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어머니가 제가 30되던해 아버님과 재혼 하셨습니다
올해 60이시죠. 저와 제 동생은 유학갔고요.
올해 갑상선암 수술 받고 조울증이 생기셔서 약먹고 계십니다.
평소에도 얌전하고 조용한 편은 아니셨고 계속 일을 하셨죠.
최근에 증상이 심해지는듯 합니다.
새벽에 갑자기 차몰고 나갔다가 차안에서 울고 계시고
아버지와 동생이 주고 받은 메일 다 확인하시고 편집증이 심해지시네요.
제 동생 담주에 결혼하는데 참석안하겠다 하시고
사돈어른 하신말씀이 마음에 안든다고 자신을 무시한게 아니냐며
며느리 될 아가씨더러 어머니 대신 무릎꿇고 사과하라 난리십니다.
진짜 병이 심각합니다 더 걱정되는건 치매전조가 아닐까 해서입니다..
예전엔 저정도로 사리판단 못하는 분이 아니셨는데..
혹시 가족중에 조울증이나 급격한 성격변화후 치매가 온 경험이 있으신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