이 낳을때만 했던거 같은데....11. 대부분은
'14.11.26 10:46 AM (123.109.xxx.92)그런 고통과 공포를 까먹고 둘째 낳고 셋째도 낳고 그래요. ^^
정말 극심한 트라우마 겪는 이들은 하나만 낳고 무서워서 못낳겠다고도 하지만.12. 생각해보니
'14.11.26 10:51 AM (211.36.xxx.242)양수터져 유도분만한다고 누워있는데
간호사들이 와서 내진한다고 막 이리저리 ,,ㅠㅠ
저도 그게 젤 아프고 싫었네요,,,
근데 그걸또 잊어버리고 둘째를 가졌네요,,,ㅋㅋ
저도 엄청 겁많고 몸땡이 아끼는 스탈인데,,,
저같은 사람도 어찌어찌 버텨지더라구요,,
힘내세요~~^^!!13. 20년전 생각나네요.
'14.11.26 11:00 AM (121.162.xxx.143)지금 생각 하면 웃음이 신혼여행이 첫경험이었는데 그래도 어찌하다가 허니문 베이비가 생겨서 산부인과에서 내진받다가 소리소리 들러서 병원에서 무슨 사고 난줄알고 난리가 났었어요.
대기하던 산모들도 놀라고 ..
그래도 둘째때는 그무섭고 아팠던 내진이 참을만 하더군요...14. .....
'14.11.26 12:07 PM (222.108.xxx.88)저는 둘째 만삭이예요..
내진보다도, 진통이, 진통보다도 육아가 더 힘들었네요 ㅠㅠㅠ
그런데 나 왜 다 잊고 둘째 가졌나? ㅋㅋㅋ
할 수 있어요..
내진도 진통도 아프고 힘들긴 한데, 오래는 아니니까 할 수 있어요..
그것도 그거고, 사실 배가 나와서 몸도 힘들고 하니, 이거 계속 뱃속에 넣고는 못 살겠다 싶지 않으세요^^?
되려 낳아놓고 나서 육아가 죽을 것 같이 힘들어요..
그건 고통이 길거든요 ㅠㅠㅠ15. 돌돌엄마
'14.11.26 1:42 PM (115.139.xxx.126)왜그래요, 낳기도 전에....
낳는 것보다 기르는 게 더 힘들어요.....
출산에 대한 두려움은 잊고 육아 공부 하세요....;;16. 하이
'14.11.27 12:03 PM (220.76.xxx.94)출산할때 고통보다 아이가나오기전 진통이 배가아파야 하는데 허리가 아프던지 옆구리가
아픈아이는 기절할만큼 힘듭니다 배아파서 낳는아이가 훨씬수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