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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객관적으로 이쁘장한데 개성 강한 성향이라면 결혼상대로 남자들이 꺼려하나요

심각 조회수 : 11,938
작성일 : 2014-11-22 19:23:12
객관적으로 딱 보면 이쁘장하게 생겼고(화려한 외모와는 거리가 아주 멀고 청순하고 착해 보이는 얼굴) 학벌이나 직업이나 집안이나 다 괜찮은 편이라 남자들이 접근 많이 해요. 그런데 선이나 소개팅 하면 100프로 애프터 받지만 2~3번 만남 후 남자들이 다 도망가는데 남자들 모두 공통적으로 "특이하다, 자기 색깔이 강하다"고 말하고요. 경력이 좀 특이하고(예를 들자면 명문대 자퇴 후 미용학교 간다던지) 성격도 좀 특이하다고요. 성격은 자기주장 뚜렷하고 약간 4차원이지만 강한 성격과는 매우 거리가 멀어요(애교 많고 남자 비위 잘 맞춤) 그리고 책을 많이 읽어서 머리에 든 게 좀 많고 일 욕심이 커요.(남자 앞에서 잘난척은 딱히 안 하는데 대화중 자연히 나오긴 해요..예를 들어 남자가 변호사면 현장에서 할 법한 일에 관한 질문을 한다던지)

혼기 꽉차서 심각하게 고민이에요. 남자들한테 어필이 왜 안 되는지 알고 싶어요(고칠수 있다면 고치고 싶어요) 지금까지 만난 남자들은 거의 엘리트들이었는데 왜 저한테 저런 말 하며 도망갔을까요. 첨부터 남자들이 접근 자체를 안 하면 차라리 나을 정도에요. 항상 남자들이 먼저 대쉬하다가 3번 만나면 차여서 우울증 올 지경이에요.

악플 말아주세요 ㅠㅠ
IP : 110.70.xxx.214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각
    '14.11.22 7:29 PM (110.70.xxx.214)

    흐음님//조언 충고 필요하고요. 악플이란 건 니가 진짜 이쁘냐 뭐 이런 빈정거림 같은 거 말이에요 ㅎㅎ

  • 2. 저런
    '14.11.22 7:30 PM (211.59.xxx.111)

    정보만 갖고는 알 수 없으나 남자에게 부담스럽거나 뜨헉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을 것 같아요.
    본인 대화의 패턴을 잘 살펴보세요. 저렇게 추상적으로 접근하면 절대로 해결 못해요

  • 3. ....
    '14.11.22 7:32 PM (165.229.xxx.118)

    근데 엘리트 들이 미용일 하는 여자분을 좋아하기 어렵죠 아마 직업적인게 크신 것 같은데

  • 4. 심각
    '14.11.22 7:34 PM (110.70.xxx.214)

    ...님//전 미용일 아니고 투자회사에 있어요.

  • 5. ㅁㅁ
    '14.11.22 7:37 PM (14.47.xxx.242)

    맞아요..성격이 아니라도..취향적으로 개성이 강하면 남자들 부담스러워하죠..결혼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니 불안하겠죠...

  • 6. ㅁㅁ
    '14.11.22 7:38 PM (14.47.xxx.242)

    그리고 너무 지식이 많아서 아는게 많아보여도..잔소리많을것같고..말싸움할때도 빈틈없이 숨막히게 할것같아서..부담스러울거예요..

  • 7. 그게...
    '14.11.22 7:38 PM (223.62.xxx.110)

    똑똑해서 남자들이 자기 맘대로 어떻게 막 할 수가 없어서 그래요..
    아예 나이 많고 능력 좀 있는 남자를 만나보세요.

  • 8. ㅁㅁ
    '14.11.22 7:40 PM (14.47.xxx.242)

    님의 독특한 4차원 세계를 같이 공유할수있는 비슷한 캐릭터의 남자를 만나야할것같아요..님이 고치기 힘들다면..

  • 9. 심각
    '14.11.22 7:41 PM (110.70.xxx.214)

    ...님//아..학교 자퇴는 결국 안 햤고요 ^^ 명문대 졸업했어요. 자세한 내용은 쓰기가 좀 그래서..ㅎㅎ

    그럼 과거 행적(?)은 말하지 말아야 할까요?

  • 10. ㅁㅁ
    '14.11.22 7:49 PM (42.82.xxx.31)

    그게 있죠.
    지식이 많고, 애교가 많고 그런것과는 좀 별개로 (물론 이런것이 빈곤한것보단 뒷받침되는게 당연히 좋겠죠)
    몇번 만나보면서, 가까이 지내보면서 대화를 오래해보면
    말이 잘통하고 안통하고...그런 느낌이 있어요.

    사람이 있죠. 많이 안다고 상대한테 다 쏟아내는것도 아니고, 또 설사 아는게 많이 없어도 남을 재밌게해주는 재주가 있는 사람이 있는데
    이게 은근 재주고 센스에요. 배려심이기도하고요,
    지적이면서도 과하지않게, 또 그러면서도 남이 얘기하기 편하도록 이끌어주고, 자기얘기도 재밌게 잘하는 재주.
    그런게 있으면 첨에 이성한테 반하고 좋아하는것과는 다른
    인간적인 매력에 빠지게되는법인데
    아무리 좋은 대학 나오고, 배운거 많고 아는거 많아도
    뭔가 그런게 많이 부족해서 말하면 말할수록 벽하고 얘기하는 기분드는 사람도 있고.
    하여튼 그렇습디다.
    님의 문제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요

  • 11. ㅎㅎ
    '14.11.22 7:50 PM (59.7.xxx.226)

    남자한테 들은 얘긴데 남자들 중 10에 7-8명은 만만한 여자 좋아한다고..

  • 12. Dd
    '14.11.22 7:51 PM (222.233.xxx.209)

    세상의 반이 남자에요
    남자에게 맞추려고 님을 온전히 버리고 거짓 모습으로 대해봐야
    어느순간 들통나고 드러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님과 맞는 사람 대화 되는 사람 만날때까지 좀더 만나보셔야죠
    겨우 세명이 안맞는다고 해서 기죽지 마세요
    내 본연의 모습을 매력았게 봐주고 좋아해 주는 남자를 만나세요
    일반적으로는 남자들은 내가 좌지우지 할 수 았을 정도로 순종적인스타일을 좋아하긴 하는데요
    모든 남자가 그런 건 아니에요
    자기 가치관이나 세계관이 뚜렷하고 사회문화 시사 같은거 열띤 토론 할 수 았는 사람 좋아하는 사람도 있구요
    또 말싸움 같은 걸 할때 이뻐보여서 알부러 시비를 거는 남자도 있거든요
    모든 남자 맘에 들 팔요는 없구 한사람과 잘 맞음 되요
    거잣을 말하거나 속이는 것보다는 특이한 걸 매력으로 느끼는 남자랑 사귀세요

  • 13. ....
    '14.11.22 7:51 PM (218.156.xxx.141)

    님 남자가 대쉬하게 하지말고요. 님 특이하다고했죠? 개성강하다고했죠?
    님이 마음에 드는 남자한테 대쉬하고 리드하세요.
    그렇게 하면 첫만남부터 님에대해 알게... 그리고 떨어져나갈사람은 떨어져나가게 하고
    나머지 그래도 붙어있는 사람과 사귀세요.
    님같은 경우.. 주선해준 소개팅이나 선은 안맞을거 같아요.

    그냥 연애로 님이 마음에 드는 남자한테 까이더라도.. 대쉬.. 이거 생각외로..
    확률 높아요... 그리고 먼저 대쉬하는 장점이.. 그냥 님 그대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확률도
    높고요.

  • 14. 심각
    '14.11.22 7:55 PM (110.70.xxx.214)

    답글 주신 분들 다 넘 감사해요..

    작년만 해도 내 진짜 모습, 자연스런 모습 좋아해줄 남자 기다려야지 했는데 30살 이후 줄잡아 20명에게 먼저 대쉬받고 먼저 차이니 ㅠㅠㅠ 이젠 인연을 기다리는 게 아니고 제 자신이 문제잇다 생갓이 들어서...

    결혼나이 마지노선이라 문제점을 찾아 고쳐서 결혼하고파서요..

    울적하네요 ㅠㅠㅠ

  • 15. 본인이
    '14.11.22 7:57 PM (182.221.xxx.59)

    개성이 강해 이성에게 인기가 없고 어필 못한다 생각하는 남녀 중 대다수는 잘나서가 아니라 상대방을 불편하게 만들기 땜에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대화의 핀트를 못 맞춘다거나 남에 대한 공감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경우요

  • 16.
    '14.11.22 8:00 PM (121.167.xxx.114)

    특이하다고 본인을 설명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다를 수도 있어요. 이렇게 설명하면 모르고 주변 사람들에게 허심탄회하게 물어봐야 하는데 나쁜 걸 나쁘다고 말해줄 수 없으니 그게 답답하죠. 튀는 정도가 수용가능하면 괜찮은 외모에 플러스가 될 텐데 세번 후 도망가면 감당 못할 정도일 겁니다.
    굉장히 오픈되어 있고 특이할수록 좋아하는 남자를 만나셔야죠. 예술가 집단에서 찾아보세요. 그런 동호회를 하시거나.

  • 17. 근데요
    '14.11.22 8:01 PM (222.233.xxx.209)

    요님 답글을 보니스무명에게 차이느건 공통적으로 뭔가 삻은게 있다는 건데
    뭘까요?
    님이 써주신 글로만 봐서는 장점이 대부분인지라 뭐가 문재인지 알수가 없거든요
    학벌와모집안직업다 좋고 애교많고 비위 잘맞추는데
    왜 개성이 강하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거든요
    주선자들에게 뭐때문에 구체적으로 싫은지 들은거 없어요?

  • 18. 님 자체가
    '14.11.22 8:02 PM (194.166.xxx.122)

    글만 보면 정신없어요. 개성이 강한게 아니라 똘기가 보여요.

  • 19. 한번
    '14.11.22 8:03 PM (222.233.xxx.209)

    구래적안 상황 같은 걸 좀 써봐요
    그래야 도움돨수 있는 답글이 달리죠
    애교많고 비위 잘 맞추는 건 순종적인 상이랑 비슷한건데
    특이하고 개성강한것과 거리가 멀거든요

  • 20.
    '14.11.22 8:12 PM (223.62.xxx.38)

    자의식이 강하신건가요? 글에서 그런 느낌이 와요..장점만 쓰신 걸 보니 ..

  • 21. 심각
    '14.11.22 8:12 PM (110.70.xxx.214)

    한번님//구체적인 상황이라 할만한 것도 사실 없어서요..ㅠㅠ(그래서 스스로도 추상적으로 고민을 쓰게 되네요)

    외국 많이 다녔고 유단자이고 직업 자주 바꿨고 뭐 이 정도고요..주관 뚜렷하지만 비위 잘 맞추는 걸 비유하자면 김밥 싫고 유부초밥 좋아한다고 확실히 말하는 동시에 남자가 김밥 좋아하면 같이 김밥 먹어주는 성격이에요..

    아 글고 더치페이 항상 하려하고요. 남자가 일 바빠서 연락 자주 못 해도 불만 말 안 하고요(주 2~3회 문자나 전화면 됨)

  • 22. 뭐야
    '14.11.22 8:12 PM (211.59.xxx.111)

    똘끼가 보인다니 왜 그렇게 예의가 없죠?
    전 댓글 다신거 보니 원글님 차분하고 괜찮은 분 같은데요
    소위 말하는 자의식 과잉 이런 피곤한 스탈은 아닐듯
    30넘은줄 몰랐는데 댓글에 넘었다 쓰셨네요.
    그때부턴 다들 그래요. 남자들도 생각이 많아져서...
    그래도 자기짝은 또 있어요. 저도 32에 만나서 결혼했어요.

  • 23. ㅇㅇ
    '14.11.22 8:14 PM (211.243.xxx.106)

    이걸 악플이라 받아들이실까봐 좀 걱정되는데...
    위에 어느분이 쓰신것처럼
    똘끼같은 거가 아닐까 싶었어요.
    학벌좋고 관심사도 다양하고 멀쩡하게 직장도
    좋은데 다니는데
    대화해보면 이상하게 또라이같은 사람들이
    있거든요.
    뭐랄까 지나치게 자기세계에 빠져있어서
    세상의 기준이나 상식은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 사람.
    남의 생각. 기준에 가치를 안두니
    묘하게 대화를 해도 삑사리가 나고.
    한마디로 대화를 할때
    1다음에 대충 나올 수있는 반응은 2나 3일 거라고
    예상을 하면서 대화를 하게되고
    대부분은 예상대로 반응을 하는데
    가끔 9나 10의 반응을 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개성있다. 어라? 신기하네 정도인 사람도 있지만
    그걸 넘어 좀 이상해... 싶은 사람늘이 있는데
    원글님이 혹 그런쪽이 아닐지

  • 24. 심각
    '14.11.22 8:15 PM (110.70.xxx.214)

    애매한공감님//아..조언 와닿아요. 감사해요.

    흠님//네 자의식 강한 편이에요. 물론 저 단점도 많아요 ㅎㅎ 자의식 강한 것도 특히 남자한텐 단점일수 있겠네요.

  • 25. 진짜 개성있는 사람들은
    '14.11.22 8:17 PM (175.112.xxx.238) - 삭제된댓글

    자기가 개성있고 사차원인 걸 잘 몰라요;;
    님은 남자들한테 사차원으로 어필하고 싶으신 것 같은데 아닌가요;
    나 자신이 평범하고 흔한 사람이란 걸 못견뎌하는;;
    그런 경우 상대는 상식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받지 못해서 거부반응이 오거든요
    이 사람은 내가 파악할 수 없겠다 싶고..
    그냥 님이 평범한 사람이라는 걸 스스로 받아들이시고 편안해져 보세요
    특이하다 생각되는 이력같은 걸 굳이 어필하려하지 마시구용

  • 26. 심각
    '14.11.22 8:24 PM (110.70.xxx.214)

    진짜 개성님//사실 전 제가 특이하다는 걸 남들이 자꾸 말해서 알았어요..이력도 성향도..

    지금은 특이하다, 자기 색깔 강하다는 말 들으면 잠 못 잘 정도로 상처가 되고 있고요..왜냐하면 그 말을 듣지 않으려면 본모습을 숨겨야 하는데 그건 또 상대방 뒷통수 치는 거 같아서 괴롭고 제 스스로도 에너지 소모가 참 커서요..

    뭐랄까 특이한 이력 어필되면 안 된단 생각에 자꾸 긴장하게 되고 나도 몰래 베어나오면 말실수 했단 생각애 스트레스 받고..

    쓰고 보니 더 우울하네요..

  • 27. 허이구
    '14.11.22 8:24 PM (121.130.xxx.222)

    참 이걸 어찌 알아요

    원글 성격의 문제인건데..

    원글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걸 물어보면 답이 나오나요?
    스스로 성격을 제일 잘 알거나 또 그걸 못느끼면 주위 부모나 형제 자매를 통해서도 자기 성격
    조금은 알 것인데요 친구를 통해서두요

    무턱대고 여기다 물어보면 뭔답이 나옵니까
    이건 님 성격의 문제라고요!
    님 성격!

  • 28. 죄송
    '14.11.22 8:29 PM (119.196.xxx.51)

    글만 읽어도 좀 피곤한 스타일 ㅠ

  • 29. 심각
    '14.11.22 8:31 PM (110.70.xxx.214)

    조언 주신 분들 다 감사해요.

    알아보는 사람 있을까봐 본문만 좀 있다 펑할게요.

  • 30. ㅓㅓ
    '14.11.22 8:37 PM (221.141.xxx.203)

    4차원은 이상한게 아니예요 미개한 사람들이 단세포뇌로 판단못하니까 4차원.
    양반의 고장 충청도를 멍청도라 하듯이요.
    4차원은 물고기자리처럼 유니크하며 매력적인 큰 장점이랍니다. 그런거 알아주는 넓은강으로 사세요
    자유롭게~~

  • 31. ...
    '14.11.22 8:38 PM (1.177.xxx.85)

    개성 강한 사람이 남 눈치는 엄청 보시네요...
    개성이 강하면 누가 뭐라하든 제 갈 길 잘 갈 것 같은데..
    특이하다는 소리에 잠도 못 잘 정도면 님은 특이하고 개성있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한국은 본인 개성을 잘 살릴 생각은 안하고 꼭 남들 하는대로 따라갈려고 하는데..
    님은 좀 튀어보일 뿐이지 전혀 독특해보이지 않고 몰개성적으로 보입니다

  • 32. 재밌어요.
    '14.11.22 8:46 PM (112.145.xxx.16) - 삭제된댓글

    전 여자지만... 그래도 도움 못 되지만... 원글님 매력있어 보여요. 아직 원글님 자체를 좋아할 남자를 못 만나서 그런 것 같아요. 대부분의 남자들 매력없잖아요. 잘 만나실 거 에요.

  • 33. ㅎㅎ
    '14.11.22 8:54 PM (121.162.xxx.53)

    우리나라는 보수적이고 여러가지로 무난한 사람들이 인기있어요, ㅎㅎ
    보수적인 척이라도 해야함. ㅎㅎ

  • 34. 힌트
    '14.11.22 8:55 PM (222.233.xxx.209)

    힌하나 발견
    남자들이 유단자인걸 무서워라 하는 것 같아요
    자기 잘못하면 매다 꽂아버릴까봐요 ㅎㅎ
    그것만 빼놓고 말하면 어때요?
    자기자신의 모습을 다 바꾸거나 숨길 수 없는거거든요
    상처 받지 마시고 당당하게 사세요
    다채로운 아력 았는 게 뭐 어때서요
    내 본모습 사랑해 줄 수 았는 사람 나타날 때까지 너무 조바심 내지 말고
    열삼히 이사람 저사람 만나봐요

  • 35. 오늘은선물
    '14.11.22 8:58 PM (211.201.xxx.135)

    비현실적인 조언같기는 하지만...

    지난 20명의 남자분들한테 솔직히 문자를 보내는거예요.

    너무 뜬금없지만 사람들을 만나는데 어려움이 있다. 예전 만남에서 어떤 부분이 부담스러운지, 어떤 부분을 고치면(개선하면) 좋을지 솔직하게 알려달라고 하면 2-3명은 얘기해주지 않을까요.

  • 36. ??
    '14.11.22 9:01 PM (182.221.xxx.59)

    상대방과 소통이 잘 안되는걸 본인이 똑똑하고 개성이 강해서 그런거라 과대평가하는건 아닌지 한번 돌아보세요.
    사실 원글님이 어떤 사람인진 본인이 가장 잘 알겠죠.

    정말 박식하고 잘난 사람들은 사실 본인이 일대일로 만나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를 하죠. 그럼 누굴 만나도 악의를 품고 만나는 이 아니라면 물흐르듯 대화가 이뤄지고 상대방도 편안함을 느끼구요.

    하지만 엇나간 자의식이 강한 사람은 상대와 편하게 대화를 하려는제 목적을 두지 않고 누굴 만나던 이겨 먹고 본인이 더 많이 아는척을 하고
    싶어하죠.
    그럴 경우 상대는 상당히 불편하고 때론 불쾌감까지 느껴지구요.

    결국 문제점은 본인이 스스로 자기 포장 없이 본인의 내면을 들여다 볼 때 알수 있는거겠지만 결코 쉽진 않겠죠. 문제점 파악 조차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테니까요.

    과연 여기서 답을 얻어 가실수 있을런지....
    지금도 본인이 보고 싶은 글만 보시는게 눈에 뻔히 보이는걸요.

  • 37. 댓글이 진짜
    '14.11.22 9:11 PM (1.254.xxx.88)

    날카롭네요....제 성격도 뒤돌아 보게끔 하구요...좋네요~

  • 38. abc
    '14.11.22 9:13 PM (125.152.xxx.190)

    자의식 과잉
    뭔지모를 엇박자와 어긋나는 핀트가 느껴지는 대화
    본인의 취향을 확고히 주장하면서 그 취향에도 불구하고 남자에게 맞춰주는 것이 애교이고 배려라고 생각
    (어차피 김밥같이 먹을 거면서 유부초밥을 단연코 더 좋아한다는 의사표시는 뭐하러 하시죠? 상대방입장이면 되게 생색내고있네 그러네요.)


    정말 똑똑한 남자들은 똑똑한 여자 좋아해요.
    똑똑한 척하는 여자를 싫어하고 피곤해 하는 거죠.

  • 39. 현명한 댓글들
    '14.11.22 9:19 PM (175.116.xxx.127)

    저도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어 감사합니다.

  • 40. 한마디로요...
    '14.11.22 9:25 PM (223.62.xxx.249)

    결혼을 생각하고 만날 여자가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는게 젤 큰듯요.

    어느정도 남자들이 원하는 아내의 상이라는게 있잖아요. 거기에서 너무 벗어나는 느낌인것 같아요.

    여자로 치면 이남자가 남편으로써 자상하고 안정감 있게 가장 노릇을 못할것 같다는 느낌.

    여자들도 그런 사람 있거든요.
    근데 님같은 사람을 좋다고 할 남자도 분명 있어요.
    굳이 숨기거나 하기보다 님이 결혼을 왜 하고 싶은지
    나이가 차서가 아니라 결혼을 해서 어떤 가정을 꾸리고 거기서 내 역할은 무엇이며 남편은 어떤 사람이었으면 좋겠는지 진짜 님에게 필요한 남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그런 사람을 찾으세요
    남자한테 끌려 다니지 말구요.

  • 41. 착각하지 마세요.
    '14.11.22 10:04 PM (178.190.xxx.57)

    똑똑한 여자 싫어하는 남자 없어요.
    똘기를 개성으로 포장해서 제 멋에 취해 사는 사람은 남녀 불문 불편하고 거북한거지.

  • 42. ..
    '14.11.22 10:19 PM (1.232.xxx.142) - 삭제된댓글

    답은 본인이 벌써 적으셨어요.
    특이하다라고.
    어떤 면이 특이하냐가 문제인데 외모는 아니신거 같고
    님이 생각하는 과거의 경력 때문은 당연히 아니예요.

    성격적으로 특이한 면이 있는데 남들은 다 아는데 본인 스스로는 모르시는거 같네요. 여자친구는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그 친구에게 물어보세요. 답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 43. 아 맞다 ㅜㅜ
    '14.11.22 10:32 PM (223.62.xxx.249)

    머리에 든게
    많다는
    표현이 걸리네요

    똑똑한 것과 잘난척.
    진짜 똑똑하더라도 현명한 사람이 끌리지요
    스머프 똘똘 스타일이라면 남녀노소 싫을것 같아요
    자기 자신을 한번 객관화 시켜 보심이...

    혹은. 다음에 누구 만날일 있으면 녹음이라도 해서 함 들어보세요

  • 44. 아 맞다 ㅜㅜ
    '14.11.22 10:33 PM (223.62.xxx.249)

    똘똘이 스머프요 ㅋ

  • 45. ...
    '14.11.22 10:48 PM (207.216.xxx.8)

    여기서 묻기보단 주변에 친구들한테 물어보세요.
    아마도 님의 문제가 뭔지 정확하게 꼬집어줄 거에요.
    하지만 님은 분명히 그러지 못할 거에요.
    왜냐면, 나 좀 괜찮은데 , 내가 이만큼 되는데 라는 자부심에 빠져서 묻는 것도 자존심 상하고
    듣기 싫은 말 듣고나면 친구관계도 틀어질테니까요.....

  • 46. 저도
    '14.11.22 11:04 PM (58.229.xxx.62)

    좀 그런 편임, 남자들이 처음에 괜찮아하고 호감을 보이는데 이상하게 몇 번 지나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아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아 정말 이유를 알고 싶다고.

  • 47. 이미지의 부조화
    '14.11.22 11:12 PM (119.94.xxx.104)

    대학교 다닐때 친구 중에 님같은 케이스가 있었어요.
    여자들이 보기엔 이쁘고 귀엽고 착한 외모였는데
    남자한테는 인기가 참 없었죠

    제가 소개팅을 몇번 주선했는데 분위기 화기애애하니 잘 돌아가다가도
    3회 만남을 넘기지 못했어요.
    제 친구는 상대를 마음에 들어했기에 중간에서 화도나고 이유가 궁금하기도 해서 남자쪽 주선자한테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이미지 매치가 안된다가 답이었어요.
    즉 귀엽고 여성스럽고 청순한 이미지가 좋아 대쉬했는데
    술도 엄청 잘 마시고 흡연도 하고 논쟁도 하는 모습에 확 이미지가 깨버렸다는..
    섹시한 스타일에 화장도 화려하면 같은 행동을 해도
    뭔가 예상범주에 들어 놀랍진 않을 것 같은데
    화장도 별로 안하고 넘 순진해 보였는데 엄청 다른 이면을 보니
    이성적으로 끌림이 안생기고 감당이 좀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남자들이 반전매력을 좋아하기도 하는데요.
    그 갭이 너무 크면 좀 실망하는 것 같더라구요.
    어쩌면 원글님도 원글님이 주는 외모 이미지와
    실체적 매력 사이에 너무 극단적인 반전이 있지 않을까 햐요.

  • 48. 음...
    '14.11.22 11:13 PM (222.232.xxx.190)

    제 친구도 제가 보기엔 참 착하고 예쁘고 능력좋고 다 좋은데 이상하게 남자들과 몇번 만나기만 하면 이어지지가 않고 흐지부지 되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정말 훈남남편만나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아직 인연을 못만난게 아닐까 싶어요. 좀만 더 기다려보세요^^

  • 49.
    '14.11.22 11:22 PM (58.229.xxx.62)

    그렇구나. 저를 처음 본 사람은 제가 살이 좀 있긴 해도, 좀 순하고 여성 스럽게 봐요.
    허나 전 목소리 크고, 욕도 잘하고, 특히 싸움 진적 없고, 의견 굽힌 적 별로 없어요.
    그래서 남자들이 처음에는 좋아했다가 다 학떼고 도망가나. 흠 괴롭다.
    괴로워.

  • 50. 죄송해요
    '14.11.22 11:45 PM (115.139.xxx.47)

    똘기충만이맞을것같은데요 이 똘끼라는게 적당하거나 이게 유머감각이있어서 믹스되면 유니크하다는 긍정적느낌이드는데 님은 20명이나되는 남자들이 그랬다는걸보면 뭔가 유니크가아니라 부정적느낌이있을것같아서일꺼에요 자유스러움이 과하게 넘친다든가 고집과 자기주장이 너무쎄서 거북하다면 그 남과다름이 부정적으로 부각될꺼에요 저도 님과 어울리는분을 기다리는게맞다생각하지만 원글님이지쳐 이제는 남자에 맞추고싶다면 자기주장을 좀 굽히는게좋겠죠 생긴건청순한데 의외로 성격이 4차원이면 반전매력이라고 더 좋아하는건봤어요 아마 님은 반전이상의 거북함이있는거아닐까요?

  • 51.
    '14.11.23 12:09 AM (116.39.xxx.168)

    남자가 변호사면 법에 관한 질문을 한다던가 한다고 하셨는데 대부분 그러면 좋아해요.. 자기 분야에 관심 있어해주니까요..
    남자가 대답해줬을 경우 아 그렇군요 긍정적인 리액션을 대부분 좋아하긴해요
    만약 반대의견을 낼 때라도 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 주지 않는 태도로 말하면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구요..
    근데 어떻게 말씀하시는 스타일인지 몰라 그 이상 대답해 드리기 힘드네요.

  • 52. 직업이 자주 바뀌는 사람
    '14.11.23 12:10 AM (178.190.xxx.57)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지 않아보이죠. 조울증이 아니라면 보통 인생에 직업 바뀔 일이 그렇게 많지 않잖아요?
    30대까지 대부분 2-3번 직업 바뀌는 것도 흔한 일이 아닌데,
    자주 바뀐다니, 똘끼 충만한 사람들 특징이기도 하구요.
    변화무쌍하고 적극적이지만 피곤하고 안정성 없고, 만나면 불안한..
    결혼 상대론 최악이죠.

  • 53.
    '14.11.23 1:43 AM (183.101.xxx.9)

    혹시 좀 심각하거나 정색하거나 그런성격이세요?
    아니면 난 개성있고 독특하다는 나르시즘에 빠져서 희안한 소리를 자주하시는지.
    음 그럼에도?인기있으려면 저런걸 유머랑 같이 섞으면 돼요
    제가 약간 원글님이랑 비슷했는데 전 이쁘지도 않았는데 인기많았거든요
    전 똘끼도 있었지만 많이 낄낄대고 웃기는 성격이었거든요
    계속 그러란게 아니라 심각할땐 심각해도 웃길땐 완전 푼수같이 웃기고 낄낄댐
    그래야 독특한게 매력이라 느껴지는거 같았어요
    그리고 간택되길 바라지말고 내가 찌르고 휘어잡고 정신못차리게 그래보세요

  • 54. Eㅊㅇㄴ
    '14.11.23 2:31 AM (203.226.xxx.163)

    님 저도 객관적으로 그냥 소개하자면 외모는 늘 듣는소리가 한가인 손예진 황우슬혜 닮앗단 소리 지겹도록 들어요 운동도 해서 몸매도 되고요
    근데 서른 넘고 만나는 남자들 다 스펙 되고 멋잇는남자들 처음에는 다 저 좋다고 하다 만나다 보면
    저도 날 차여요 저도 자의식 강하고 호불호도 강하죠 제가 맞다고 생각하는거 절대 바꾸지 않구요
    그게 근데 저도 만나면서 알아진거예오
    저도 제가 남자한테 많이 양보하고 인정해주는줄알앗어요 근데 지나간 남자들이 하는말 생각해보면
    특이하고 내 주장 너무 강하고 그렇다네요
    자기는 잘 몰라요 주변 여자친구들에게 물어보세요
    절친들한테요 꽤 정확해요 그게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하고 갭이 커서 처음엔 부정하게 되는데
    그말이 거의 맞더라구요 친구들에게 물어보세요
    그리고 그런 성격은 잘 안고쳐져요..
    그냥 만나다 보면 내 성격 하고 맞는 사람이
    있어요 아님 늘 의식하면서 만나야 하구요

  • 55. 랄라
    '14.11.23 4:03 AM (223.62.xxx.80)

    적당한 개성은 사람을 돋보이게 하지만 특이하다.. 개성이 강하다 를 넘어서면 너무 세다, 나랑 안맞는다. 가 되죠.

    글만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글에서만 보면,
    머리에 든게많고 일 욕심이 많아서 상대방의 직업에 대해 질문한다셨는데, 제주변에 그랬던 친구하나있어요.
    똘똘한애고 일욕심 많고 상대가 어떤 직업이든 거기맞춰 구체적으로 물으며 대화하죠. 처음 한두번에야 어 쫌 잘아는구나 하고 대화하지만 그이상 넘어가면 본인은 아는척한게 아니라해도 상대방은 항상 저런식인가, 스트레스 받고 부담 느껴요. 구체적으로 무슨무슨 현장에서는 이러저러한가요라고 하며 묻는 것 자체가 아는 척으로 들릴수 있죠.

    무조건 그런 질문을 하지 말란 건 아닌데 암튼 제 친구 같은 경우 아주 기도 세고 남자들이 다 질려서 도망갔어요.같은말이어도 횟수나 말투, 태도등에 따라 다르겠죠. 모든 분야의 사람들과 대화를 잘 하고 싶고 어느정도 지식을 갖춰서 대화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취지는 좋은데 아무튼 다들 기가너무세다며 싫어했어요

    그리고 두번째 너무 더치페이 하려고 하는 거 별로 안좋아요
    남자가 몇번 샀으면 그냥 한번 사거나 얌전하게 잘 먹었습니다 인사하는게 낫지 매번 더치페이 하려고 하면 그것도 역시나 좀 피곤하고 기가 센 여자에요. 저는 1원도안내서 문제지만ㅋ

    글만으로는 정확한 상황을 모르니 제가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단 무엇보다도 너무 기가 쎄다, 코드가 잘 안맞는다 이 두가지가 문제일 확률이 높아요. 저 두 가지는 남자가볼때 치명적단점이에요.

  • 56. 아하
    '14.11.23 9:45 AM (124.49.xxx.103)

    1. 님의 똘기를 유머로 포장하세요.

    2. 님이 먼저 남자를 찍어 대쉬하세요.

    3. 나를 감당할수 있고 내가 휘두를수 있는 남자를 만나세요.
    소개팅 몇번으로 간택당할 생각 마세요

    4. 사회적시선/ 혼기에 집착하지 마세요.

  • 57. 아하
    '14.11.23 9:48 AM (124.49.xxx.103)

    글구 님이 상대방남자를 맞춰준다고 썼지만
    상대방은 결코 배려받는다는 생각 안할껄요??

    님은 평균적인 여성보다 눈치가 없고 자의식이 강해서 남자에게 잘맞춰주지 못해요,

  • 58. ㅋㅋ
    '14.11.23 9:49 AM (211.36.xxx.35)

    이런 댓글들에 대한 원글님의 솔직한 피드백이 궁금해요.

    이런 말들이 솔직하게 어떻게 느껴지는지 좀 더 말씀해 주시면 성격적인 특성이 더 보일 거 같네요.

  • 59. sksmssk
    '14.11.23 4:52 PM (121.162.xxx.140)

    반대에 있는 남자로써 말씀드리면
    호감이 처음에는 가지만
    상대방이 부담스러워 하는거예요.
    비슷한 또래의 남자가 님을 받아드리기엔 부담스러운거죠.
    포용력?넓은,혹은 자존감 높은 남자를 만나면
    님에 대해 귀엽다는 이야기를 할거예요.
    적은 원글이나 댓글로 봐서는
    또래 남자들이 버거워할듯 싶습니다.

  • 60. 우하하핫
    '14.11.23 7:35 PM (223.62.xxx.115)

    남자한테 끌려다니지 말고 본인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인연이 있으면 나타나겠죠~ 여기서 님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에게 단점 지적받아 자존감 깎일 필요는 없으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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