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만에 읽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지나감요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14-11-21 15:04:29

요새 오랜만에 공지영 작가의 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읽고 있어요.

예전에 읽었을 때는 꿈많던 아가씨 때라 그런지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결혼한 지금은 알고보면 결혼생활이라는게 다 우울하고 칙칙한(?) 것 같아 저도 기분이 좀 가라앉네요.

꽤 오래 전에 출판된 책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여자/남자의 결혼 생활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아요..

다만, 다시 읽어보니 여주인공 혜완은 피곤하게도 너무 꼬여있고,

(아이가 죽은 것은 물론 인생을 뒤바꿀만한 큰 일이겠으나..)

선우와 그러는 것도 약간 오글거리고 하네요. ㅎ

공지영 작가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글이 마치 82처럼 중독성이 있는 것 같아요.!

IP : 165.243.xxx.1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감요
    '14.11.21 3:17 PM (165.243.xxx.169)

    ㅎㅎ 윗님, 감사해요. 수정했어요. 저도 쓰면서도 읭. 했었다는 ㅎㅎ

  • 2. 첫댓글보니
    '14.11.21 3:30 PM (66.249.xxx.227)

    신경숙씨의 외딴방 바이올렛 풍금이 있던 자리 줄쳐가며 읽었더랬죠... 10여년 전쯤에~ 전 나이도 많은 편 아닌데 특히 신경숙 작가 처녀집인 풍금... 은 지금 읽어도 어찌나 문장이 와닿는지... 눈앞이 아리게 뽀얀 듯한 느낌의 구구절절한 묘사... 친구 이숙에 대해 내면적으로 파고드는 어두운 감성...제 감성이 딱 80년대 90;)년대초 고전적인가보다 합니다.
    무소의 뿔... 공지영 작가글에 다른 방향 댓글 달아 죄송헙니다. ㅠ-ㅠ

  • 3.
    '14.11.21 7:18 PM (223.62.xxx.125)

    다 싫어라했던 오글오글 글빨 소설들.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032 가장 효과적인 대한항공 불매운동은 기내면세품안사는거에요. 5 2014/12/14 2,597
445031 세월호242일)아홉분들이 가족과 만나셨으면 좋겠는데...그저 기.. 9 bluebe.. 2014/12/14 504
445030 갑자기아프면 1 진료받으려면.. 2014/12/14 433
445029 눈에 하루살이 1 하루살이 2014/12/14 986
445028 앵커블럭 사줘보신분? 2 ㅇㅇ 2014/12/14 548
445027 랑콤 선크림 GN 라인 vs XL라인 차이가 무언가요? 랑콤 2014/12/14 6,057
445026 청담동 앨리스 진짜 오글거림 8 앨리스 2014/12/14 3,633
445025 그것이 알고싶다..범인 잡혔으면 좋겠네요 13 ㄹㄹ 2014/12/14 5,526
445024 올확장한집 빨래는 어디서 말리나요? 8 어디다 2014/12/14 3,839
445023 5살, 유치원 가는거 적절한가요? 11 그러게요 2014/12/14 10,421
445022 머리 뒷쪽이 실로 잡아당기는 것처럼 미세하게 땡기는 느낌은 무슨.. 7 ........ 2014/12/13 6,252
445021 샴푸없이 머리감는분 계세요? 7 노샴푸 2014/12/13 2,140
445020 노부영 잘아시는분, 7 앙이뽕 2014/12/13 2,336
445019 삼시세끼 밍키는 촬영안하는 날에는 혼자 사나요? 15 삼시세끼 2014/12/13 16,438
445018 남상인 여자연예인 누가 있고 얼굴 특징이 뭘까요? 20 Yoyo 2014/12/13 22,782
445017 그알 보시는 분 없나요? 3 그알 2014/12/13 1,897
445016 우리가 할수있는 작은일은 한X택배 불매일까요? ㅎㅎ 9 ㅇㅇ 2014/12/13 1,801
445015 화장순서좀 알려주세요^^ 3 차링차링 2014/12/13 1,301
445014 뇌졸증. 뇌경색등 전조증상이 알고 싶어요. 7 무셔 2014/12/13 8,898
445013 악질시어머니/악질장모 될 가능성? 3 걱정 2014/12/13 1,198
445012 시어머니의 태도 7 왜... 2014/12/13 3,263
445011 아이가 뷔페에서 먹고 맛있다는데 소스가 궁금해요~ 7 우동볶음 2014/12/13 1,884
445010 tv를 끄니까 애들이 책을 보네요. 5 ... 2014/12/13 1,398
445009 자녀가 나와서 부모가게를 돕는걸 보면 지나치질 못하겠어요 8 ... 2014/12/13 3,046
445008 이효리 EBS 영상 링크 [당신의 겨울 외투, 알파카와 라쿤] .. 3 도로시s 2014/12/13 2,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