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퇴근길에 문득 순대가 떠오르고
도저히 안먹으면 안될거 처럼 먹고 싶어져서 생각해보니
생리가 임박한 거 더군요
가슴 뻐근해질때쯤이면 영락없이 땡깁니다
기어이 사들고 현관 들어서자마자 비닐 풀어헤치고
식탁에 대충 펼쳐놓고 외투도 안벗고 서서 우적우적 먹었네요
순대가 가장 자주 땡기고
찌개에 든 돼지 비게 같은것도 뜬금 맛있게 골라 먹을때 있고
버터 치즈..이런 것도 평소보다 확실히 땡기더군요
요즘은 단거 보다 이런게 더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생리가 빨리 시작돼야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그라드는데
이게 또 4~5일 갈 때가 있어요
뱃살이 하루가 다르게 출렁출렁 하는데 아주 살 찔라고 별 짓을 다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