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아들이 선생님께서 학생회장에 나가보라고 하라는데요

학생회장 조회수 : 1,458
작성일 : 2014-11-24 10:34:28

안녕하세요

저는 직장맘이에요. 저희애는 중2구요 내년에 중3이 됩니다.

평소 반장 또는 부반장은 계속햇었구요. 선생님께서 저희애한테 회장선거에 나가보는게 어떻겠냐고 했다네요

2학년선생님들께서 모여서 얘기햇는데 저희애가 적격이라고 얘기가 나왔다면서, 한번해보는게 어떻겠냐고 그랫따네요.

저희애는 일단 생각해보겠다고 온상태입니다

일단 기분은 좋지만 걱정이 더많이 됩니다.

지금 회장후보는 당연히 될듯한 아이가 있구요. 그애 엄마는 학교일에 최선을 다하며 거의 모든 스케줄이 아이 위주의 스케쥴이며 학교에서 살다시피하셔요. 그엄마의 아이가 댱연히 될거라 생각했는데 저희애한테 왜 회장을 해보라고 했는지...ㅠㅠ

저희애는 공부도 그닥 잘하진 못하는데 회장이 되어도,  떨어져도 걱정이되요.

저는 학교에 거의 가지도 못가고 그런데 회장 엄마가 되면 학교에 자주가야하는거 아닌가요??

직장맘이 회장엄마가 되는건 무리겠지요??

혹시 주변에서 보신분이나 경험하신분 계시면 알려주심 감사하겟습니다.

사실 전 반장엄마하면서도 좀 힘들었거든요. 그래도 저희애가 3학년때는 반장꼭 하고싶다길래 반장해라고 햇는데 학교에서 회장나가보라고 햇다니, 하지마라하면 애가 엄마때문에 희생되는거 같아 너 의견이 젤 중요하다고 말해주긴했는데

내심 너무너무 걱정 많이됩니다.

 

참. 저는 학교엄마와도 친한사람이 없습니다. 엄마들과 만나는게 너무 힘들고 시간도 없거든요. 그래서 더 걱정이 많이 됩니다..ㅠㅠ

혹시 회장맘이 계시거나. 주변에 친하신분이 회장맘이 계신다면 조언 꼭 부탁드려요~

IP : 211.221.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 좋고
    '14.11.24 10:38 AM (110.8.xxx.230)

    리더십 있고 그런가 보네요.
    부럽삼...
    우리애는 성격이 안그래서,,하고싶어도 못하는데 ...

  • 2. 그엄마는
    '14.11.24 10:51 AM (180.70.xxx.147)

    자모회장하면 되지않을까요?
    학생회장 엄마는 그닥 참여안해도
    되더라구요 자모회장이 다하죠

  • 3. 아..
    '14.11.24 10:53 AM (211.221.xxx.20)

    댓글들 감사합니다. 자모회장이란것도 있나봐요. 워낙 학교일을 잘몰라서요.

    선생님과 통화도 함 해봐야할것 같네요...^^

  • 4. 일단
    '14.11.24 11:44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아이가 학교 생활을 잘 하고 있나 보내요.
    전교회장 엄마의 역할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개는 학부모회장을 맡아야 하죠.
    지금 열심히 활동하는 그 엄마 같은 경우 님의 아이가 회장이 되면
    학부모회장으로 나서려고 안 할 겁니다.
    선생님들이야 이런 문제 여쭤 보면 괜찮다 상관없다 원론적인 얘기밖에 안 하세요.
    올해 임원을 했던 아이 엄마를 수소문해서 그 학교의 회장 엄마에게 기대되는 역할을 알아 보세요.
    올해 전교부회장이었던 저희 아이는 제가 그 역할을 해 줄 수 없는 상황이어서
    회장 선거에는 나가지 않았답니다.ㅠ

  • 5. 일단
    '14.11.24 11:45 AM (14.36.xxx.208) - 삭제된댓글

    보내요 -> 보네요

  • 6. 네~
    '14.11.24 1:00 PM (211.221.xxx.20)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잘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285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는 말 정말 싫네요. 19 ... 2014/11/24 6,211
438284 김광진 의원: 방산 비리 국정조사 4 2014년 .. 2014/11/24 558
438283 거실에 러그 안깔면 난방효율이 떨어지나요?? 3 .. 2014/11/24 2,082
438282 냉장고가 절반이 김치로 찼어요.. 김냉사야할까요...ㅠㅠ 24 ... 2014/11/24 3,374
438281 화장실 변기 구석 청소방법 공유 부탁드려요~ 8 화장실청소 2014/11/24 2,169
438280 아이폰 질문요 3 주는데로 2014/11/24 606
438279 중학교 아들이 선생님께서 학생회장에 나가보라고 하라는데요 5 학생회장 2014/11/24 1,458
438278 중학교내신은 특목고 갈때만 필요한건가요?? 1 중학교내신 2014/11/24 1,633
438277 크림색 라마 코트 사진 올렸어요~ 25 소심녀 2014/11/24 5,981
438276 이번 겨울에 스페인 여행 가시는 분 계실까요? 3 중학생 아이.. 2014/11/24 1,352
438275 김장안온 올캐 글 22 khm123.. 2014/11/24 4,725
438274 캡슐커피 뜨거운 물에 타먹어도 되나요? 2 .. 2014/11/24 4,070
438273 평생 골초로 담배피다가 아프면 어떤 맘이 들어야하나요? 2 .... 2014/11/24 1,149
438272 초등 입학가방은 몇 학년까지 쓸까요? 9 곧학부형 2014/11/24 1,135
438271 사립초에서 공립초로 전학해본분 계세요? 7 전학 2014/11/24 4,822
438270 영어유치원 급 차이 얼마나 날까요? 6 ... 2014/11/24 1,745
438269 백화점떡에서 이물질이 나왔어요 4 맙소사 2014/11/24 1,119
438268 집을 샀는데, 시댁에 어찌 얘기해야 할까요.. 17 어리석음 2014/11/24 4,804
438267 직장생활(사회생활)에서의 인간관계 다들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4 쉬고싶다 2014/11/24 3,500
438266 집을 샀을때 등기하는데 드는 비용은 정해진게없나요 7 집매매 2014/11/24 1,287
438265 외로운건 어찌합니까~ 23 왜이리 2014/11/24 3,114
438264 신혼부부 차 마련은 어떤게 좋을까요 3 고민 2014/11/24 1,560
438263 코오롱 이웅열과 조선일보 방상훈의 공통점은? 3 무엇 2014/11/24 906
438262 ”1억2천 빼낸 조직, 휴대폰 버튼 소리 노렸다” 4 세우실 2014/11/24 3,050
438261 해준것없는 아들이 성공한후 시댁의 태도변화 10 &&.. 2014/11/24 4,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