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딸 키우면서 전혀 그런걸 몰랐고...답안지가 옆에 있어도 그런 꼼수하나 못 부리던 딸을 키워서인지
더 어리버리하고 순둥이같은 아들이 여지껏 엄마 몰래 답안지 베껴서 저한테 보여준걸 어제 알았어요
초3이 그러리라 꿈도 안 꿔서인지 답안지 제거할 생각도 못했네요..
문제를 풀면 옆이 지저분하게 풀어대는 딸과 달리 문제지가 깔끔하게...암산으로 대부분 풀길래
그런가 보다했는데..
어제 제가 봐도 난이도가 꽤 높은 문제를 그렇게 또 깔끔하게 풀어왔네요..
아무래도 이상해서 엄마는 이문제 잘 모르겠는데...어떻게 풀었어 엄마좀 가르쳐 줘 했더니..
그때부터 어버버...
눈물 펑펑...답안지 베꼈다고 실토하는데...하아~~~
답안지 진작 제거 안한 제잘못도 크고...
참 할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