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모략한 이인호 사퇴, 서북청년단 구속하라"
임시정부 환국 69주년 기념 및 김구 주석 비방·중상 규탄대회 열러
임시정부 환국 69주년 기념 및 김구 주석 비방·중상 규탄대회 열러
▲ © 이계덕
[신문고] 이계덕 기자 = 사단법인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과 경교장복원범민족추진위원회는 23일 오후 4시 30분 '임시정부 환국 69주년 기념 및 김구주석 비방·중상 규탄대회'를 열고 이인호 KBS 이사장의 사퇴와 서북청년단 재건위를 구속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주최측은 "오늘 행사는 단순한 기념식이 아니라 최근 벌어지고 있는 김구 선생님에 대한 중상비방을 규탄하는 행사"라며 "이인호 KBS 이사장의 사퇴와 서북청년단 재건위의 구속수사를 촉구하기에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서북청년단 재건위가 김구 선생님을 김일성의 꼭두각시였다는 망언을 했던 것, 공영방송의 이사장이 김구 선생에 대해 건국공로자가 아니라는 망언을 내뱉은 것, 범죄단체인 서북청년단을 새로 재건하겠다면서 오는 28일 출범을 하겠다고 한다"며 "검찰은 범죄단체인 서북청년단을 당장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범사상실천운동연합 경교장 복원 범민족추진위 김인수 대표는 사전연설을 통해 "조만간 서북청년단 재건위가 출범한다고 한다"며 "서북청년단의 안두희는 과거 김구 선생을 암살한 사람이고, 하겠다는 첫 사업 또한 폭력을 동반하는 사업인데 정치권이나 사회가 아직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번 이인호라는 부분이 공영방송 이사장이 됐다"며 "김구 선생님을 '건국의 도움을 준바가 없다'는 망언을 해 국회에서도 너무 어이가 없어 우리가 아연했고, 논쟁도하고, 규탄도 했었다"며 "서북청년단 재건위가 생긴다고 하는데 김구 선생을 암살했던 안두희가 소속되어 있던 곳이 과거 서북청년단이었다. 서북청년단은 반공청년단체였고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서북청년단이 여권의 지지를 받고 다시 만들겠다고 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일본의 재특회와 어찌보면 그것을 따라가는 듯한 극우출신, 우파출신의 과거 독재의 보수에 기반을 둔 대통령 정권하에서 준동하고 있는 그들의 언어들은 어찌 예전의 친일과 군국주의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그들과 똑같이 닮아가는지 또 우리사회에서 그들이 점점더 힘을 얻어가고 그중의 일부는 광화문에서 폭식을 하거나, 울부짖고 사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조롱하고, 그들이 힘을 얻어 논리를 만들고 언어를 만들어서 드디어 백범 선생의 영역까지 공식적으로 침범해들어오고 그것을 가지고 떴떳하게 하나의 이론이라고 외치는 사회적 풍조가 생기고 있다"며 "근본적 보편적 가치까지 침범해들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폭도처럼, 백색테러처럼 준비해서 들어오는 부자들의 무리 반도들의 무리에 대해 대응할 새로운 무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백범 김구 모략한 이인호 사퇴, 서북청년단 구속하라"
임시정부 환국 69주년 기념 및 김구 주석 비방·중상 규탄대회 열러
임시정부 환국 69주년 기념 및 김구 주석 비방·중상 규탄대회 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