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 O Holy Night ] *.: / Kings College, Cambridge
:.* 행복 *.: 조회수 : 883
작성일 : 2014-11-25 13:45:54
오늘 달력을 무심코 보니 크리스마스가 한달 남았네요. ^^
따뜻한 차와 함께 듣고 싶어서 YouTube로 찾았어요.
2014년 참 힘들었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또 기쁘고 행복했던 적도 있었어요.
저는 특정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또 한편으로는 어떤 종교든 그 신성과 거룩함에
감동을 받는 '종교적'인 사람이거든요.
아서 코난도일이 셜록홈즈에서 그랬지요.
"꽃의 아름다움은 인간에게 보여주는 신의 자비로움이다."
저에게는 음악이 그렇습니다.
힘들고 지칠 때 또는 쓸쓸할 때.
따스한 물에 들어가 몸을 씻어 정화(淨化)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 온갖 힘든 일이 가라앉고 새 기운이 납니다.
비록 특정 신을 찬양하고 그 신을 위해 만들어진 음악이겠지만
그 부르는 이는 사람이므로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에게 신적인 감동을 받습니다.
남은 오후 일과 잘 보내시고, 남은 2014년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IP : 112.172.xxx.2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행복
'14.11.25 1:46 PM (112.172.xxx.207)2. 마르셀라
'14.11.25 2:03 PM (119.67.xxx.201)벌써 크리스마스가 한달 앞으로 다가왔네요.
시간이 참 빠르구나....느낍니다.
오늘은 트리 꺼내서 아이들과 장식해야겠어요.
음악도 잘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3. ....
'14.11.25 3:04 PM (59.1.xxx.136)유럽판 O holy night도 들어 보시라고 동영상 링크 걸려했더니 실력 부족으로 안돠네요.
Youtube에 O helga natt라고 치시면 동영상 리스트가 여럿 뜨는데, 그 중
Jussi Bjoerling 것하고 Sissel Kjrkjebo것을 들어 보세요.4. 행복
'14.11.25 3:12 PM (112.172.xxx.207)/마르셀라
그쵸. 시간 참 빨리 갑니다. ^^
몇년 전까지만 해도 어려서(?)그랬는지 남편친구들이나 제 친구들과
부부동반으로 시내에서 왁자지껄하게 인파 속에서 노는 것이 재미있더니
요즘에는 맛있는 요리 직접 집에서 해서 은은한 캐롤 틀어놓고 남편과
좋은 와인 한병 잔을 기울이는 것이 더 오붓하고 즐거워요.
즐겁고 행복한 오후 되세요. ^^*
/....
[ Jussi Bjoerling ] - O Helga Natt
http://www.youtube.com/watch?v=ofKk_Etapq4
[ Sissel Kjrkjebo ] - O Helga Natt
http://www.youtube.com/watch?v=PK-NZc4O6mA
정말 아름답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_^*5. 무교인
'14.11.25 3:21 PM (180.228.xxx.88)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45252 | 오늘 강연100 표창원님 강의 보셨나요? 9 | 꼭보길 | 2014/12/14 | 2,751 |
445251 | 복합기 뭐가 좋을까요? 5 | 뭘살까요? | 2014/12/14 | 1,094 |
445250 | 이 남자 62 | .. | 2014/12/14 | 15,109 |
445249 | 정윤회문건과 최경위자살에 대해 4 | 복잡하네 | 2014/12/14 | 1,537 |
445248 | 그냥 넋두리예요. 2 | 그가 | 2014/12/14 | 759 |
445247 | 겨울에 식욕이 마구 생겨요. 5 | 노란리본 | 2014/12/14 | 1,645 |
445246 | 조현아 | ㄱㄱ | 2014/12/14 | 1,353 |
445245 | 늦게결혼한분들 연애는 간간히 했죠? 7 | 추워 | 2014/12/14 | 2,068 |
445244 | 이상한 이웃이 살아요 1 | Oo | 2014/12/14 | 1,693 |
445243 | 매일 일찍가시는 과외선생님 8 | ... | 2014/12/14 | 2,629 |
445242 | 치매인 시엄니 같이 살고 있는데 죽고 싶어요 51 | 미쳐가고있는.. | 2014/12/14 | 20,383 |
445241 | 어깨(승모근) 보톡스 맞아보신분 계세요? 7 | ... | 2014/12/14 | 27,693 |
445240 | 밀가루+식초로 설겆이해보신분 3 | 식기세척기 | 2014/12/14 | 1,450 |
445239 | 오늘 광장시장 다녀 왔는데... 4 | 함박눈 | 2014/12/14 | 3,193 |
445238 | 가족끼리 왜 이래 마지막 음악 1 | 함박웃음 | 2014/12/14 | 1,016 |
445237 | 2억4천 아파트를 2000만원 넣고 사는 건 미친 짓인가요? 10 | 조언 | 2014/12/14 | 4,229 |
445236 | 둘째 어디서 낳아야 되는지 조언 부탁 드려요 ㅠ 17 | gff | 2014/12/14 | 2,219 |
445235 | 서울 종로에 호텔추천 부탁드려요 5 | .. | 2014/12/14 | 1,189 |
445234 | 대기업 육아휴직후 퇴직강요 2 | 하나11 | 2014/12/14 | 2,489 |
445233 | 중학교 전교회장 선거 조언해주세요 1 | 조언 | 2014/12/14 | 1,324 |
445232 | 크리스마스캐롤 찾습니다. 제발좀 도와주세요ㅠㅠ 3 | 캐롤 | 2014/12/14 | 661 |
445231 | 중딩들 ~~면도하나요? 5 | 콧수염 | 2014/12/14 | 1,658 |
445230 | 말도 하지 않고 흐느껴 울다 간 여인 6 | ........ | 2014/12/14 | 3,428 |
445229 | 정수기 점검도구도 불결해요 | ... | 2014/12/14 | 582 |
445228 | 레이지보이 어떤가요?? 6 | 12월엔 | 2014/12/14 | 3,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