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60대 중반이신데 1월말에 북해도로 여행을 보내드릴까 합니다..
좀 춥긴 하겠지만 삿포로 눈축제도 있고 호텔이나 음식도 잘나오고..대게 먹고 온천욕등의
일정인데...하나투어로 1인당 135만원 정도 하네요.
겨울에 북해도 다녀오신분 계시면 어떠셨는지..궁금하네요..
차라리 봄에 벚꽃 축제보러 가시는게 나을련지요??
부모님께서 60대 중반이신데 1월말에 북해도로 여행을 보내드릴까 합니다..
좀 춥긴 하겠지만 삿포로 눈축제도 있고 호텔이나 음식도 잘나오고..대게 먹고 온천욕등의
일정인데...하나투어로 1인당 135만원 정도 하네요.
겨울에 북해도 다녀오신분 계시면 어떠셨는지..궁금하네요..
차라리 봄에 벚꽃 축제보러 가시는게 나을련지요??
춥다고 해서 남쪽으로 가기로 했어요
우리나보다 더 추운데, 한겨울에 거기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젊은 사람들도 혹한엔 잔뜩 움추리는 탓에 뇌졸중 위험도 있고 한 마당에요.
저 얼음축제 끝무렵에 간 적 있는데, 너무 쨍하니 추워 말도 안 나오더라고요.
멀리 간 거 아까워 꾸역꾸역 보고 다녔지만, 너무 추우니 빨리 실내 전시만 돌고 빨리 돌아가고 싶더군요.
그리고, 다른 나라 얼음축제라고 특별할 것도 없고, 우리나라와 비슷해요.
연세 드신 분들은 될 수 있으면 기후 온화한 곳으로 여행 보내 드리는 게 정답입니다.
7월말즈음 애들 방학 시작하기 전 날 갔어요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도 울 애들 랭킹 상위권이예요.
날씨도 좋고 풍경도 좋구요.
아이들과 겨울에 꼭 같이 다시 가보자 했지만 가이드말이 겨울축제 즈음 물가도 비싸고 해서
호텔도 좋은데 못 간다고 하던데요
북해도는 초여름이 확실히 좋았어요.
코스랑 시간 잘 맞추시면 도야호수 불꽃놀이도 장관이예요.
1인당 135만원이면 너무 비싼데요...물론 좋은 호텔이나 료칸가면 더 나오겠지만, 일본을 패키지로 가는 건 너무 돈이 아까워요. 전 겨울 홋카이도 무척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최근엔 못갔지만요, 물가가 도쿄보다 싸고 먹을거리도 많아서 어르신들 모시고 가기 좋아요. 다만 삿포로 눈축제는 추워서 어르신들이 버기엔 그닥. 축제 기간 지나면 싸지니까 축제 기간 지나고 온천 및 식도락으로 다녀오세요. 눈축제 때 사람도 많고 길도 미끄러워서 어르신 모시고 가기 좀 그래요.
버기엔 -> 보시기엔
부모님 제작년에 딱 눈축제 기간에 다녀오셨어요. 따뜻한옷, 장갑 준비해드렸는데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감기들어오셔서 한달을 고생하셨어요. ㅠㅠ 그냥 담부턴 따뜻한데 보내드리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