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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동안 담아두었던 말들 다 쏟아냈네요

응어리가득~~~ 조회수 : 11,869
작성일 : 2014-11-25 10:35:04

   저는  1년전까지만해도  영양가 없는 딸이었습니다.

   대학다닐때는 의대다니던 언니뒷바라지하느라  학교도 원하는곳 합격하고도 포기하고

   그냥 취업잘되고 학비싼곳에 갔고

   졸업하고는  동생들 공부하느라 집 어렵다고

   90년대초에 한 2년정도는 월급통째로 주고 용돈 한달에 5만원으로 버티고

  그러다 괜찮은 곳으로 이직한다음에는

  언니가 병원인턴으로가면서 언니가 동생들 학비대고

  제수입은 제가 관리합니다.

  엄마의 소비성향을 알기에 더이상은 월급을 엄마한테 안보냈죠

 그때도 수시로 저한테 돈 빼낼궁리를 하시고

 기회만되면 월급 안맡긴다고 난리 .... 다른집 딸들이랑 비교 등등

 물론 결혼할때 오히려 집에 보태주고 결혼했습니다.

 

 결혼하고 사는것도 평탄치않아서

 빈손으로 이혼하고 아이하나 키우면서

병까지 들어서 정말 죽을만큼 힘들게 버텨왔습니다.

 고생한것은 이루 말할수 없어서 ......자세히는 적지 않을게요

 

 지난주 토요일에  친정에 잠시 갔습니다.

 최근에  무릎관절 수술하신 친정아버지때문에  돌침대를 놔 드렸고

 ( 신랑이 해드리자고 해서 ...)

  그것도 볼겸  고향친구들모임이 있어서

  잠시 갔다왔는데  지난해 재혼하고  경제적으로 괜찮다 싶으니

  호주가있는 언니대신에 저보고 자꾸  맏이노릇을  강요하셔서

  제가 지금 상황을 말씀드렸습니다.

  2002년부터 투병중이었는데 (산정특례..)  지금은 좀더 진행이 되어서

 그렇게 자주 오가지도 못하고  저 바로아래 장남이 있으니

  장남한테 맡기시라고 했어요   

 

   그랬는데  어제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데  친정엄마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제 그러고 가서 밤새 잠이 안오고 마음이 아팠다고 돈 있으면

    고칠수 있는거냐고  돈좀 주까 하시네요

    저는 헛웃음이 나오고 할말이 없어 한참을 있다가 말씀드렸습니다.

 

     지금은 줄 수 있는 돈

     내가 빈손으로 나와서 그렇게 힘들때

     차비아끼느라 아픈몸으로 몇시간씩  무궁화타고  서울 오르내릴때

     그때 차비 단돈 10만원이라도 줘보시지 그랬냐고

     그렇게 몇차례 수술하고  입원 퇴원 반복할때

     병원비보태라고 단돈 십원 줘 보셨냐고

     퇴원하고 아이하고 둘이 몸조리할때  고기한근이라도 끊어와서

     밥 한번 해줘보셨냐고

     지금은 얼마전에  박서방이 통장에 1억 넣어줘서 내꺼랑 합쳐서 돈 많이 있다

     이제는 엄마가 주는 돈 필요없다

     내가 힘들때 줘야   고마운거지  ...

 

    그랬더니

    그때는 주고싶어도 돈이 없어서 마음만 있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 상황에도 동생들한테는 다 해주지 않았냐고

    누구네는 에어컨 사라고 100만원주고

    또 누구네는 티비바꾸라고 100만원주고

   ( 저 사실은 막내동생  의대다닐때 부모님은 공부시킬 형편이 안되어서

    언니가 학비를 대고  저는  몇년 데리고 있으면서

     용돈까지 다 대줬습니다. )

    게다가  어느날은  노래방기계150만원  주고 넣어놨다고

    나보고 노래하고 놀라고 해서 내가 1년동안 집에 안간거 아냐고

    친구한테  이야기 했더니 혹시 계모냐고 하더라  

    그때는 돈도 없고 별볼일없어 보이니까  아파죽던지 말든지

    하나뿐인 손자 초등입학하고 대학들어갈때까지

     용돈한번 전화한  번 안하다가

     왜 갑자기 마음이 바뀌셨나고

     안  그래도 된다고..지금까지 하던대로 하시라고  

 

  정말 10여년을  남보다 못한  부모님때문에

  받았던 상처들이 말로되어서 다 뱉어지더라고요

  한동안은 시원할 줄 알았는데

  어제 참 힘들었습니다.

   그동안 버텨온 설움들이한꺼번에 봇물터지듯 터져서

  그렇게 눈물이 났어요  울기도 많이 울었고

  무엇보다 제가 너무 불쌍했습니다.    

 

 어제보다  오늘은 마음이 좀 가라앉았지만

 여전히  힘이 드네요

 부모자식간이 아니라면  속이 시원했을까 싶은생각이 ...... 

     

      

  

  

IP : 1.251.xxx.22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sd
    '14.11.25 10:39 AM (59.2.xxx.134)

    에구.. 얼마나 속상하셨을지... ㅠ.ㅠ
    이제 맘 추스리시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세요
    할말 하셨으니 다 잊으시구
    그냥 내 행복만 우선으로 생각하면서 사세요

  • 2. 잘하셨어요
    '14.11.25 10:39 AM (210.93.xxx.125)

    앞으로 몇번 더 하세요... 듣던지 안듣던지..

  • 3. ---
    '14.11.25 10:40 AM (14.40.xxx.9)

    잘 하셨어요
    앞으로 내자신, 내자식, 내남편 잘 챙기시고 더이상 퍼주고 고생하지 마세요

  • 4. 토닥토닥
    '14.11.25 10:48 AM (211.207.xxx.203)

    님이 미웠던거 아니예요, 그냥 잘난 자식의 주파수가 엄청 강해서 잠시 뒷전이었을 뿐이죠,
    게다가 님은 불평불만없이 착한 순둥이였을 거 같고요, 착하고 달라는 대로 다주고 애정 갈구하는 징징거림 없고, 부몬 입장에서 그냥 '간과 '해 버리는 거죠.
    마음 편하게 먹으시고, 좋은 남편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부모에게 죄의식도 갖지 마시고요, 님이 돈이 생겨서가 아니라, 언니 외국가고 나이드시니 딸자식에게 정서적으로 의존하고 싶어지시나 봅니다.
    본인들 기운 넘치고 젊을 땐 쌩하던 부모가 나이들고 외로우니 딸과 대화하고 싶어하는 집, 많아요.

  • 5. 처음
    '14.11.25 10:48 AM (222.107.xxx.181)

    처음이 힘들지 이젠 언제라도 하실 수 있어요
    후회하지 마시고
    마음 치료라 생각하고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부모란 생각외로 이기적인 존재이기도 하더군요...

  • 6. 에구
    '14.11.25 10:48 AM (118.91.xxx.51)

    그동안 많이 힘겨우셨을거같네요.... 그렇게 자신을 표출하는건 꼭 필요하대요.
    이제부터라도 조금 마음편하게 지내세요. 좋은 일들 생길거에요^^

  • 7. ..
    '14.11.25 10:49 AM (223.62.xxx.143)

    이제 바로바로 할말살아요 그게 정신 건강에 좋아요

    나를 아껴주는 사람 말고는 잘할필요없더군요

    고생많으셨어요 맛있는거 드시고 힘내세요~~♥

  • 8. ...
    '14.11.25 10:50 AM (218.49.xxx.124)

    원글님도 아시잖아요. 보통의 어머니들은 저러지 않는다는거...
    철저히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식들도 대하시는 분이고
    이제 원글님이 살만해 보이니 마음이 돌아선거죠.

    만약 다시 원글님 형편이 어려워진다면 준다던 돈도 마음도
    다시 주머니에 넣으실 분이니
    마음 아파하지 마시고 남이라 생각하면 덜 속상하실거예요.

    윗분들 말씀처럼 남편분도 좋은 분 만나셨으니 새로 꾸린 가정에 충실하시고
    가족끼기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세요..

  • 9. 유리핀
    '14.11.25 10:52 AM (220.67.xxx.168)

    그래도 한 번씩 마음에 담아두던 말 쏟아내야 병이 안되더라구요..
    잘하신거에요..님이 어머니께 말씀안드렸다면 평생 모르셨을겁니다.
    고생많으셨어요..좋은일만 있길 바랍니다~~^^

  • 10. 잘하셨어요3
    '14.11.25 10:58 AM (175.214.xxx.91)

    평생 고생많으셨어요....
    제가 다 한번 수고하셨다고 안아드리고 싶네요.
    아이를 낳았다고 다 부모는 아닌 것 같아요.
    원글님 마음도 지금은 안 좋으시겠지만 한번은 털고 가지 않으면
    평생 마음속의 응어리로 남을 것 같네요.

    부디 몸조리 잘하시고 앞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 11. gg
    '14.11.25 10:58 AM (223.62.xxx.71)

    소중한 원글님
    앞으로는 행복하기만 하세요 할말도 다 하시고요 점점 무뎌지시면서 마음에 묵었던 것들도 다 풀어질 거에요

  • 12. 원글
    '14.11.25 11:05 AM (1.251.xxx.228)

    사람이 가진것없고 아프고 그러니까 남들한테 서운하다 아프다 소리 한마디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속으로 묻어두게 되더라구요

    병원비며 뭐며 저희 형제가 다섯인데 비율따져서 나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랬습니다.
    나한테는 10원짜리하나도 요구하거나 강요하지 마라
    내가 마음내켜서 10어이든 100원이든 내고 싶을때 내겠다고 했어요
    사실 형제들 나무도 저한테 뭐라 못해요
    저혼자 희생타로 많은걸 포기했고 그래서 언니나 동생들은 조금은
    평탄했다는걸 잘 알거든요

  • 13. 잘 하셨어요.
    '14.11.25 11:10 AM (180.69.xxx.98)

    부모 아플때 어린자식 가마솥에 넣고 끓여서 약 다려먹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효도 세뇌교육에
    희생된 자식들 우리나라에 참 많아요. 게다가 자기는 효도를 해본적 없는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효도를 강요하죠. 부모라는 이유만으로.... 자식한테 해준건 아무것도 없으면서.

    앞으로 그렇게 몇번 더 하세요. 처음이라 원글님의 지난 상처를 들쑤신 느낌이었을겁니다.
    속에 있는거 다 쏟아내고 나면 그 이후는 점점 괜찮아질겁니다. 말하지 않으면 절대 모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원글님과 남편, 자식들을 위해서만 살아가세요. 그게 제일 중요한겁니다.

  • 14. 원글님을 위해서
    '14.11.25 11:28 AM (125.180.xxx.172)

    한번은 후련하게 말씀드려야 해요
    ㅌㄷㅌㄷ

  • 15. ...
    '14.11.25 11:29 AM (211.172.xxx.214)

    가족간에 오래된 나쁜 관행이 있으면
    거기 적응해버려서 그냥 감정 안 느끼고 무덤덤해지려고 노력하면서 지내게 되는데
    오랫만에 그걸 말로 쏟아내 놓으면 후련한게 아니라
    그동안 억눌렀던 감정이 쏟아져나와서 한동안 더 아프더라구요..
    가족에게 직접 쏟아도 그렇고, 제삼자에게 하소연해도 그래요.
    그래도 잘 하신거에요. 지금 아파도...
    가족이라도, 내가 말 안하면 나 아픈지 몰라요.
    식구가 많고 사는게 힘들면 서로 자기 앞가림하기만 바쁘고요...
    누군가 한 사람이 희생하면 다른 사람들은 편해지지요. 그걸 당연하다 여기게 돼요.
    앞으로도 자꾸 자꾸 얘기하세요...점점 나아질거에요.

  • 16. ...
    '14.11.25 11:51 AM (115.145.xxx.25)

    앞으로는 절대로 희생하지 마세요..행복하게 살아요.

  • 17. 전카생
    '14.11.25 11:59 AM (222.236.xxx.180)

    에구....토닥토닥...안아드려요......

  • 18. 그네시러
    '14.11.25 12:08 PM (221.162.xxx.148)

    에구....토닥토닥...안아드려요...... 2222222...복받으실거예요...

  • 19. ..
    '14.11.25 12:46 PM (125.130.xxx.15)

    힘내세요...

  • 20. qpqp
    '14.11.25 2:27 PM (223.62.xxx.253) - 삭제된댓글

    그눈물과 아픔을 닦아주고 보담아 주고 싶어요..
    상처는 과거에서 끝내시고 현실로 댓구오지 말구요.
    이제 온전히 나자신을 챙기시길 바래요.

  • 21. 알아서
    '14.11.25 2:56 PM (119.67.xxx.18)

    얼마전 저도 속에 있는말을 터뜨린지 얼마안되서 원글님일이 남일같지않네요 내가 힘들땐 모두 아는척도 안하다가 자기들이 힘들면 마음약한걸이용해서 이용해먹고 .. 저는 원글만큼 희생을 강요당하지는 않았지만, 자랄때 정신적테러를 계속받아와서 지금나이들어도 심리적으로 힘들어요 저는 나혼자만 생각하고 살자고 결론내렸네요

  • 22. 벼리벼리
    '14.11.26 12:18 AM (203.226.xxx.33)

    왜이리 눈물이 나지..ㅠㅠ

  • 23. 토닥토닥
    '14.11.26 12:27 AM (116.125.xxx.110)

    원글님, 앞으로도 많이 우세요.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고 얼마나 속상하셨나요. 어릴적의 원글님은 나약했지만 이제 강한 어른이 되었으니 본인을 더 많이 사랑해주고, 너 참 불쌍하다 위로해주세요. 앞으로는 행복하게 살 날들만 있을거에요.

  • 24. 토닥토닥
    '14.11.26 1:16 AM (175.197.xxx.145)

    많이 울어도 되요. 토닥토닥, 울고 나면 더 ㅈㅗㅎ아져요.

    속 풀릴 때까지 엄마한테 하고싶은 말 다 털어놓으시기 바래요.

    님도 엄마 딸이니까 엄마한테 하고픈 말 다 해도 됩니다.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 25. ...
    '14.11.26 1:53 AM (86.160.xxx.115)

    앞으로 웃을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길 바래요. 복받으실 거에요. 힘내세요.

  • 26.
    '14.11.26 2:09 AM (218.144.xxx.205)

    얼마 전 꿈에서 엄마한테 막 소리 질러댔어요.
    막 소리 지르면서 따지다가 깼는데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이젠 할 얘기는 하고 살려구요.
    엄마도 그동안 내게 퍼부어 대면서 사셨으니까요.

  • 27. 나도 눈물이...
    '14.11.26 2:09 AM (114.108.xxx.237)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어요.
    앞으론 편하시길...
    그리고 부모와의 관계는 그냥 전생에 업이 있었다고...불교식으로 생각하면 좀 편하실라나요.
    제 일도 아닌데 글 읽으며 눈물 나네요 ㅠㅠㅠ

  • 28. 두부맘
    '14.11.26 6:33 AM (114.202.xxx.186)

    왜 또 맘아파하세요~
    잘하셨어요~ 하고 싶은거 다 토해내지도 못하셨을텐데...
    어머님이 맘아팠다면 그분이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계속 신경쓰지 마세요
    당당하게 말씀하시고 편해지셔요~
    천륜이야 끊을수 없다지만 몸이나 맘이 조금 멀리있는건
    가능하잖아요!
    원글님~ 되돌리수 없는게 지난일인데
    그냥 내버려두시고 편해지세요~! 꼭~~

  • 29. 돌이킬수없는
    '14.11.26 6:46 AM (71.167.xxx.227)

    시간은 그렇더라구요. 돌이킬 수 없다고
    원글님 글읽고 일부러 로그인 했어요.
    허나 우리는 우리 마음을 다독여 좋은 방향으로 바꿀수 있어요.

    다 쏟아내시고 하루하루 얹힌것 없이 행복하게 사세요.
    그게 원글님의 앞으로의 하루하루 예요.

    너무너무 행복하다는 글 꼭 써주실거죠?

  • 30. 000
    '14.11.26 6:49 AM (84.144.xxx.150)

    친정복은 없어도 뭐..남편복은 있네요. 그만해도 어딘가요;;

  • 31. 잘하셨어요
    '14.11.26 8:25 AM (175.197.xxx.65)

    부모자식 간에도 관계에 있어서
    희생을 삼는 자식이 있더라구요.

    돈이나 애정은 다른데 퍼붓고
    돈 한푼 안준 자식에게 희생 강요하지요.

    이제라도 알았으니
    원글님과 남편 자식과 행복하게
    잘 사세요.

    원글님이 정말 돈 한푼이 아쉬웠을 때는 모른척 하다가
    병원비 필요하면 n/1한다고요. 웃음이 납니다.
    잘 말씀하셨어요. 그런 친정은 더이상 내 가족이 아니예요.
    행복하시길 바래요.

  • 32. 원글
    '14.11.26 9:38 AM (1.251.xxx.228)

    아침에 출근해서 보고 좀 놀랐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고맙고 또 눈물이 핑~~~~
    어제까지 몸살처럼 아팠네요
    집밥 무지좋아하는 신랑한테 양해를 구하고 어제는 저녁도 외식을 했을정도로요

    불과 1년 정도의 시간인데 제 생활이 많이 달라졌네요
    제 생에 이렇게 살아갈날이 있을줄 상상도 못할정도로
    행복하고 감사한 날들을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젠 저보다도 아픈 엄마지켜가면서 잘 커준 아들과
    여지껏 독신으로 살다가 저 만나서
    사람사는것 처럼 산다고 하는 남편을 위해서라도
    저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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