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를 잘못하면??집이랑 않맞으면??
이사는 작년 2월에 와서 내년 2월에 전세 만기입니다
작년부터 저희 아이가 조금씩 아프더니...점점 더 심해ㅣ내요
저번달부턴 매일매일 이거저거 별거별거로 병원을 매일다니고 학교를 빠지는 날도 있고....
정말 고생 많이했고 잠못이루면 고민끝에 혹시 이집이랑 울 아이랑 잘 않맞는건 아닌지..별생각이 다드네요
그냥 저만의 생각인지....아무 말이라도 해주세요
저희 남편은 그런게 어디있냐구 집주인이 전세금 올려달라소리도 없는데 그냥 더 살자고하네요
근데 저는 하루빨리 당장이라도 이사나가고 싶어요
어디 초가집이라도 여기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이 자꾸나서 너무 괴롭네요
머릿속이 넘 복잡하고 괴로운마음에
1. 모스키노
'14.11.25 1:12 PM (116.32.xxx.89)폰으로 써서 글이 이상해요
2. ++
'14.11.25 1:16 PM (119.18.xxx.184)남자들은 이해못하는 엄마와 아이의 교감이 있는것 같고 엄마가 그리 생각든다면 전 어느 정도 일리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이사할거예요...전세면 더 쉽지 않나요? 전 아이를 위해... 나자신의 마음의 안정을 위해 이사합니다.3. 그런맘이 들면
'14.11.25 1:16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이사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그렇다는데 남들이 아니라고 해봤자 납득못하니까요.
내 정신건강을 위해 이사하세요.4. hm
'14.11.25 1:20 PM (221.148.xxx.166)한번 계약하면 2년 또 살아야하는데, 이사가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저도 예전에 시름시름 앓다가 이사오고나서는 잔병 없어졌어요
이사나온 이후로 그동네 안가네요...5. 그런데
'14.11.25 1:24 PM (211.114.xxx.82)새로 이사간집이 괜찮다는 보장이 있나요ㅠ..
6. ..
'14.11.25 1:24 PM (121.157.xxx.75)어차피 계약기간 끝나가는데 이사 나가세요
집터 무시 못합니다.. 적어도 우리가족과 맞는집은 따로 있어요7. 아휴
'14.11.25 1:29 PM (113.199.xxx.62) - 삭제된댓글왜 사서 맘고생을 하시나요
집이 거기 하나라면 모를까
이사하세요
자꾸 그런 생각이 드는것도 내가 하려고 해서 하는게 아니라는....
일단 옮기시고요
집보러 가서는 딴거말고 내맘이 좀 편하다 싶은 집으로 가보셔요8. ㅂ.ㅂ
'14.11.25 1:29 PM (121.168.xxx.243)당장 이사가세요. 귀신이 있으면 그럴 수도 있으니... 그러다 뭔 변고라도 나면 어쩌실려구요.
9. 까칠마눌
'14.11.25 1:36 PM (1.227.xxx.127)매매가 아니라 전세라면 시원하게 이사하세요. 전세 좋은점이 뭔가요. 이런거잖아요.
그리고 집터 이야기까진 모르겠지만, 본인과 맞는 집이 따로 있다는 말에는 동의를 해요.
제 경험상 저와 인연이 닿을집, 제가 그 집 살면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집은 처음 보러 갈 때부터 뭔가 느낌이 오더군요. 처음에 그 집을 보면서 야~ 이 집에서 살면 참 좋겠다, 싶은 그런 느낌?10. ...
'14.11.25 1:41 PM (218.156.xxx.141) - 삭제된댓글저 원래 그런거 안믿는데.. 알던 동생이 오래전 해줬던 이야기
자기 아가씨일때.. 이사다니면서 어느집에 이사를 갔는데.. 매우 싸게 나와서
이상하게 그 집 이사간 후로 그집만 들어가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이상하더라고
창문도 멍하니 내려다보게되고.. 원래 그런 성격이면.. 안그런데 안그러던 자신이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되더래요. 그냥.. 찜찜하고 그래서 몇달 안살고 다른곳으로
이사를 다시 갔는데... 나중.. 알게된게 그집에서 전에 살던 여자가 창문으로.. 자살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거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그거 듣고 오싹.... 근데.. 이런 경우는 아니겠지만.. 뭐 워낙 찜찜하면
이사하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그애도 종교도 없고 미신도 안믿던 아이였거던요.
근데 기분이 넘 이상해서 이사간거라서 ... 드물게 믿거나 말거나도 있을 수도11. ...
'14.11.25 1:43 PM (210.207.xxx.91)미신이지만 안믿기도 찝찝하죠 제가 아는 지인은 아내분이랑 이혼하고 딸둘 데리고 살다가 다른 아파트
로 이사하기전에 모친이 철학관가서 이사 언제 하면 좋겠냐고 했더니 절대 이사하지 말라며 말리더래요
지인 모친이 한사코 말려도 이사하더니 동료 병문안 갔다가 도로 건너면서 트럭에 치여 죽었어요12. 집땜에
'14.11.25 1:44 PM (118.220.xxx.54)그러든지 아니든지
원글님이 그리 생각하면
이사가는게 맞는데
이사가서도 애가 계속 아프면
계속 이사만 다니실건지 그게 더 궁금하긴하네요.
크는 애들 아프면서 크는걸..13. 오늘하루
'14.11.25 1:50 PM (211.36.xxx.223)이사가세요 제가 전에 살던 곳에서 이유없이 아팠어요 근데 이사 이후로 싹 나았어요 그 아파트 위치가 예전 연화장이었다는 . . . . .
14. 모스키노
'14.11.25 1:54 PM (116.32.xxx.89)답글들 넘 감사해요
이런생각이 왜 들었냐면....
어려서부터 약간있던 아토피가 확 심해졌어요..
근데 이달초 이런저런 이유로 예전에 예약해둔 여행을 가게됐어요
아이가 아파서 다 취소를 하려고 했는데 우여곡절끝에 여행을 갔어요
4일동안 아이를 계속 지켜보며 긴장을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잘놀고 잘먹고 잘자고...
무사히 집으로 왔는데....한시간정도 지나니
아이가 그러더라고요
엄마 배에 뭐가 이상한게 낫다고..
보니까 배에 두드러기가 왕창ㅠㅠ
그밖에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다 쓰진 못하겧고
아무튼 애들이야 아프면서 크는건데..
이런생각이 강하게 들면 환경을 바꿔주는게 맞다고 생각이 들어서요15. ㅡㅡ
'14.11.25 1:55 PM (118.220.xxx.117)이런글에서 본 댓글인데
어떤사람이 어릴때 좋은집 이사가서 쫄딱망해서 나왔는데
친구들이 그러더래요
네네집은 부자들이 이사왔다가 다들 가난해져서 나간다고...;;;;16. ....
'14.11.25 2:16 PM (211.111.xxx.25)그런데 전세금도 안 올린다니 이상하네요
요즘 몇천씩 안 올리는 집이 어딨나요
올릴대로 올려 더 올릴것 없으면 일부 월세금이라도 달라고 하는 시대인데요17. 경험
'14.11.25 2:29 PM (61.82.xxx.136)애초부터 정말 안 내키는 집이었는데 이전 집주인이 하도 싸가지 없게 나와서 빠른 시일 내에 구하느라 그냥 들어간 전셋집이었어요.
결국 1년도 못살고 중간에 다른 데다 집 사버리고 복비 물어 다른 세입자 들이고 나와 버렸습니다....
집에만 들어가면 우울하고 짜증나고 집주인이 거주했던 집임에도 관리를 너무 안해서 고장난 것도 너무 많고 고쳐줘야 되는데 자기 살 땐 멀쩡했다고 헛소리나 하고..
결정적으로 남편이 그 집 살면서 두 번이나 많이 다쳤어요.
중간에 베란다 누수 때문에 집이 아주 물바다가 된 적도 있어서 어찌나 정 떨어지던지 그 길로 부동산 다니면서 집 알아봤네요.
암튼 재수없고 안 맞는 집은 있어요.
저도 새로 이사하고 바로 아이 생기고 맘이 편해지니 몸도 좋아지더군요.18. ㅇㅇ
'14.11.25 2:30 PM (203.226.xxx.83) - 삭제된댓글저 귀신은 안 믿지만, 윗집이 화장실에 소음중화기 설치해서 틀어대기 시작하자마자 몸이 미칠 듯이 피곤하고 찢어지게 아픈 거 경험한 이후로 이상하다 싶으면 이사 찬성합니다
저야 이 집에 더 오래 살았고 소음중화기 설치하는 거 알고있고 하니 그게 원인인 줄이나 알지, 저 이사나가고 들어오는 사람은 원인도 모르고 집에만 들어오면 몸이 아프다고 여길 거 아녜요.
층간소음으로 아래층에서 곡소리 틀어놓은 줄 모르고 여자 우는 소리 난다며 굿하는 집도 봤어요19. .....
'14.11.25 2:34 PM (220.76.xxx.236)이사가세요..
심지어 계약기간도 끝나가네요..
이사 강추.
저도 그런 경험 있어서요..20. ㅋ~
'14.11.25 3:21 PM (117.111.xxx.22)여기 뻥쟁이들 많네요
21. 저는
'14.11.25 5:24 PM (211.213.xxx.148)해철오빠가 광주로 이사하고 얼마뒤에 이런 변을 당해서
이사간 집 마저 원망스럽더라고요............
저희집도 기운이 안좋고
잘되는 일도 없고 형제들 다들 결혼도 못한 서른 중반이고
부모님 아프시고...
아빠는 올해 돌아가셨고요....
10년 넘게 서서히 진행된 일이예요.
만약
집이 정말 안좋으면 일년안에 뭔 일이 벌어진다고 해요.22. .....
'14.11.25 6:07 PM (223.62.xxx.98)전 언니랑 제가 가위에 엄청 눌렸어요. 언니는 매일 체해서 병원, 한의원 찾아다니구요. 그렇게 얘길해도 설마..하시던 아빠가 저희 방에서 주무셔봤는데 풍이 온지 알았다고 하시네요. 그래도 선뜻 집 못 옮기고 있었는데 하던 공장 거의 말아먹고 밤마다 누가 그렇게 이사가는 소리를 들으셨다네요. 공장 말아먹고 이사할 돈없어 어찌어찌 기간 채워서 다른 곳으로 이사갔는데 그 곳에선 가위 눌린 적 없어요. 그렇다고 하던 일이 다시 좋아지진 않았지만요.
23. 저
'14.11.25 6:42 PM (211.58.xxx.49)원글님 . 저도 그런 얘기들 주변에서은근히들어봤어요.
그리고 미신이든 뭐든 결국 이집이 정이 안가는데 계속 산다는건 솔직히 너무 힘들거예요. 괴롭구... 물건도 뭔가 찜찜하면 절대 안쓰게 되는데 아이가 아플 정도면 더 그렇지요. 그렇게신경쓰면서는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못살아요. 이사하시는게 좋아ㅛ24. ..
'14.11.26 12:23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어차피 내년2월 만기면 이사가세요..
그런 찜찜한 기분으로 구지 살 필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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