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근육 발달을 위해 꾸준히 할 수 있는건 뭐가 있을까요?
운동화 끈도 제대로 못매고 손으로 하는건 정말 젬병이라 훗날 군대라도 가면 어쩌나 매일 걱정이랍니다.
어려서 잘 잡아줬어야했는데 제 불찰인듯 맘이 안좋아요.
지금부터라도 무언가 꾸준히 한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일단 나노블럭은 생각하고 있고 그외 자존심 건드리지 않게 유치하지 않은 방법 알고 싶어요.
1. 애솔
'14.11.23 2:32 PM (182.228.xxx.94)청소년이면 레고 같은건 싫어할까요?
성인용 레고도 있던데요
천피스짜리 퍼즐도 좋을꺼 같고 아이가 싫어할지 모르겠지만 주말농장 같은거 하시면 어떨까요?
땅에 비료 섞고 물 주고 씨앗 뿌리고 고추 토마토 같은 농작물 수확하고 콩이나 깨 같은 수확한 농작물 갈무리하고...
손가락도 많이 쓰지만 흙 만지는게 스트레스 많이 풀리고 가족간의 대화꺼리도 되어서 좋은거 같아요.2. .....
'14.11.23 2:50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피아노랑 뜨개질이요. 둘 다 너무 여성스럽다고 싫어하려나요
3. ᆢ
'14.11.23 2:51 PM (222.233.xxx.227)그림그리는거 좋아할까요? 붓잡고 수채물감으로 그림그리는거요.
4. 레고
'14.11.23 3:15 PM (182.221.xxx.59)남학생이면 레고 좋죠.
과학상자 할 나이는 지난거 같고.. 레고는 아이도 거부감 없을것 같구요5. 끈끼우는거를
'14.11.23 3:42 PM (202.30.xxx.226)직접 시키는 것도 좋겠네요.
신발 끝 끼우는 것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잖아요.
마지막에 매듭짓는 것 까지..
피아노나 뜨개질같이 시작해서 며칠 안하고 그만 둘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 보다는..
차라리 ..직접 신고 다니는 운동화로 ...실전을 익히는게..ㅎㅎㅎ6. 에고
'14.11.23 3:42 PM (58.143.xxx.76)그냥 타고남
그림그리는 손 따로
운동화끈 메는 손 따로입니다.
중고 내내 그림그리기 좋아해 A4에 줄창 그려대는
딸아이 운동화끈 매는거 보고 있음 속터져요.
그냥 한계인거죠.
낙지나 연체류같은 느린 손이 원래 있는거 아닌가
싶어요.7. 원글
'14.11.23 4:17 PM (175.223.xxx.225)아들이라 피아노 뜨게질은 좀;;;
레고보다 좀더 작은 나노블럭 사줬어요.
근데 가격이..ㅠ8. 나는나
'14.11.23 4:31 PM (218.55.xxx.61)우리 집에 손재주 정말 좋은 아들내미 있는데 운동화끈은 못 묶어서 칠렐레 팔렐레 해요. 끈묶는거랑 손재주는 별개인듯합니다.
9. 원글
'14.11.23 5:30 PM (175.223.xxx.225)앗. 운동화외에도 문제가 많아요.
좀더 디테일한 뭔가가 없을까요?10. 뭔가
'14.11.23 5:41 PM (112.166.xxx.100)장난감 놀잇감을 준다는 건 사춘기 아들이 예민해질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애들이 아직 어리긴 한데,, 콩나물 다듬기, 콩 골라내기, 쌀 치우기 등등 아주 잡다한 일을 같이 하는데 좋아해요..
얘기 할 시간도 많고,,,
그런데 전 원글님께 궁금한게 어릴적부터 운동화 끈매기나, 뭐 여러가지를 다 부모님이 대신 해주신 건가요?11. 펄러비즈
'14.11.23 6:34 PM (1.254.xxx.66)추천해요
어제 아들이랑 문화센터 특강수업했는데
손에 힘도 길러주고 집중력도 필요하더라구요
저는 손이 떨려서 술끊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ㅜㅜ12. 원글
'14.11.23 11:13 PM (211.108.xxx.182)뭔가님..
부모가 다 해줄순 없죠.
본인이 하지만 보는 사람 속터지고 시간이 촉박하면 보다못해 해주기도 하고 뭐 그렇죠.
커가면서 부모 시야에 없을때가 많은데 보면 운동화 끈 풀려도 질질..
잔소리하면 서툴게 묶고..
어느 리플님 말씀대로 다른 문제 없는 아이들도 운동화문젤 종종 있는듯한데 우리 아이는 가위질 등 일체의 소근육쪽이 부족해서요.
그냥 아주 못하는건 아니니 신경 안쓰다가 최근에 이런 문제로 군대 문제를 두려워하는 형아 보고 신경이 쓰여서 그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