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의표시든 뭐든 말로만 다하려고 하는 직장동료....

요즘드는생각 조회수 : 1,415
작성일 : 2014-11-25 23:33:07

직장동료인데요, 나이도 비슷하고 여러모로 공통점이 많아 가까이 지내는데요,

 

일단 사람이 엄청 계산적이구요,

 

물질적이나 육체적 노동으로 뭔가를 하려고는 안하고

(본인이 계산해서 그 시간, 돈, 육체적 에너지를 쓰면 손해라고 생각)

 

항상 입바른 말로 거의 모든걸 해결해요.

 

일단 상대방이 듣기 좋은 말 아주 잘하구요, 그럼 그게 입바른 소리인거 알면서도 좋잖아요 왜~

 

살펴보면 뭐 한 건 없는데도, 말로는 엄청 위하고 신경써주고, 좋아해주고, 잘해주는 거 같아서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는 케이스?

 

뭐 나름 생존방식이고 삶의 형태인 거 같아서 그냥 지켜보고는 있는데

 

그런 성향이랑 성격이 (때론 약간 뻔뻔하기까지) 반은 부럽기도 하면서 반은 저게 뭐야~ 싶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도 다 알면서 속아줄까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저도 앞으로 속으로 계산기 두드려가며 입바른 소리랑 듣기좋은 소리로 치장해야 하는건지....^^

 

 

IP : 220.117.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5 11:35 PM (121.181.xxx.223)

    그사람이 그렇게 사는게 원글님 눈에 보기 안좋은데 그걸 왜 따라하려고 하세요?

  • 2. 근데
    '14.11.25 11:38 PM (211.207.xxx.203)

    사람을 똑같이 대접해 줄 필요는 없는 거 같아요, 그사람 성향이 이쁜 말로 떼우는 거란 걸 알았으니 그사람에겐 똑같이 말로 떼워 주세요, 근데 그것도 기술인게 일 다하고 돈 쓰고 말 이쁘게 못해서 좋은 소리 못듣는 사람도 안타깝긴 하더라고요.

  • 3. 흐음
    '14.11.25 11:39 PM (91.183.xxx.63)

    그래서...........
    동료가 부러우니 따라하겠다는 말인가요?

  • 4. @@
    '14.11.25 11:40 PM (122.35.xxx.140)

    여자 맞지요??
    사주에도 나온다네요. 약아빠지고 인색한 성격, 간사한 말로 위기를 희한하게 잘 벗어나는 기질...타고난 거죠.
    그런데 그런사람이 나이들수록 외로워지고, 재난을 당한다네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저런 사람에게 길게 사람이 남아나겠어요?

  • 5. ......
    '14.11.25 11:56 PM (203.226.xxx.21)

    사람들이 바보가 아닙니다
    나중에 알고보면 그사람에 다~~~~ 원글님같이 판단하고 있을걸요

  • 6. ......
    '14.11.25 11:56 PM (203.226.xxx.21)

    그사람에 대해서

  • 7. 원글
    '14.11.25 11:59 PM (220.117.xxx.185)

    저도 이런 유형의 사람을 옆에서 쭉 지켜본 게 처음이라서요.
    근데 참 계산적인 사람이라 자기 잇속 싹싹 챙길거 다 챙기더라구요.

    한마디로 퍼주는건 말밖에 없는데 실질적인건 다 챙기는 결과?

    그리고 아무래도 자기가 부탁할게 많고 잘보여야 하는 관계에서 저런 입바른 소리를 훨씬 더하죠.
    왜냐면 자기는 실질적으로 주는 게 없이 받아야 하니까...

    한 예를 들면 카풀같은 거...
    차 자주 얻어타고 다니면서 계속 같이 있어서 얘기도 하고 너무 좋다~~~ 그러거든요.
    근데 그게 100% 진심은 아닌게.... 뭐 그런 식이죠^^;;;

  • 8. ㅇㅇ
    '14.11.26 12:17 AM (222.112.xxx.245)

    사회 나와서 정말 여러가지 사람들 만나면서 많은걸 배웠어요.
    저같으면 저런 사람의 마음이 없는 약싹빠름은 빼고
    그 스킬은 배우겠네요.

    사람을 기분좋게 해주는 그 말솜씨요.
    거기다가 진심과 행동까지 곁들인다면 그야말로 원글님한테 날개를 달아주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424 게으르고 의지 약한 딸때문에 미치겠어요 20 고딩맘 2015/01/16 4,555
456423 세입자가 집을 비우면 집 비밀번호 알려주고 가야하나요? 7 세입자 2015/01/16 1,278
456422 크론병을 잘 치료하기로 유명한 의사 선생이 누가 있나요? 2 ..... 2015/01/16 2,209
456421 다 큰 고양이 예방접종... 2 성묘 2015/01/16 1,724
456420 밀레니엄처럼 손을 놓을 수 없는 책 있을까요? 3 책 추천 2015/01/16 974
456419 알루미늄 물병 쓴 지 2년도 더 됐네요... 16 미쳐요 2015/01/16 4,124
456418 어렸을 때 먹었었던 사탕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7 사탕이름 2015/01/16 931
456417 배가 자주 아파요 유산균추천부탁 5 ..... 2015/01/16 1,894
456416 마트 회 어떤가요?? 4 ..... 2015/01/16 1,664
456415 폐경 후 정말 급노화됨이 느껴지셨나요? 4 질문 2015/01/16 4,280
456414 손님은 왕이다 이거 외국에도 그런가요..??? 6 ... 2015/01/16 1,166
456413 50 노처녀 직장생활 너무 힘드네요 19 <&l.. 2015/01/16 6,984
456412 태국와코루 살수 있는곳 있나요 8 0행복한엄마.. 2015/01/16 2,221
456411 동대문 장난감상가 가보신 분? 4 2015/01/16 925
456410 김어준 주진우-국제사회 관심 집중 9 ... 2015/01/16 864
456409 그릇구입 문의 21 살림살이 2015/01/16 2,850
456408 여행 정보 잘 찾는 분들... 팁 좀 부탁드려요!!!!!!! .... 2015/01/16 407
456407 지금 창밖이 뿌연데..미세먼지인가요? 6 날개 2015/01/16 1,344
456406 같은분양가. 다른평수일때 수년후 매매가 차이가 날까요? 1 .... 2015/01/16 622
456405 토스터기 오픈형을 주로 사용하세요? 6 ㅇㅇ 2015/01/16 1,342
456404 생리 그만하고 싶은데 -.- 9 랄랄라 2015/01/16 1,842
456403 제 맘이 왜 이럴까요...땅으로 꺼지고 싶어요. 7 금요일오후 2015/01/16 1,502
456402 김어준 주진우 팩트티브이에서 4 …… 2015/01/16 766
456401 전화영어하시는분요. 1 영어는웬수 2015/01/16 748
456400 시아버지 기본공제 부양의무자로 넣는 문제 상의드려요 3 2015/01/16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