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뽄새' 라는 단어가 언제부터 쓰였나요?

조회수 : 4,239
작성일 : 2014-11-21 17:22:52
양가 부모님들 모두 쭉 서울에서만 살았어요
말뽄새라는 단어는 오늘 82에서 처음봤는데 언제부터 나온건가요?
비속어같긴한데 어원이 가늠조차 안되네요
제일 비슷하게 들어본 말로는
말하는 모양하고는~ 정도에요

뽄새가 모양의 방언인지역이 있나요?
입성도 그렇고 첨들어보는 단어가 의외로 많네요
IP : 164.125.xxx.15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1 5:25 PM (123.228.xxx.21)

    제가 50대인데 30대 이전에 이미 들어본 단어들 입니다.

  • 2. 방언은 아니고 주로 아랫사람에서씀
    '14.11.21 5:30 PM (1.215.xxx.166)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버릇없이 굴거나 , 표현이 맘에 안들면 "그놈 말뽄새하고는.."
    요렇게는 많이 들어봣구요.

    '(시)어머니 말뽄새'는 저도 82에서 오늘 처음 들어봤네요.

  • 3. ...
    '14.11.21 5:31 PM (119.194.xxx.108)

    뽄새나 입성이나 아주 예전부터 쓰던 단어인데요.
    방언도 아니고 옛날 소설같은데도 흔하게 나오던 단어에요.뽄새는 원래 맞춤법상으론 본새가 맞는데 뽄새라고 대부분 쓰죠.

  • 4. ㅇㅇ
    '14.11.21 5:41 PM (116.33.xxx.17)

    말본새...말하는 태도 모양새 된발음으로 뽄새가 되는데요.
    말뽄쌔를 넣어 하는 대화나 글은 거의가 부정적일 때 혹은 아랫사람에게나 쓰이곤 했지요.
    "너 말뽄새가 왜 그 모양이냐
    "저 녀석 말뽄새 좀 봐라" 이런 식으로요.
    윗사람,어른한테 말뽄새라고 하는 경우는 82에서 처음 봅니다. 더우기 시어머니를 지칭하면서요.
    글 내용의 동의를 구하거나 지지를 얻으려면, 구사하는 언어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하지 않겠어요.

  • 5. ..
    '14.11.21 5:45 PM (175.115.xxx.10)

    말-본새[발음 : 말ː뽄새] 재생


    말하는 태도나 모양새. [비슷한 말] 말본1.

    말본새가 거칠다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하더라고 호령 소리 하나로 행세하는 수령 밑에서 뼈마디가 굳은 놈이라 말본새가 제법 가닥이 잡혀 있었다. 출처 : 송기숙, 녹두 장군
    관련 규범 해설‘말본새’의 의미로 ‘말뽄, 말뽄새’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말본새’만 표준어로 삼는다.

    관련조항 :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 표준어 규정 3장 4절 25항

  • 6. ㅇㅇ
    '14.11.21 5:47 PM (116.33.xxx.17)

    원글님 글에서처럼 "말하는 모양하고는~" 정도보다 더 심하게 표현하자면
    "말하는 꼬라지 하고는~" 이렇게 되겠죠.
    꼴(모양)... 충청도사람인데 꼬라지라는 말 많이 씁니다. 꼬락서니 일거예요.

  • 7. ..
    '14.11.21 5:53 PM (222.105.xxx.159)

    어른한테는 절대 못 쓰는 하대하는 말이죠

  • 8. 죄송하지만
    '14.11.21 6:03 PM (126.254.xxx.130)

    저도 서울사람인데 말본새, 말뽄새는 한번쯤 들어봤어도
    입성이란 말은 82에서 첨 들었거든요.
    경상도나 전라도 친구들한테서도 한번도 못 들었어요

    말뽄새를 못 들어봤다면 이상하지만 입성은 특정인들이 즐겨쓰는 말인가봐요. 아니면 엄청 나이드신 세대?

  • 9. ,,,,
    '14.11.21 6:15 PM (175.113.xxx.99)

    116.33 님 말씀처럼 너 말뽄새가 왜 그 모양이냐..."저 녀석 말뽄새 좀 봐라" 이런 식으로요.
    젊은사람이 어른한테는 쓰는 단어는 아닌것 같은데요...그리고 오프라인에서 별로 못들어보기는 했구요...
    드라마에서는 몇번 들어본것 같은데...

  • 10. 입성은
    '14.11.21 6:15 PM (116.33.xxx.17)

    옷이라는 말. 평안도 사투리. "입성이 곱네"," 그 아이 입성을 보면 집안 형편이 괜찮은 거 같더라" 뭐 이런 식.
    소설에 많이 나와요.

  • 11. ....
    '14.11.21 7:03 PM (14.53.xxx.216)

    어른한테 쓸말은 아닌데.. 종종 시댁어른들 흉보는 글에서 봐요..

  • 12. ...
    '14.11.21 9:36 PM (121.185.xxx.181)

    사투리냐 표준어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휘력 문제 같습니다.22222
    모두 서울, 충청도 양가 어른들한테 모두 종종 들었던 표현이고 한국 근현대 문학작품에서도 자주 사용된 단어들입니다.

  • 13. 인터넷에
    '24.9.21 1:16 AM (221.150.xxx.104)

    검색해보면 나와요. 입성이란 말이 그리 거슬리는지 ..
    아님 같은사람이 댓글 쓰는건지 이런글 나오면 꼭 댓글 달리더라구요. 있는 말이니까 쓰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946 장인수 기자가 본 1 01:43:17 230
1668945 강릉은 권성동이 뭔짓을 해도 찍어주기때문에 12 권성동 안심.. 01:33:56 457
1668944 딸의 남친 9 속상해요 01:31:15 473
1668943 강릉불매 5 01:30:38 316
1668942 최상목이 한덕수처럼 한다면?민주당은 플랜B 있다. 4 내란공범 01:29:41 487
1668941 본인들 나쁘게 한 언행은 잊고 모르나봐요 1 정말 01:27:13 190
1668940 서울의 봄 모지리 국방부장관이란 인간 3 .. 01:25:08 392
1668939 서울봄 이태신 사령관 궁금한거 7 ........ 01:22:17 413
1668938 윤석열 쿠데타가 성공했다면 벌어졌을 일들 4 윤석열내란범.. 01:10:06 797
1668937 동성찐친과 동성연인은 뭐가 다르다고 볼 수 있을까요? 9 ".. 00:59:19 634
1668936 정청래 사이다 영상 보시고 속푸세요! 4 아이고 후련.. 00:57:04 807
1668935 머리 안아프게 사는 사람이 어디았냐 6 무례 00:54:12 480
1668934 호주 동포들, 헌재 제출 위한 윤석열 엄벌 탄원서 운동 시작 1 light7.. 00:52:48 345
1668933 죄송) 인하대vs항공대 어디가 나을까요? 10 .... 00:51:29 586
1668932 중절수술했던 때가 쥴리 20대였군요 8 모회장의첩 00:50:43 2,155
1668931 서울의봄) 끔찍 행주대교 장악됐어요ㅜㅜ 8 ..... 00:49:03 1,326
1668930 다른 원룸에서 쓰레기를 갖다놓는데 어떡하죠? ..... 00:44:48 255
1668929 기숙 재수학원 입소 시기는 보통 언제쯤인가요? 1 /// 00:44:27 122
1668928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보는데 4 이런 00:43:35 525
1668927 강릉에서도 난리가 났어야 하죠!!! 16 00:32:47 2,221
1668926 전세를 최저가보다 더 싸게 올렸더니 9 ,,,,,,.. 00:32:40 1,399
1668925 사회대개혁 1 종달새 00:25:56 206
1668924 4성장군 김병주의원 소녀시대 가사외우고 집회 참석 6 응원봉 00:24:52 1,404
1668923 로제 아빠 멋지네요 1 123 00:23:59 2,275
1668922 아니 어떻게 노태건이 대통령선거에서 이긴건가요 10 ..... 00:23:27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