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인들 비율은 정말 좋죠

55 조회수 : 4,463
작성일 : 2014-11-21 15:25:05

저는 백인들 많은 나라에 살아요.

이곳에서 오래 지내다 보니 백인들이라고 다 잘 생기고 다 멋진 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비율 하나 좋은 건 정말 인정해요.(물론 예외도 있어요)

얼굴 작고 갸름하면서 두상 이쁘고

팔다리 길고 삐적 말라도 가슴은 크고

하체비만 체질도 그닥 없어 보이고

왠만큼 뚱뚱해도 옷발 잘 받고요.

막상 가까이서 보면 팔목 발목 코끼리처럼 굵은 사람도 꽤 있어요.

뼈대 자체가 정말 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상의 비율로 몸매 좋은 여자들 정말 많죠.

여기서 아이들 키우면서 보니 다른 아이들에 비해 우리 아이들은 얼굴이 정말 크고 동그랗구나 생각도 했었어요.

그러다 얼마전에 한국방문해서 한국아이들 속에 우리 아이들이 껴 있으니 결코 우리 아이들 얼굴이 큰편도 넙적한 것도 아니란것도 꽤달았지만요.

그덕에 저 같은 사람은 여기서 옷 사 입기 넘 힘들어요.

상의는 어깨는 허리부분에 맞는 옷을 사면 가슴부분이 넘 크게 남구요.

바지는 꿈도 못 꿔요. 보통 10센티는 잘라 내야되요.

제 지인은 여기서 7부바지 사서 긴바지로 입는다더군요.

백인들 남자나 여자나 얼굴 잘 생기고 이쁜 건 그냥 뭔가 아예 나와는 다른 종족이란 생각에 부럽지도 않고 아무느낌도 없고 매력도 느낄 수가 없는데요.

여자들 비율 좋고 몸매 좋은 건 종종 부럽더라구요.

물론 백인들도 나이들고 고도비만으로 넘어갈 단계까지 찌면 비율이고 뭐고 다 소용없지만 말에요.

IP : 60.242.xxx.1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1 3:29 PM (119.94.xxx.104)

    비율도 비율이지만 체력이 정말 좋아요.

    짐에 가서 가끔 운동하는데 전 워킹도 힘들어서 1 시간을 못하는데,
    옆에 백인 여성은 빠르게 달리면서 2시간은 너끈히 해요.
    백인 남자는 말할 것도 없구요. ㅎㅎ 정말 강인한 체력들이예요.

  • 2.
    '14.11.21 3:31 PM (211.219.xxx.101)

    비율 좋다는게 백인을 기준으로 한거잖아요
    동양권이 중심이었다면 우리 비율을 부러워했을수도 있죠 뭐..
    미란것도 그런거 아닐까요

  • 3. 55
    '14.11.21 3:31 PM (60.242.xxx.125)

    Petite라인 있는 곳은..미국 브랜드 몇개가 생각나는데...여긴 미국은 아니고...옷 사이즈가 그렇게 다양하게 나오는 나라가 아니라서요...

  • 4. 55
    '14.11.21 3:33 PM (60.242.xxx.125)

    맞아요. 체력 정말 좋아요. 힘도 엄청 쎔..여기서 이사를 해야해서 사람을 불렀는데, 정말 삐적 마른 남자가 와서 짐을 나르더라구요. 박스를 아무렇지도 않게 들고 왔다갔다하는데 그 박스 남편이 다시 들어보고 깜짝 놀랬잖아요. 넘 무거워서...

  • 5. 아이고
    '14.11.21 3:34 PM (1.242.xxx.234)

    매일매일 똥송한 삶이네요..

  • 6. 55
    '14.11.21 3:35 PM (60.242.xxx.125)

    우리 아이들은 그냥 한국아이들 평균 사이즈라서...결코 더 작진 않더라구요.

  • 7. ㅜㅜ
    '14.11.21 3:40 PM (61.84.xxx.189)

    흑인들 비율도 좋죠. 동양인만 하체 무게중심인듯....

  • 8. 55
    '14.11.21 3:43 PM (60.242.xxx.125)

    맞아요. 흑인들 중 다리길이 진짜 긴 사람들 있더라구요. 제가 사는 곳은 일주일에 흑인 한명 정도 볼 수 있는 나라라 흑인들은 잊고 있었네요. 여긴 동남아 출신 동양인들도 꽤 있는데 평균키가 정말 작더라구요.
    그에 비함 한국사람들은 정말 큰 키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민족이 모여 살다보니 뭔가 다 같이 유행하는 패션 이런건 없고 아이들도 그닥 자기 외모를 천편일률적인 잣대에 비추어 비교하고 그럴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건 장점이죠.

  • 9. snscl
    '14.11.21 4:03 PM (116.121.xxx.225)

    원글님은 일반적인 흐름을 이야기하는 이런 글에 ...난 외국인데 옷 다 잘맞는다.. 우리 애가 미국 애들보다 더 얼굴 작다.. 이런 글들은 참...

  • 10. ....
    '14.11.21 4:07 PM (175.223.xxx.90)

    사람나름인듯
    저희 남편 백인인데 비율 그리 좋지않아요
    근데 뼈는 정말 굵음
    시누이도 그렇고
    할 수 있는 일의 강도가 다름

  • 11. ㅋㅋㅋ
    '14.11.21 4:25 PM (211.59.xxx.111)

    그렇죠뭐
    가끔 극동아시아 인종은 왜 탄생하게 됐을까 생각해봐요
    체력적으로 열등하니까요 체격조건도
    분명 생존에 상당히 불리했을텐데 말이죠
    추운 환경에 견디려고 얼굴이 둥글둥글해진건 알겠는데...

  • 12. 보온죽통
    '14.11.21 7:50 PM (112.171.xxx.204)

    백인들이 뼈대가 더 얇지 않아요?
    자주 가는 곳에 백인인 미국인들이 많아서 보면
    백인들은 뼈대가 얇으면서 위아래로 길고 한국인들이 뼈대가 굵으면서 전체적인 체구는 작고 그렇던데
    평균적으로 키가 더 크니까 뼈대가 굵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편견인 듯

  • 13. 보온죽통
    '14.11.21 7:53 PM (112.171.xxx.204)

    그리고 나만 느끼는 건진 모르겠지만 글 분위기가 잘난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하는 뉘앙스 ... ㅋㅋㅋ
    열등감이 랜선을 타고 여기까지 느껴집니다

  • 14. 동감
    '14.11.22 6:23 AM (198.84.xxx.130)

    동감이요~
    뼈대 굵은데 팔다리가 길어서 살만 안찌면 진짜 예쁘고- 물론 아닌사람도 있지만요
    살 쪄도 여자 같은 경우는 가슴이랑 엉덩이도 같이 커져서 두리뭉실해지지 않고 글래머러스 해짐...;;
    체력 좋은것도 진짜 공감이요 ㅋㅋ 처음엔 이해가 안됬어요 나만 힘든가;;이러면서 ㅋ
    그래두 우리같은 동아시안이 선천적인건지 후천적인건지 아무튼 머리는 전체적으로 봤을 땐 잘 돌아가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733 진상은 왜 우리나라에 더 많은거같죠? 11 겨울 2014/12/12 1,513
444732 올해가 가기 전에 자살을 결정하려고 합니다 101 ㅇㅇㅇㅇ 2014/12/12 19,886
444731 강남사시는분(대치동) 눈 많이 왔나요? 3 스노피 2014/12/12 1,085
444730 [사진으로 떠나는 북한 여행8]외국인 관광객이 호평하는 마식령스.. NK투데이 2014/12/12 395
444729 북아트 기초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곳 1 ..... 2014/12/12 465
444728 청주대 항공기계공학과어떤지요 4 2014/12/12 1,419
444727 부하 직원 셋이서 서로 알력이 심해요 2 으음... 2014/12/12 836
444726 음대도 복수전공이 가능한가요 2 ㅈㄷㅅ 2014/12/12 2,723
444725 오피스텔도 공급과잉 입니다 2 수익형부동산.. 2014/12/12 2,243
444724 옥수동 교통 좋은거 제외하고 동네 분위기는 어떤가요? 2 옥수동 2014/12/12 2,556
444723 전시회 초대받아 갈 때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3 선물 2014/12/12 8,299
444722 컴퓨터 코딩수업에 대해 여쭙니다. 7 중학생아이 2014/12/12 1,756
444721 박지만 대반격에 나섰다 1 여행취소하고.. 2014/12/12 1,779
444720 이상한 사람들 mm 2014/12/12 520
444719 비슷한 집안과 결혼시키고 싶어하는 건 속물아닌거 같아요. 13 ....... 2014/12/12 4,321
444718 20년 넘은 동창...관계 끊내는거 어려운거죠? 11 오로라리 2014/12/12 4,739
444717 장애를 가진 아빠가 산책나가신 뒤 연락이 안되고 있어요. 인천사.. 8 카이져린 2014/12/12 2,049
444716 부산에 왔어요~ 5 구월이 2014/12/12 1,021
444715 벙커침대 다리 자를 수 있을까요? 3 ... 2014/12/12 1,187
444714 핸드블렌더와 믹서기 차이점이 뭔가요? 1 ?? 2014/12/12 2,409
444713 한번 개차반은 영원한 개차반 6 직장맘 2014/12/12 1,454
444712 3천만원 굴리기 7 파란하늘 2014/12/12 3,985
444711 용인 외대 근처 맛있는 고기집 알려주세요 1 만두맘 2014/12/12 975
444710 급질!! 시동 끈 차내에서 핸펀충전하면? 6 으앙 2014/12/12 2,348
444709 충치가 없어도 신경치료에 이빨갈고 씌우나요? 3 ... 2014/12/12 2,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