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번째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만 그렇죠. 더 많을 지도 몰라요."
4일 낮 22번쨰 22번째 사망자 고 이윤형씨 기자회견을 마친 조합은 쌍용평택공장 정문 앞에 빈소를 세웠다. 영정 사진이 검은 얼굴로 대신한 헐거운 빈소였다
그 친구인가? 긴가민가 했었는데
맞더라고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김포에 있는 자기 임대아파트예요.
자기 아파트에서 투신을 하고..
가족이 없다보니깐...
친누나 한명있고 이복형이 있더라고요.
어허. 아~ 나 눈물날라그래...
한달전에 만나서 서로 힘내자고
인제 서른 여섯살인데..
무슨 정신으로 버티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분노의 힘으로 간신히 버티는 것 같아요.
오로지 알아주는 것은 죽음뿐이 없더라고요.
주로 힘들다 외롭다. 이 현실을 어떻게 이겨내고 있냐.
형은 왜 그 투쟁을 하느냐.
왜 이렇게 힘든 일은 계속 하느냐..
형도 새로운 일을 찾아서 해야하는 것이 아니냐.
그때 당시 저를 위로했었어요.
제가 알기론 말수가 없어요.
누구한테 싫은 소리 못하는 친구예요.
당신과 나의 전쟁을 좀 보고 싶다.
당시에 2만원을 판매를 했었는데 23000원을 보냈으니 택배를 보내달라
옛 생각이 너무 난다.
우리가 아는 것만 22명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