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결절이 몇 개 있어서 일년에 한두번 추적검사 3년째? 하던 중인대요.
이번 건강검진하면서 모양 안 좋고 경계도 불분명하다고 조직검사하라고 연락이 왔어요.
여의도 성모에서 했구요.
근데, 원스톱 검사? 하여간 그걸로 하면 아침 8시 30에 가서 바로 검사하고 내내 병원에 있으면서 결과 나오는 세 시에 바로 결과보고 올 수 있다는대요.
조직검사라면 주로 일이주씩 떼낸 조직 배양해서 악성인지 알고 그런 거 아닌가요?
저리 빨리 검사 결과가 나오는 건 어떤 경우인지.
예약이 밀려서 12월 하순에나 갈 수 있는데 기다리는 사람은 속 타네요.
이런저런 하려던 일들도 미적미적 다 유보하게 되고.
혹시나 문제 있음 초등 애는 또 어쩌나 싶고.
친정이 너무 먼 게 이럴 때 참 안 좋아요. 친정이라도 곁에 있으면 무슨 일 생기면 여차하면 우리 집 좀 봐달라 하고 나만 건사하면 되는데. 아효~~~
그리고 여의도 성모는 유방관련 잘 보는 편인가요?
별 이상 없을 때야 그냥 웬만한 규모에, 집 가까운 맛에 다녔는데...
아산, 서울대 병원 이쪽은 너무 멀고...
아 참 심난한 밤이네요ㅠㅠ
엊그제 가까운 지인이 초등 아이 둘 남기고 갑작스런 암으로 세상 떠나는 거 문상 다녀와서 안 그래도 심난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