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많은 두려움이 듭니다.

조회수 : 1,936
작성일 : 2014-11-23 23:31:37

얼마전에 뇌진탕을 겪어 병원에서 갖가지 검사를 다 받고

퇴원한뒤

지금은 약간의 어지럼증만 남기고 회복중에 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말할때도 그렇고  심각하게 다친건 아닙니다.

먹는 약도 현재 없구요.

 

이런 이야기를 하다가 참 뜬금없지만...

이번년도 참 많은 사건들이 저를 우울하게 했는데요.

20대 들어 많은 유명인들의 자살. 사망.

그런것들때문에 참 많이 눈물이 나더군요.

 

네. 제가 좋아하던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웠구요.

 

여태까지 살면서 저는 제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이런 두려움으로

열심히 책 읽고 일하고 그랬는데요.

막상 계획도 어느정도 되어있고 하는데..

 

인간이기에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피할 순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유명인  언론인 정치인들은 어떻게 사람들 앞에 나서서 자신을 드러내고

무언가를 할 수 있을까. 혹시나 가족들이 협박 받지는 않았나 괜히 기사도 찾아보게 되구요.

 

제 분야에서 이름난 사람들도 당연히 어떤 사람에게 협박 받아서

불행한건 아닌가. 후회하고 있진 않나.

 

 

그런것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 포기하고 사람들에게 평범히 묻혀 살면

괜히 안 좋은 일 당할 확률이 줄어 들지 않을까

 

이것이 뇌진탕 후유증인지 모르겠네요.

열심히해서 몰입을 경험했고 그래서 제 분야에서 뭔가 이루고 싶었는데..

그냥 마냥 모든게 두렵기만 합니다.

남들에게 조금도 튀면 위협 당할 것 같구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신분 있다면 감사합니다.

IP : 112.170.xxx.24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3 11:34 PM (14.52.xxx.175)

    어떤 분야에서 무슨 일을 이루고 싶으신건지 궁금하네요.
    웬만해선 이런 두려움은 흔치 않은데
    정말 특이한 분야이신 건지(그러나 그런 분야가 딱히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일단 마음의 병을 치료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2. .......
    '14.11.23 11:48 PM (115.140.xxx.159)

    이런 저런 팁이 많이 쏟아질거예요 그 중에 맘에 드는 것을 골라서 꼭 실천을 해보시면 지금 보다
    분명히 나을거예요 주섬거리다 좋은 시간 다 갑니다,, 힘내시고요

  • 3. 글쓴이
    '14.11.23 11:58 PM (112.170.xxx.240)

    따뜻한 말들 감사합니다. 저는 작가가 되는게 꿈인데요.
    그럼 사람들이 어느정도 나를 알아보고 이런것들이 한편으로 바라면서도
    너무나 두렵고 그렇습니다.
    남들이 들으면 우습고 이상할텐데.. 조금씩 이런 심리가 있었는데
    이번에 폭발하는 느낌이랄까요.

  • 4. 메이
    '14.11.24 2:41 AM (118.42.xxx.87)

    그런 두려움이 있다고 하시니 그리 유명세 탈만큼 좋은글은 나오기 힘들겠네요. 그러니 마음 편히 가지셔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333 시댁가족휴가 갈때 제가 어떤거 챙겨가면 좋을까요? 7 며느리 2015/07/07 1,128
461332 제가 정신적으로 이상한 것 같아요 19 1rmak9.. 2015/07/07 4,760
461331 주식 관련 도무지 이해 안 되는 정책 두 가지... 2 주식 2015/07/07 1,283
461330 살아있는 전복 어떻게 보관하세요? 2 ㅇㅇ 2015/07/07 3,720
461329 중국에서 대추 구입해서 가방에 넣어가도 되나요? 2 혹시 2015/07/07 999
461328 참 의리 없네. 할때 "의리"를 영어단어로 표.. 2 영어 2015/07/07 4,477
461327 체크카드 이용 1 유리 2015/07/07 687
461326 전기렌지 쓰시는 분, 빨래 어디다 삶으세요? 4 빨래 2015/07/07 2,004
461325 히말라야 허브 너리싱 크림은 어떻게 쓰나요? 4 어따쓰나 2015/07/07 1,621
461324 경리이신 분들께 여쭙니다 8 쪼요 2015/07/07 2,120
461323 어린이집 안보낸 아이들은 4 어린이집 2015/07/07 1,771
461322 kbs 일일드라마 6 글쎄 2015/07/07 1,446
461321 (펌) 심야식당은 이렇게 만들었어야 했습니다 3 ㅠㅠ 2015/07/07 2,700
461320 면접관 비지니스캐주얼 반팔도 될까요? 꼼꼼 2015/07/07 579
461319 고2 딸.중2아들..키우는데 혼이 나갈거 같아요.. 31 속터져 2015/07/07 9,604
461318 영문판 전문서적(간호학)을 번역, 출간하고 싶으면 어떤 절차를 .. 6 ^_^ 2015/07/07 1,038
461317 브라질리언 왁싱 하신 분들 2 .。O 2015/07/07 4,031
461316 수도권 25년된 아파트 구매가치 있을까요? 3 Athena.. 2015/07/07 2,287
461315 제주도 가면 다들 바쁘게 다니시나요? 6 ... 2015/07/07 2,674
461314 술마시면 얼굴이 너무 붉어져요 27 ㅇㅇ 2015/07/07 11,020
461313 (급)국어논술시험 어휘능력 유아수준이라 교재추천 부탁드려요~~ 4 예비고딩 2015/07/07 921
461312 약수동 아파트 구입 문의드려요 1 ... 2015/07/07 3,634
461311 글 짧아요..ㅎ 1 파란하늘 2015/07/07 377
461310 1987년 금지 도서 목록이래요 2 군부독재시절.. 2015/07/07 1,541
461309 임신 초기인데요, 정말 냄새 엄청 민감해지네요 ㅠㅠ 4 입덧 참.... 2015/07/07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