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스에서 들은 물수능에 대한 대화
1. 에고
'14.11.25 11:24 PM (39.118.xxx.198)애들 불쌍해서 ㅜ 에효
2. ㅋㅋ
'14.11.25 11:27 PM (121.127.xxx.253)초5 딸내미, 수능날 영어듣기평가 해봤어요.
끝나고 하는말, 얼마전에 치룬 토셀보다 쉽네...ㅋ3. ....
'14.11.25 11:30 PM (121.181.xxx.223)쩝--;;;수능영어가 이따위로 나올거면 영어공부 떌치라고 해야할까봐요...--;;;;
4. 진짜
'14.11.25 11:34 PM (119.196.xxx.153)그리 쉽게 나왔나보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1 우리딸은 대체 뭔소리야 이게...하는데 ...하이고 내 팔자야...
5. ..
'14.11.25 11:34 PM (58.228.xxx.217)수학,영어 쉽게 나온건 맞아요.
더구나 이과수학이 그따위로 나왔으니 욕먹을만 해요.6. ...
'14.11.25 11:37 PM (175.210.xxx.243)얼마전 방정리 하는데 고3아이가 여태 푼 수학 문제집, 프린트물을 보며 한숨이 푹....
저렇게 쉬운 수능수학을 풀려고 이렇게 많고 많은, 어렵고 어려운 문제들을 풀고 살았나 싶어서요.
등급을 떠나서 머리 터질듯이 어렵고 어려운 이과 수학을 공부한 아이들은 그 문제지를 받아들고 얼마나 허탈했을지 그 출제자들은 알려나요..7. **
'14.11.25 11:43 PM (211.212.xxx.190) - 삭제된댓글듣기는 예전부터 쉽게 출제했어요..
8. 에효
'14.11.26 12:35 AM (114.205.xxx.114)이제 와서 얘기지만
수능 하도 쉽게 나왔다길래 고등 수학 선행하는 중1 아들
배운 범위 내에 있는 수능 수학 문제 4점짜리 몇 개 풀어봤는데 다 맞더라고요.
그러니 배점 2,3 점짜리는 얼마나 쉽다는 건지...
실수 하나로 재수 결정해야 하는 수험생들 얼마나 속탈까요.
오늘 박씨가 수능 어쩌고 한마디 했나 보던데 또 어떤 뒤집기를 할런지 그것도 걱정이네요.9. ...
'14.11.26 8:47 AM (211.202.xxx.116)아이들 머리 터지게 죽어라 공부만 안하면 안될까요 공부도 운동도 휴식도 친구들간 우정쌓을 시간도 보내며 학창시절을 보내면 좋을것 같은데요 몇십년 전보다 더 나아지지않고 오히려 더 이른 시간부터 시달리고 있는 것 손 놓고 동참하고 있어야 할까요...
10. 샬롬
'14.11.26 8:58 AM (175.196.xxx.27)수능이 쉬운 방향으로 가는 것, 그 취지 알겠지만 분명히 수능만으로 대학을 가는 정시가 있는데 이런 식으로 하면 아이들만 죽어나네요.
한 문제의 실수로 아이들 대학교가 바뀐다면 이게 적정한 평가인지....
밤 열시면 중고등학생들이 학워서 쏟아져 나오는 대치동에서 살고 있어요. 초등부터 고등까지 무거운 가방메고, 조잘대며 걸어가는 아이들 보면 마음이 참....11. .....
'14.11.26 9:33 AM (222.108.xxx.88)수능 쉽게 내고 다른 걸로 학생 선발하면, 학생들은 그 많은 전형 다 따로 준비해야 되는 건가요?
그냥 욕 좀 먹더라도, 수능을 쉬운 문제, 중간 문제, 어려운 문제 섞어 내고 대체적으로 약간은 어렵게 만들어서 애들 줄세우기 하는 게 낫겠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