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가 장학금 때문에 눈물납니다.세금내는 놈 따로 운좋아 세금 한 푼 안내도 혜택 받는놈 따로

몽뚜 조회수 : 2,804
작성일 : 2014-11-22 00:06:40

오늘 대학 다니는 큰 아이랑 국가장학금에 대해 이야기 나누다가 화가 어찌나 나던지요..

외국으로 온 가족이 이민가서 현지에서 사업하는 경우에 부모 소득이 제로로 잡혀서( 사업하며 살고 있는 외국 정부에 세금을 내겠죠) 즉, 우리나라에서는 세금을 낸적이 없으니 소득이 0으로 처리되어서 국가 장학금 받는 학생이 여러명 있답니다.

외국에서 온 학생들(외국에서 사업하는 한국국적의 자제나 교포자제) 대부분이 풍족하게 잘사는 편 이라하고요 그 중에 한 명은 현지에서 사업도 크게 하는 사업가의 자식이라네요.

저희는 유리지갑이라서 국가장학금 신청도 못해보았어요.

회사에서도 삼분의 일정도만 지원되는 상황이라서 나머지 학비를 부담하기가 여러모로 힘듭니다.

참 어이없네요.

누구는 뼈빠지게 세금내고 누구는 세금 한 푼 안내고 일 년에 천사오백을 나라에서 무상으로 받고..

눈물납니다.

제발 세금내는 사람들 기운 빠지게 좀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작은 아이 중학교에서는 무상급식 때문에 학교 시설 보수에 쓸 돈이 없다고 징징되는데.

세금을 쓰려면 제대로 쓰던가요.

세금내는 우리같은 보통서민이 외국사는 부자들 자식 학비까지 내줘야하나요.

우리가 그들보다 못사는데

불공평해요.

IP : 110.10.xxx.9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몽뚜
    '14.11.22 12:33 AM (110.10.xxx.91)

    유리 지갑이라서 성실하게 세금 내는 자국민에게는 혜택하나도 없고, 외국정부에 세금내서 한국에서는 세금 한 푼 안내는 재외국민에게는 혜택이 심하게 많네요.

  • 2. 대학뿐만 아니라
    '14.11.22 12:38 AM (14.3.xxx.128)

    대학 뿐이겠어요? 대학뿐만 아니라 외국에 살고 있는 유아들에게도 다 수당이 지급 되어요..
    남편이랑 같은 회사 다니는 와이프랑 친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대통령이야기 나와서 난 정말 싫어한다고 했더니 그 애기엄마는 자기는 좋다고..박근혜가 되고 나서 수당이 나와서 좋다고 그 엄마의 정신상태에 대해서 놀랐고..나라에서 하는 일이 어이가 없어서 놀랐어요...(지금 외국에 있음)

    전 애들 어렸을때 어린이집 지원 받을때도 엄청 열 받았었어요..정말 원글님 처럼 유리지갑은 지원 하나도 못 받았는데 저 보다 더 잘 사는 사람들은 지원 받길래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물어 봤더니
    하나같이 다들 개인사업이나 자영업자들이였어요..
    그리고 제 친구도 고액 과외로 돈 벌면서도 지원 다 받길래 참 세상 불공평하다 싶었어요..

  • 3. ...
    '14.11.22 1:08 AM (121.136.xxx.150)

    1 년에 1400~1500이라니 등록금이 아주 비싼 대학인가 보네요.
    연대 언더우드나 사립 약대가 그 정도 하던데요.
    특례로 대학 가는 애들 중에도
    부모가 해당 외국에서 특례 기간만큼 일한 거 증명해야 하는데
    가짜로 만들어 제출하는 경우 많아요.

  • 4. ...
    '14.11.22 1:13 AM (121.136.xxx.150)

    저희 아이도 등록금 비싸기로 유명한 데 다니는데
    남편 회사에서 전혀 학자금 지원 없고
    국가장학금은 꿈도 못 꿉니다.
    반값등록금 은 돈 없어 못한다~~
    누리과정 지원은 교육청이 알아서 해라~~
    이런 대통령 뽑은 우리 잘못이지요~~ㅠ ㅠ

  • 5. 그건
    '14.11.22 3:50 AM (68.96.xxx.114) - 삭제된댓글

    미국도 마찮가지에요.
    조세법상 타국에서의 수입은 얼마간 공제가 되는데
    보통 한국은 수입이 미국보다는 숫자가 작으니
    그 공제금을 제하고 나면 한국수입이 저소득층이 되어서
    기러기하다가 애만 두고 한국가는 사람들 많고요
    미국서 잘 살다가 애들이 대학 갈때면 아빠들이 직장을
    한국으로 잡아서 부모들은 다 한국가고 애만 두는 집도 많아요.
    그사람들 한국 강남에 몇십억짜리
    아파트 살아도 학비 하나도 안내요.
    그냥 제도의 헛점인데 돈있으면서 안내려는 사람들이 악용을 하는거에요.
    미국사람들은 등록금 액수가 한국의 5배니까 그 사람들이 더 억울할수도 있어요.

  • 6. 은현이
    '14.11.22 6:14 AM (112.109.xxx.95)

    두 아이 학교 보내면서 한번도 국가에서 주는 혜택에 포함된적이 없어요.
    큰애때는 잘 받던 성적 장학금이 오히려 국가 장학금 때문에 줄어서 기존 보다 적게 받았고 작은애는 항상 나이가 초과되
    무상 혜택은 받은적이 없네요.
    사는곳이 새누리당이 시의원부터 시장까지 장악한곳이기는합니다.

  • 7. 국가장학금제도
    '14.11.22 7:44 AM (203.226.xxx.74)

    기준이 정말 어이없이 기막혀요..

  • 8. 유리지갑
    '14.11.22 9:27 PM (182.221.xxx.20)

    억울한게 어제오늘 일 인가요.
    자영업자들은 소득 적게 신청해서 의료보험료도 적게 내면서 그걸 기준으로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혜택들 다 받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082 영국에 계신 분~ 3 차근차근 2015/07/07 677
461081 비자신청시 꼭 배우자이름 적어내야하나요? 녹차사랑 2015/07/07 407
461080 날치기 61개 법안에 뭐가 있길래 2012치자.. 2015/07/07 348
461079 잔머리 많은 아이 ..앞머리 내릴까요? 2 나비잠 2015/07/07 1,789
461078 이 문제 좀 풀어봐주세요.(금융계에 나왔던 문제라던데..) 26 궁금이 2015/07/07 2,998
461077 8월 태국여행 2 더워서 2015/07/07 1,893
461076 메르스 사태 혼란 속에 삼성 '원격진료' 특혜 메르스수혜자.. 2015/07/07 622
461075 it 매니져인데 해외취업 가능할까요??? 1 .... 2015/07/07 821
461074 미국에서 보람되게 보낼수있는 방법 조언부탁드려요^^ 8 ... 2015/07/07 1,311
461073 건축이나 인테리어 관련 잘 아시는 분!.... 6 ㅇㅇ 2015/07/07 1,205
461072 가디언지, 한국 해군 장교 군사기밀 유출 혐의로 체포 보도 light7.. 2015/07/07 613
461071 식기세척기 거름망 밑이 원래 뚫려있나요? 3 주부 2015/07/07 877
461070 2015년 7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7/07 384
461069 그리스 사태를 제대로 전망하기 위한 5가지 포인트 4 치프라스 2015/07/07 1,365
461068 애국심을 외워보라는 시대착오 공무원시험 1 샬랄라 2015/07/07 988
461067 농협 하나로 마트 고기 괜찮나요? 7 ㅇㅇ 2015/07/07 3,474
461066 뉴스타파 - ‘방사선 안전'의 속임수(2015.7.2) 2 LNT모델 2015/07/07 630
461065 초등 2학년 학습 지도 4 초딩맘 2015/07/07 1,645
461064 내년최저임금 경영자측 30원인상제시-네티즌 반발 5 집배원 2015/07/07 793
461063 도와주세요 ㅡㅡㅡ 김치관련 1 김치구제 2015/07/07 737
461062 치료받은이 금갔다면 무조건 신경치료해야하나요? 3 다른방법없을.. 2015/07/07 1,233
461061 입양한아이 파양 41 2015/07/07 22,810
461060 질문) 저녁 준비하다 칼이 손바닥을 찔렀어요 9 아이고 2015/07/07 1,891
461059 휴대폰lg g3스크린 사용하는분계신가요? 1 궁금.. 2015/07/07 566
461058 헤어지길 잘한걸까요? 12 이별 2015/07/07 3,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