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지원하는걸 가나다군으로 해서 각 군마다 한번씩만 하게 한다고 하더니
어제 발표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가나다군에 속하지 않는 유치원이 반 이상.
그리고 어떤 지역은 근처 유치원이 다 가군.
그냥 가군이라도 중복지원 되는거 아니냐 엄마들끼리는 설왕설래 하기 시작하고,
어떤 유치원 설명회 가니까 자기네들은 가나다군에 속하지 않는다고 하고
교육청에 문의해보니까 가나다군에 속하지 않는 유치원은 있을수 없다고 어딘가는 속할거라고 하고
다들 뭘 어떻게 해야 되는건지 멘붕이고
규정 지키는 사람만 손해볼거 같아요.
유치원 취원연령 자녀를 둔 엄마들이 분노하는 이유가
이렇게 졸속으로 처리하는거에 혼란 느껴서 분노하는 참에,
교육감님 나와서 유치원 일선교사들의 자기계발 위해서 1시간 앞당기고... 이런 얘기 하니까 화가 나는거예요.
아 정말 잘 모르는구나, 그리고 저는 그 일문일답 읽으면서
이 분이 정말 진보가 맞나...??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전 세계적으로 오바마도 그렇고 영국 노동당도 그렇고 진보는 일하는 여성의 권리를 지지하고 국가 차일드케어를 강화하는 쪽이지 축소하는 쪽 아니잖아요. 그 점이 유권자로서 실망스럽고... 그렇습니다. 교육감 선거 사실 다른 선택지가 없긴 했는데 워킹맘으로서는 참...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