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눈치가 없었던걸까요.

gb 조회수 : 1,476
작성일 : 2014-11-23 00:16:08

늦은 나이에 독립을 했어요.

대학친구들이(4명) 축하한다며 필요한게 있음 말하라고, 하나 장만해준다고 했어요.

 

요새 회사가 계속 바빠서 알겠다고만 하고 찾아보질 못했어요.

 

 

그러는 와중에 집들이를 하게되었구요.

다시 선물이야기를 하길래

고민하다가 작은 전기오븐이나 커피내려먹는거나..이정도 말했어요.

 

 

근데 그 말을 집들이 당일날 하게 되서

어디서 사가야하나 다들 고민하길래

일단 그냥 와라 선물은 나중에 받으면 되는거지 하고,

 

저녁먹고 그랬네요. 사실 닭볶음탕하고 맥주마시고 과자먹고 그렇게 놀았어요.

늦게까지  TV보고 그냥 수다나 즐겁게 하고 ㅎㅎ

 

 

헤어지면서 잘들 들어갔나 카톡하다 또 선물이야기가 나오고

저한테 원하는걸 골라서 링크를 보내라 하더라구요.

 

알았다하고.....한달이 지났네요.

 

회사가 너무 바빠서 사실 선물을 고민도 못했었고

어쩌다 짬이 나서 알아봤더니 생각보다 오븐이 비싸더라구요. ㅠㅠ

 

 

사실 전기오븐 말한건 언젠가 모던하우스에서 본 너무작고 귀여운 오븐이 4만원인가? 파는걸 보고 말한거거든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냥 빵이나 데워먹는 정도 기능이지 별로 써먹지 못한다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쩌지? 하다가 또 생각할 틈이 없어 시간만 보내다가

시간나서 찾아봤더니 12만원하던게 (BSW인가 그랬어요) 5만원대로 할인하더라구요.

 

그래서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해서 보냈는데.

......다들 읽었는데 아무 반응이 없네요;;;

 

 

시간이 너무 흘러 해주기가 그렇다 여긴걸까요.

굳이 이제 와서 그걸 또 챙기겠다고

 

이러고보니 집들이라고 왔는데 음식도 별거 못해주긴 했네요.

독립하고도 바빠서 살림같은건 전혀 못했더니 아무것도 없어서 다 새로 사서 하느라고 좀 그랬거든요.

 

.....뭐 물어보기도 뭐하고,

그거 올리고 아무 반응없는 단체방을 보니 ..이 짓을 괜히했구나 싶고 뭐 그렇네요. ㅠㅠ

 

 

 

 

IP : 211.108.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3 12:48 AM (211.172.xxx.214)

    4명이서 5만원대 오븐하나 해줬으면 하는게 무리한 부탁은 아닌데요.
    혹시 시일이 너무 지나서 친구들이 안해주고 넘어가면 또 그런가보다 하면 되지
    원글님이 올린 것까지 뭐라고 자책할 필요는 없어요.

  • 2. 님의 문제는
    '14.11.23 1:24 AM (175.197.xxx.145)

    진작진작 말 안 하고 다들 귀찮다고 느껴지는 시간으로까지 늦춘 거였어요.

    눈치없다면 없는거죠. 친구들이 사준다는데 님이 친구들 말을 무시하고 반응을 안 보였으니.....님 탓이 크네요. 그렇지 않나요? 님 생각엔 어때요?

  • 3. ,,
    '14.11.23 1:39 AM (72.213.xxx.130)

    뒷북이죠. 받을 사람이 세월아 네월아 미루는데 누가 왜 관심을 가져줄까요? 이제와서 저러면 애잔하다 싶죠.

  • 4. 원글이
    '14.11.23 1:57 AM (211.108.xxx.211)

    그러네요. 바쁘거나 말거나 그건 제 사정이니깐;; 받아도그만 안받아도 그만인건데 왜 그걸 올렸을까..ㅠㅠ

  • 5. ...
    '14.11.23 8:53 AM (125.186.xxx.10)

    원글님 빼고 카톡방 하나 따로 만들어서
    지금쯤 얘기하고 있을것 같은데
    기다려보세요.
    원글님도 보는데서 5만원밖에 안되는거
    나누기 하자 어쩌자 하는것도
    웃기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030 그알 정말 개판이네요. 4 ........ 2014/11/22 3,329
438029 차라리 장남이 낫지..장녀로 태어나 힘듭니다. 4 랄라 2014/11/22 2,402
438028 중1 영어인강 추천좀 해주셔요 학원 안다녀.. 2014/11/22 896
438027 아파트 매도후 수리 해줘야 하나요? 4 박그네하아 2014/11/22 6,241
438026 판교 연민정은 42 가지가지 2014/11/22 44,274
438025 이건 단순히 의지가 약한걸까요? 이건 2014/11/22 567
438024 영화 대부가 왜 19세 이상인가요? 11 .. 2014/11/22 4,013
438023 드럼세탁기 사용법 좀 알려주시겠어요? 2 2014/11/22 6,683
438022 LA 사시는분들께 여쭤볼께요 5 .... 2014/11/22 955
438021 전남친의 비밀을 알게 되었어요... 저 어떡해요... 44 09 2014/11/22 27,807
438020 뻑하면 답정너라는 거 그만하세요 6 적당히 2014/11/22 1,389
438019 아워 홈이라는 회사는 어디 계열이예요 ? 7 ........ 2014/11/22 8,001
438018 강ㅅㅎ 무릎꿇고 석고대죄를 원한다 42 석고대죄 2014/11/22 21,043
438017 따뜻하고 희망찬 영화 추천해주세요 6 굽신 2014/11/22 1,500
438016 두돌 아이 산만함에 대처히는 법이 있을까요 11 괴로워요 2014/11/22 3,256
438015 외적 조건만 보고 객관적 판단좀 해주시겠어요? 24 두통 2014/11/22 3,294
438014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 왜 그러는건가요? 11 해솔 2014/11/22 8,906
438013 미생 마지막 장면에서요 3 미생 2014/11/22 3,099
438012 다이어트중인데 구취와 구강건조 너무 괴로워요. 4 .. 2014/11/22 2,865
438011 신해철은 그냥 간단하게 말해서 살인이라고 밖에.. 13 ㅇㅇㅇㅇ 2014/11/22 5,351
438010 동네엄마 안만나고 사니 돈 쓸 일이 없네요 4 아끼자 2014/11/22 5,862
438009 신해철은 그냥 죽인거 아니에요? 죽은게 아니라. 8 무스버 2014/11/22 3,419
438008 세월호221일) 아홉분의 실종자님들..가족 품에 돌아와주세요.... 11 bluebe.. 2014/11/22 606
438007 제시칸 키친 영업정지라는데.. 5 .. 2014/11/22 13,616
438006 치아 사이가 뻥 뚤리면 어떻게 치료하나요? 4 치아 2014/11/22 1,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