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와 사랑(헤르만 헤세) 혹시 내용 어려운가요?
쉽게 읽히고 재미도 있나요?
아니면 좀 어렵고 이해하기 많이 힘드나요?
1. 전
'14.11.23 11:07 PM (203.130.xxx.193)가독성 좋았어요 오히려 데미안보다 더 좋던데요
2. 건너 마을 아줌마
'14.11.23 11:10 PM (222.109.xxx.163)저 고딩때 읽었는데 어쩜!!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안 날까요... ㅠㅠ
그래도 할튼 중고딩도 읽으니 잘 읽히실 겁니다.3. 25인찌
'14.11.23 11:17 PM (42.82.xxx.29)저 이거 중딩 2학년떄 읽고 있는데 윤리쌤이 오셔서 이거 너가 읽기엔 너무 어려운 책이다 고등학생 되면 읽어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끝까지 읽었어요.
그걸 그 이후에 읽고나서 중딩때 읽기엔 좀 어려운 거였구나 했던 책이예요.4. 미소
'14.11.23 11:18 PM (223.62.xxx.19)저도 중학교땐가 고등학교땐가읽었는데
그수도사가 여기저기 떠돌며 다니때 성주의 딸들과약간
성적인 관계묘사가 나오는데 굉장히어린나이에 읽으면서 묘힌게 부끄러웠던기억이 두주인공 이름도 가물 가물
골드먼트와 지크뭐였죠???5. 지그문트요
'14.11.23 11:23 PM (203.130.xxx.193)그래도 의미가 없는 일들... 두 남자의 우정.................... 브로맨스............
6. 윗님~
'14.11.23 11:26 PM (175.202.xxx.118)지그프리트요? 근데 지와 사랑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였던것 같아요.
이젠 내용도 생각이 안나네요 ^^7. 루핀
'14.11.23 11:26 PM (223.62.xxx.16)야했다는 기억만....ㅎㅎㅎ
8. 아
'14.11.23 11:27 PM (203.130.xxx.193)골드문트네요 두 남자 외모 묘사 보면서 순정만화 남주 생각했었어요
9. 미소
'14.11.23 11:28 PM (223.62.xxx.19)제가 헤르만헷세에혹해서 읽었던책들인데
데미안도 싱클레어와 데미안의우정 같은그런게나오는데
지와 사랑도두남자의 우정이네요
지를대표하는지크문트
사랑을 대표하는골드문트
라던데 바뀌었나?? 헷갈리네요10. 미소
'14.11.23 11:30 PM (223.62.xxx.19)앗 맞아요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네요 이놈의 기억력은 이제 업ㅎ는 이름도 막 지어내는군요 ㅠㅠ
11. 문트들이
'14.11.23 11:30 PM (203.130.xxx.193)너무 많아요 헷갈리게. 헤세의 책에서 여자는 보조잖아요 대개는........... 우화들도 그런 식이였고.
12. 25인찌
'14.11.23 11:31 PM (42.82.xxx.29)저도 골드문트는 정확히 기억나는데 다른사람은 기억이 안나서 검색해보니 나르치스로 검색되네요
근데 그 시절에 번역된 책에도 나르치스라고 되어 있나요?
아닌것 같은데.13. 건너 마을 아줌마
'14.11.23 11:31 PM (222.109.xxx.163)궁금한 마음에 혹시나 해서 애들방이랑 서재 책꽂이랑 둘러보고 왔는데
'독일인의 사랑'도 있고, '첫사랑'도 있고, '짝사랑'도 있는데 '지'가 없네요... ㅠㅠ14. 아주쉽진 않지만
'14.11.23 11:44 PM (210.107.xxx.33)아주 어렵지도 않아요 ㅋ 원래 헤르만헤세 책 좋아하셨나요? 살짝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이지만
한사람이 지를 상징하고 한사람이 사랑, 열정을 상징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잖아요 그래도 전 참 좋아하는 책이에요 원래 헤세 책 좋아하고 ㅋ 유리알유희 이런책보단 훨 쉬워요 데미안보다 덜 현학적인거 같고요, 그래도 싯다르타 이런거보단 좀 어렵게 읽혔던 것 같아요15. ...
'14.11.23 11:49 PM (59.10.xxx.10)저도 고등학교때 읽었는데 정말 하나도 기억이...ㅠㅠㅠ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주인공 댓글보니 주인공이름이 익숙하긴 하네요 ㅡ.ㅡ;;
16. 지나다가
'14.11.24 12:22 AM (121.88.xxx.73)고전, 책은 '읽는 자'의 자아, 본성에 따라 어렵기도 또 쉽게 바로 읽히기도 함. '읽고 이해하는 행위'는 자아가 하는 짓임요.
17. 책을 좀 읽는 사람이라면
'14.11.24 1:44 AM (121.88.xxx.86)쉽게 읽혀요.
예전엔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읽었어요.18. 메이
'14.11.24 3:04 AM (118.42.xxx.87)어렵겠죠. 우물 밖으로 나간 개구리가 쓴 글을 우물 안 개구리가 읽는데 이해력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죠. 그래도 읽어두면 어느날엔가 그글이 와닿는 순간이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