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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많은 두려움이 듭니다.

조회수 : 2,126
작성일 : 2014-11-23 23:31:37

얼마전에 뇌진탕을 겪어 병원에서 갖가지 검사를 다 받고

퇴원한뒤

지금은 약간의 어지럼증만 남기고 회복중에 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말할때도 그렇고  심각하게 다친건 아닙니다.

먹는 약도 현재 없구요.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참 뜬금없지만...

이번년도 참 많은 사건들이 저를 우울하게 했는데요.

20대 들어 많은 유명인들의 자살. 사망.

그런것들때문에 참 많이 눈물이 나더군요.

 

네. 제가 좋아하던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웠구요.

 

여태까지 살면서 저는 제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이런 두려움으로

열심히 책 읽고 일하고 그랬는데요.

막상 계획도 어느정도 되어있고 하는데..

 

인간이기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피할 순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유명인  언론인 정치인들은 어떻게 사람들 앞에 나서서 자신을 드러내고

무언가를 할 수 있을까. 혹시나 가족들이 협박 받지는 않았나 괜히 기사도 찾아보게 되구요.

 

제 분야에서 이름난 사람들도 당연히 어떤 사람에게 협박 받아서

불행한건 아닌가. 후회하고 있진 않나.

 

 

그런것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 포기하고 사람들에게 평범히 묻혀 살면

괜히 안 좋은 일 당할 확률이 줄어 들지 않을까

 

이것이 뇌진탕 후유증인지 모르겠네요.

열심히해서 몰입을 경험했고 그래서 제 분야에서 뭔가 이루고 싶었는데..

그냥 마냥 모든게 두렵기만 합니다.

남들에게 조금도 튀면 위협 당할 것 같구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신분 있다면 감사합니다.

IP : 112.170.xxx.2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3 11:34 PM (14.52.xxx.175)

    어떤 분야에서 무슨 일을 이루고 싶으신건지 궁금하네요.
    웬만해선 이런 두려움은 흔치 않은데
    정말 특이한 분야이신 건지(그러나 그런 분야가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일단 마음의 병을 치료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2. .......
    '14.11.23 11:48 PM (115.140.xxx.159)

    이런 저런 팁이 많이 쏟아질거예요 그 중에 맘에 드는 것을 골라서 꼭 실천을 해보시면 지금 보다
    분명히 나을거예요 주섬거리다 좋은 시간 다 갑니다,, 힘내시고요

  • 3. 글쓴이
    '14.11.23 11:58 PM (112.170.xxx.240)

    따뜻한 말들 감사합니다. 저는 작가가 되는게 꿈인데요.
    그럼 사람들이 어느정도 나를 알아보고 이런것들이 한편으로 바라면서도
    너무나 두렵고 그렇습니다.
    남들이 들으면 우습고 이상할텐데.. 조금씩 이런 심리가 있었는데
    이번에 폭발하는 느낌이랄까요.

  • 4. 메이
    '14.11.24 2:41 AM (118.42.xxx.87)

    그런 두려움이 있다고 하시니 그리 유명세 탈만큼 좋은글은 나오기 힘들겠네요. 그러니 마음 편히 가지셔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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