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부산이라 요즘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가족 친지들은 거의 문과 출신들이라 이과나 공대에 대한 정보가 어둡고요
부산대 기계공학과는 주력학과라 학교차원에서 지원이 많아 지방대라도 진로가 밝다고 들었습니다
중앙대는 최근에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는데
부산대보다 입학 성적은 높지만 등록금이나 생활비 기타 조건들을 감안해 보아도 중앙대가 훨씬 갑인지
잘 아시는 분들 의견 구하고 싶습니다
경기 이남에선 그래도 부산대 기계공학과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알아주는데
인서울 중위권 학교에도 전혀 못미치는 수준인가요
답글 주시는 분들 미리 감사드립니다~~(꾸벅)
부산이나 지방에서 전공 살려 취업할 거면 굳이 인서울 안 하셔도 될 듯하구요, 서울이나 경기권 분이면 당연히 인서울이 낫구요
왜냐면 기계공학쪽은 지방 쪽에 대기업 취직 자리가 있지 않나요? 현대라든지..
부산대 과톱으로 대학원까지 장학금 받고 서울쪽에 취직했는데 무슨 허접한 지방대 취급 받으면서 직장기간 내내 무시 많이 당했다고 하네요
그나마 엄청 좋을 시절인 15년전에 이정도 였는데 지금은 더하죠
아~
빠른 답글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본인도 부산대를 더 원하는 눈치예요
저는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부담주기 싫어 그러나 싶어 마음이 아파서...
점수차이가 있긴 하지만 부산대 기공도 워낙 취업률이 좋죠~일단 서울 올라오면 아마 서너배 든다고 생각하셔야 할겁니다...이대 다니던 사촌동생이 부산 큰아파트 하나 썼다 외삼촌이 하시는 말 들었어요,..
일단 축하드려요.
부산이면 부산대 기계과 추천
학비도 국립이라 200정도이고
취직은 정말 잘되구요
전통적으로 부산대 기계과가 인원도 많고 역사도 길고.
대기업 곳곳에 어마어마하게 부산대 출신들 많아요
부산대 추천해요.
저희 회사에도 임원들중에 부산대 기계공학과 출신들 많고 전공한 사람들은 좋은 학교라는거 다 알아요.
저 취업 할때도 어설픈 인서울 대학교보다 부산대를 더 쳐줬어요. (15년전 기계공학과 기준이지만..)
집이 서울이라면 중대도 나쁘지 않지만 집도 부산이면 당연히 부산대지요.
어차피 일자리도 공업 단지 많은 그쪽에서 취업하기 쉽고요.
대기업 많아요
집에서 다니면 좋아요
힐링이 됩니다^^
기계과면 부산대 보내세요.
취직을 주로 창원 구미 울산 이런데로 하지 않나요?
취직도 잘 되고요.
그리고 사족이지만 이번 사시에 부산대가 6위권이던데요.
꼭 살 생각이 아니라면
지거국..지방 거점 국립대학이 짱입니다.
답글 주신 분들 한 분 한 분 모두 감사드립니다~~ㅠㅠ
참고해서 가족회의 잘 하겠습니다
비오는데 행복한 저녁시간들 보내시길~~~^^
점수대로만 보자면 부산대는 서울 중하위권,,,
그렇지만 경상도지역에서 취업하고 자리잡을거면
경북대 부산대,,,부경대? 국립대라 최고로 쳐주더라구요,,
부산대 기계과가 취업하기에 훨씬 유리합니다.
창원, 울산 이런 쪽에서는 서울 대학 출신들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합니다.
서울에서 대학 나온 사람들이 워낙 서울 선호가 강하기도 하거니와,
연고가 없어 심심하다가 1~2년 다니다가 그만 두는 경우가 허다해서요.
실제로 면접 때 묻기도 합니다. 이 지역에 혹시 연고라도 있냐고.
집 가까이 있는 대학이 우선이라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아이의 솔직한 마음을 들어보세요.
원글님께서 댓글로 경제적 부담 안 주려고 그러는 건 아닌가...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걸리네요.
만약 무리가 좀 되겠다 생각되시면 두 번 생각하실 필요도 없이 부산대 진학해 열심히 해서 인근에 좋은 회사들도 많으니 취업하는 길도 좋겠지만요...
서울 보낼 만한 형편 되신다면 아이에게 보낼 여유 어느 정도 되니 그 부분은 생각하지 말고 진지하게 고민해 보라 하시란 거죠.
알고 보면 다른 마음일수도 있고, 아니라도 본인에게 전적으로 선택권을 줘야 해요.
혹시라도 뒤늦게 후회의 순간이 온다 하더라도 원망이 없어요.
집이 부산이면 부산대 ㅡ
문과면 좀 다르지만
공대를 가실거면 더구나 기계과 성적이면
거의 학비 안들고 다닙니다ㅡ
그대신 공부 빡시게 시킵니다 ㅡ
대학원까지 마치면 취업은 거의 골라서 ㅡ
부대 기계 나와서 대기업 못가면 공부를
못따라간거라 보시면 될듯 ㅡ
입학성적 괜찮고
공부빡시게 시키는 만큼
기업에서도 좋아하구요 선배들은 흐다다 ㅡ
서울경기쪽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잘되구요
지방이라 무시하며 취업걱정하고 스펙쌓는다고
난리치는 인서울보다 나아요ㅡ
서울보내는 비용에 학비안들어 아끼는 비용까지
합해서 결혼할때 한몫주시는것이 더 나을듯 ㅡ
장학금제도도 좋아요
부산대 보내셔야죠.
집이 부산인데 서울대도 아니고..서울 보낼 필요 있나요.
취업을 생각해도 지방대 우대가 있어서 부산대가 훨씬 유리해요.
간판집착에서 벗어나세요.
부모들 세대의 학벌논쟁이 이젠 별 의미 없어지고 있어요.
당연히 부산대 아니에요?? 연고대 공대고 아니고 중앙대...;; 사립대 학비에 생활비까지. 저같음 그돈 아껴서 유럽여행을 보내주겠어요. 부산대 절대 안꿀려요. 더군다나 집도 부산인데..
걍 부대 낫다고하면 되지 중대는 왜 까는지...중대 출신인데 기계과는 아니지만 기계과 애들 많이 알아요. 다 취직 잘됐어요. 무슨 당연히 부산대다 이야기 들을 허접한 학교는 아닙니다. 윗분 사시 이야기하는데 작년엔 중대 사시 성적이 부산대 보다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중대가 더 입학성적도 높은 학교죠.
다만 요즘은 지방티오도 있고 집도 부산이면 부대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죠. 아직은 부대 공대 알아주니까요
중앙대에 악감정 있는건 아니지만 당연히 부산대죠..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주신 글들 소중히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드려요
저도/님... 제 마음이 그랬습니다
많이 넉넉하진 않아도 본인이 원하면 서울에서 공부시킬 각오는 되어있는지라
중앙대가 좋다하면 강하게 밀어붙여 볼까 고민중이었습니다
남편은 학비 절약하면 졸업 후 더 공부하거나 목돈 필요할 때 도와줄 수 있어 좋다고 이야기 하네요
82님들 덕분에 차차 가닥이 잡히네요
다들 복받으시길...^^
따님 부산대 기계공학과님...
멋진 따님이시네요^^
상세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부산대 기계 가세요
솔직히 공과대학 수준으로 봤을 때 비교대상이 아닙니다
어차피 기계과 나와서 교수할 거 아니면 울산/창원 등지에서 돈 많이 받고 일하는 게 최곤데,
그 쪽은 사원부터 임원까지 부산대가 다 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중앙대 공대는 쫌 아닙니다.
좋은 결정하시길바라구요..
서울 살면 생활비에 이것 저것해서 돈많이 들어요.
기숙사가 될지 어떨지 모르지만
원룸구해주면
그 비용도 부산과 비교안되게 비싸요.
그런점도 꼭 고려해보세요.
그리고 부산대앞의 물가와 서울 대학가의 물가는 차이가 제법납니다.
고향이 부산이고 사는곳은 서울이라 몇마디 거듭니다.
서울이나 경기권에서 터잡을려면 중앙대 부산에서 직장다닐려면 부산대 부산대는 경남권에서 알아주는데 경기나 서울권에선 진짜 무슨 지방대허접한 학교 취급하더군요
쭉 부산에서 자리잡고 살 예정이면 부산대요~
중앙대 공대가 그닥인가요?--
저희 시동생이 치대 치고 떨어졌다 중대 기계공 들어갔어요.
졸업할 땐 삼성 현대 다 붙었지만, 워낙 차를 좋아해서 현대차 연구직으로 들어갔네요.
부산이나 지방이면 몰라도 서울이나 경기권, 대기업 취직하실 땐
아무래도 중앙대가 좀 더 유리하지 않나 싶어요.
부산대 뿐만 아니라 경북대고 전남대고
다들 각 지역 탑이고 입시 점수도 높지만
사실상 경기도권 사람들에게는
더 점수 낮은 인서울 학교들보다 낮게 인식되는 경향이 있거든요.
경기도 사람들의 인식이 뭐 그리 중요하지는 않겠지만
어쨌거나 왠만한 기업들의 인사과 사람들은 대부분 서울, 경기도 사람들이니까요.
서울 경기권에서 터 잡고 살거면 중대고 부산에서 터 잡고 살꺼면 부산대죠~
그리고 중대 공대 학생들 대부분 취업 좋은곳 잘되요,
입결로 따지자면 중대가 부산대 보다 높을 걸요~
아는 사람은 알죠..부산대 기계공학과 알아준다는걸..공대생들은 인정해요 ..뭐하러 돈들여서 서울로 보내시나요 ..좀더 끼고 있으시지
현대차 주재원으로 가는 사람은 마케팅이나 해외영업 파트나 그렇지-여긴 대부분 문과
공대 나온 일반 연구직이나 생산직 쪽은 주재원 파견은 별로 없는 듯요.
저도 공대 나왔지만
어느 대학이나 공대는 사실 서울 근무는 별로 없어요.
전부 연구소나 공장이 있는 경기도나 지방에 많이 근무하더라구요.
어디에 근무하냐에 따라 달라요. 중앙대 나오면 다 친구들이 서울에 있고 서울에 직장을 얻게 될거구요.
이미 맘을 정하신 거 같아 굳이 안적어도 될 꺼 같지만 혹시나 해서 적습니다.
부산대 기계공학 좋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요. 아무리 인서울 어쩌구 해도 부정할 수 없는 부산대학교 레벨이 있습니다.
그것도 공대 기계과면 두말 필요 없는 건 사실입니다.
특히 영남쪽에 자리한 대기업들은 직원 채용할 때 부산대 티오를 아주 많이 둡니다. 어차피 여기서 근무할 사람들이니까요.
특히 서울서 자리잡을 사람이라면 이라는 단서를 다시는 경우의 말은 별 영양가 없는 말들이죠.
대부분 부산 사람들이라면 부대냐 스카이냐로 고민하다 서울로 옮겨서 그 때 부터 삶의 터전을 서울로 잡는 경우 아니라면
취업만 잘된다면 자기가 살던 지역에서 살면 되는 거거든요.
본가가 부산이고 평생 부산에서 살다 부대 기계과 정도 가서 대기업에 취업해서 살거라면
서울서 자리잡는다는 말 자체가 필요 없다는 거죠. 부산대 기계공학과 보내세요.
연고대나 서성한 정도라면 고민이 있겠지만 중앙대라면 인서울에서도 또 밀리는거거든요.(스카이서성한어쩌구 생각해보세요.-.-)
그러느니 차라리 그냥 부산대라는 타이틀을 가지는 게 훨씬 낫습니다.
대학원을 SKY, 카이스트로 가면 30대에도 괜찮을 거예요. 단, 일반직장을 생각하든 학계를 생각하든 석사가 아니라 박사과정까지 꼭 마쳐야 기회가 많습니다. 석사를 한국에서 하고 박사과정을 미국 괜찮은 공대에서 하는 것도 아드님 미래를 생각하면 아주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미국 취업문이 가면 갈수록 좁아지고 영주권은 커녕 취업비자 따기도 하늘의 별인 상황이지만 괜찮은 미국공대에서 박사를 마치게 되면 그래도 아직까지는 다른 직종보다 미국취업이 수월해요. 미국에서 몇 년 일하다 한국대학 교수, 삼성,현대같은 대기업으로 가는 경우도 여러 번 봤습니다.
미국 유학에 관심이 있다면 더더욱 부산대. 부산대 출신 유학생/교수 미국에 꽤 많이 있고, 부산대 출신 유학생들 공부 잘 한다고 믿고 받아요.
중앙대는 잘 모름.
지방의 경쟁과 서울 본바닥의 경쟁의 체감이나 습득하게 되는 내용은
많이 차이가 나요......속하게 되는, 만나는 사람들의 영향도 큰데
그런 면에서 부산은 그냥 촌이에요.
기준도 상당히 낮구요. 상대적인 겁니다.
어디서 배우느냐 하는 건 학업 자체 보다 외적인 부분도 상당히 커요.......
부산대 출신으로 서울가서 살꺼 아니면 윗분같은 부분 감안할필요없죠
부산이 촌인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제 동창들 다 대기업 취직 잘해서 잘 다니고 있어요
부산대 공대 지못미...............
그쪽 계통이나 대기업 근무자들 또는 해외 유학파들에게 물어보시면 그냥 넘사벽입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 많은데 기계공학과는 전통적으로 서울 공대>부산 공대 >=한양공대 > 연고대 공대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