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유치원 어린이집고민 좀 들어주세요.
문제는 유치원에 간다하더라도 지금갈수 있는곳이 썩 맘에들지 않는다는 거에요. 사립 병설 다 떨어지고 동네에서 선착순으로 받아준 한곳 밖에 없는 상황인거죠. . 그래도 평을 들어보면 뭐 나쁘진 않은곳 같고 그렇긴 하지만 제가 어린이집에 정이들어서 그런지 선뜻 결정하기 쉽지 않아요. 객관적으로 조언 좀 부탁드려요. 오늘 결정해야 한답니다ㅜㅜ
글 써놓고 보니 참 주관없고 팔랑귀인 제가 한심하지만 이놈의 결정장애는 어쩔수가없네요. 마음은 어린이집에 남고 싶은데 여러가지가 맘에 걸리네요.
1. ㅠ.ㅠ
'14.11.21 1:56 PM (116.120.xxx.140)저도 지방이고, 내년 5살 되는 아이 엄마에요.
11월 들면서 같은 고민 심각하게 했어요.
그런데.. 결국은 다니던 어린이집 한 해 더 다니는걸로 마음을 굳혔네요.
아이가 좋아하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모두 마음에 드는 곳 찾기가 어려워서요.
그리고.. 옮기면 또 적응해야하잖아요. ㅠㅠ 힘들어요.2. 음
'14.11.21 2:48 PM (211.179.xxx.243)아이가 남아인가요?여아인가요? 울아들 11년생인데 9월생이라....생일 떠나서도 좀 느려요.
이대로 유치원가면 100% 적응하기 힘들것같아서 5세까진 다니던 유치원 다니고 6,7세에 유치원
보낼 예정이에요. 누리과정 어린이집,유치원 똑같다고 하지만 그래도 틀려요.
어린이집처럼 세세하게 봐주지못해요. 유치원은...그리고 어린이집보다 엄격하기도 하구요.
첫째딸이었는데 딸아이라 똘똘하긴 했어도 세심하지못하고 엄격하신 주임샘 담임되어
5세 유치원다닐때 힘들었어요. 6세가되니 그제서야 웃으며 다니더라구요.
활동하는것도 틀리구요. 암튼 여아든 남아든 5세유치원은 좀 힘들어요.
그리고 어린이집 누리과정 중단 크게 걱정안하셔도 될거에요.90%이상 지원된다고 봅니다.
그런 걱정은 하지마시고 딱히 맘에드는 유치원도 없으신거라면 그냥
1년더 어린이집 보내시고 6세에 유치원 준비하세요~~^^3. ..
'14.11.21 4:37 PM (119.204.xxx.99)흑~ 답변들 감사해요. 오늘 유치원 소집일이어서 결정해야했는데 덧글 확인전에 누리과정 예산 공방 보다가 욱해서 유치원 가서 원복비 내고왔네요. ㅜㅜ 6세에 유치원들어가기가 아무래도 쉽지 않고 내년에도 이 고민하기 싫어 그냥 결정했네요. 어린이집6,7세 합반도 영그렇구요. 정부가 손대는것마다 꼬인다는 느낌이 들어 참 이정권 맘에안드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