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리비 해감 안해도 된다고 누가 그랬쪄!!

가리비 조회수 : 21,542
작성일 : 2014-11-26 09:16:01

제가 조개를 무지무지 좋아하거든요.

근데 집에서 해감(해캄이 맞다고 하는데.. 해감이 더 해감같아서 해감으로 쓰고 싶음ㅋ)

하는게 엄두가 안나서 그냥 참고만 있었는데

 

마트에서 가리비랑 몇몇 조개 세일한다고 해서

해감법을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물에 식초 섞어서 하면

단시간에 더 쉽게 가능하다고해서 조개를 사왔지요..

(가리비, 바지락)

 

근데 집에오니 식초가 없는거에요...ㅠㅠ

 

할수없이 소금푼물에 조개를 넣어두고

먹을 타이밍을 놓쳐서 그냥 그대로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가리비는 마트에서도 그랬고 인터넷에도 겉에만 깨끗이 씻으면 되고

해감은 안해도 된다 했거든요.

 

근데 겉에 빡빡 씻어서 잠깐 담궈둔 물에 매생이 같은 부유물이 잔뜩 있길래

이건 조개 껍질에서 떨어진게 아니라 조개가 뱉은거라 생각해서

도저히 그냥 먹을수가 없어서 가리비도 소금물에 담궈서 냉장고에 넣었어요.

 

냉장고에서 해감이 되겠거니하고..

 

원래는 해감 끝낸걸 냉장고에 넣으라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ㅠ

 

근데 여기서 제가 실수를 한거 같은게..

바로 냉장고에 넣었더니 바지락들이 기절을 했는지

해감이 거의 안되서 먹을때 막 으적으적 씹히더라구요..ㅠ

 

그리고 가리비는 씹히는건 없었는데..(그래서 해감 안해도 된다고 한듯..)

바닥에 똥을 얼마나 많이 싸질러 놨던지..ㅠㅠㅠ

물론 조개똥.. 해조성분이라 먹어도 되는거긴하겠지만..(맞긴 맞나요?)

진짜 그 양이 어마어마.. 거기다 똥 외에도 물이 완전 더러웠음..

 

제 생각이 맞다면(조개는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기절해서 해감이 제대로 안되고

가리비도 해감 해야할껏 같음)

저처럼 조개찜 초보분들은 저같은 실수 하지 마시라고 적어봅니다..

 

참.. 소금물 농도는 계란이 동동 물에 뜰정도라고 하던데..

그럼 생각보다 소금이 엄청 들어가던데... 이것도 맞나요??

 

IP : 61.74.xxx.24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9784 고1 남자 유니클로 털 긴 후리스 1 ... 2014/11/26 1,114
    439783 이 글을 읽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13 2014/11/26 1,846
    439782 여대생인데요..지금 상황에 대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13 대학생ㅠㅠ 2014/11/26 4,369
    439781 염색 안하면 좀 촌스럽나요? 염색 안한 여자가 진짜 하나도 없네.. 29 ... 2014/11/26 22,358
    439780 노처녀 타령 교사타령 2 소리 2014/11/26 2,346
    439779 냄새나면 어디서 나는지 잘 찾으세요?? 2 냄새 2014/11/26 943
    439778 한 성교 (有) 11 2014/11/26 4,971
    439777 브리타 필터 싸게구입하는방법 있을까요? 3 루비 2014/11/26 1,180
    439776 작가 얼굴은 되도록이면 모르고 싶어요 ㅠㅠ 25 다시한번 2014/11/26 4,469
    439775 선진국 수면 위내시경이 보편적이라던데... 4 === 2014/11/26 1,237
    439774 당최 김장은 언제 해얄지~ 추워야 김치.. 2014/11/26 742
    439773 이혼하고 애 두고 나오는 여자들 이해 안가요 72 솔직히 2014/11/26 22,012
    439772 쇠고기장조림하다가 태워먹었어요. 1 미쵸 2014/11/26 488
    439771 축의금 7 ?? 2014/11/26 1,260
    439770 11월 26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3 세우실 2014/11/26 1,680
    439769 부동산에서 이런경우 있나요. 10 .. 2014/11/26 2,126
    439768 저에게 술먹고 저녁늦게 전화하는 남편의 친척동생 어디까지 이해해.. 25 낸시 2014/11/26 4,834
    439767 초등여아들 중 친구들에게 매력있는 아이는 어떤 스타일일까요? 10 홈풀맘 2014/11/26 2,765
    439766 식재료 중국산 나쁜가요? 15 식재료 2014/11/26 2,747
    439765 쫌팽이들이 왜이리 많노... 3 .. 2014/11/26 873
    439764 고3 수능 모의고사부터 재수생,삼수생이 같이 응시해서 성적이 나.. 10 그냥 2014/11/26 2,665
    439763 김장 김치가 물렀어요 8 쐬주반병 2014/11/26 5,785
    439762 초등학교 밴드가 활성화되어 반모임을 하자는데 왠지 쭈구리가 된 .. 7 내성적인 4.. 2014/11/26 2,920
    439761 마지막으로 설문조사(바람, 외도에 관한) 부탁드립니다ㅠㅠ 2 Maximu.. 2014/11/26 1,339
    439760 사업자등록후 카드가맹점 등록 해 보신분 계세요? 2 ,, 2014/11/26 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