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감기라 입맛이 없는데 식비가 후덜덜 드네요
오늘도 낙지 삶아주고 명란젓 벗겨서 밥이랑 섞어서 차돌박이랑 먹이고
블루베리 갈아주고 대추 달이고
새우전에 아보카도에 등심 구워서 점심 주고
전복삼계탕 만들었더니 전복만 조금 먹고 밥이랑 반찬은 안 먹으려 해서 속이 타서 간장게장 사오라 해서 비벼먹였어요.
치즈랑 과일은 밥보단 잘먹고 밤삶아서 파주는거도 좀 먹네요.
원래는 멸치볶음 고등어 브로콜리 파프리카 이런거 다 좋아하는 반찬이었는데 멸치볶음 못 넘기겠고 고등어 비리고 뭐 어쩌고 하면서 반찬투정이 심해지면서
죽도 안먹고 사골국 미역국도 안 먹기 시작하면서
제발 뭐라도 먹어라 하면서 먹이기 시작했더니
어떻게 된게 비싼거는 애들이 젤 잘 아나봐요;;
1. ...
'14.11.24 12:00 AM (211.36.xxx.214)형편되시면 계속 그렇게 키우세요
상전이네요2. 으헉
'14.11.24 12:00 AM (125.186.xxx.25)거의 임금님의 수라상이네요
오늘아침..맥모닝 시켜준 나같은 엄마...반성합니다..ㅠㅠㅠ3. ㅎㅎ
'14.11.24 12:02 AM (220.72.xxx.248)애들입맛이 제일 정확해요
4. ᆢ
'14.11.24 12:03 AM (121.161.xxx.51)보통 그정도 먹지 않나요
5. .......
'14.11.24 12:13 AM (115.140.xxx.159)학교급식할때 고생할지도 몰라요
6. ??
'14.11.24 12:16 AM (219.250.xxx.235)낚시글인듯
7. 저런. . .
'14.11.24 12:16 AM (115.143.xxx.174)몇살인가요
8. ,,,
'14.11.24 12:18 AM (61.253.xxx.131)감기라 입맛없는거 가지고 너무 상전처럼 떠받드는거 아닌가요.?
유난이네요.9. 엄마가
'14.11.24 12:56 AM (61.79.xxx.56)해 내니 됐네요.
전 힘들거 같네요.10. ᆞㄴᆞ
'14.11.24 1:04 AM (182.221.xxx.169)감기때 입맛이 없는건 몸에서 보내는 일종의싸인입니다
몸은 비우라는...
몇일 가볍게 먹이세요 어찌 안돼요
음식에는 ㅇ영양분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독소가 미량 같이 들어있어요
가끔 몸을 비워주면 장기들도 휴식을 취할수있어서 좋습니다11. 엄마
'14.11.24 1:11 AM (182.221.xxx.59)엄마가 참 유난을 떤다 싶네요.
입맛 없을땐 그냥 죽 좀 먹고 원기 회복될때 잘 먹음 되고 그게 순리 닽은데 .. 뭐 알아서 하시겠지만요. 이건 한탄도 아니고 참 ㅋㅋㅋㅋ 뭔 장르의 글인지12. ...
'14.11.24 6:24 AM (223.62.xxx.66)그걸 감당할 재력과 열정이 부럽네요
수고하세요~^^13. 애가 몇살인데요?
'14.11.24 9:25 AM (1.238.xxx.210)식단이 가격을 떠나 완전 어르신 밥상..
저걸 입맛도 없는 애가 잘 먹어요?
명란젓,게장,우니 평소에도 비릿한데
입맛 없는 애가 완전 신기함..14. 음
'14.11.24 10:06 AM (199.115.xxx.228)근데 평소 반찬이라는 멸치, 고등어, 파프리카는 좀 심하긴 합니다. 자라나는 아이인데 평소에도 좀 신경써서 먹이세요. 그렇게 하면 감기라고 해서 최고급 반찬 먹일 필요도 없어요.
여기 요리 사이트인데.. 애들이 안 먹는다고 올라오는 반찬 보면 80년대라 해도 놀랄 것들 많아요. 밑반찬 하나도 안 좋아요.15. 음
'14.11.24 10:11 AM (115.137.xxx.156)입맛없는 게 아닌 듯....
16. 에고
'14.11.24 10:19 AM (80.84.xxx.59)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이면 몸이 고단백을 요구해요. 잘 먹이셔야 합니다. 돈 든다고 뭐라할 것이 아니라요. 계모들도 그 시기에는 잘 먹입디다.
17. 헐
'14.11.24 12:26 PM (108.59.xxx.217)애들 먹는게 아깝다는 댓글들 참 놀랄 노짜네요. 저러면서 자식 낳으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