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네요.
저는 결혼식에 갔었고, 축의금도 냈습니다.
그런 친구가 3명이네요.
3명 중에 1명은 정말 친해서 부산에서 결혼하는데 내려가서 축의금 10 했구요.
다른 1명은 서울에서 하긴 했는데 그다지 많이 친하진 않았지만 그때는 예비신랑이었던 지금의 남편과 함께 가서 10 했어요...
다른 한명은 그냥 5 했구요. 물론 갔었고, 식사는 안하고 왔네요.
이 3명이 다 제각각의 핑계를 대며 제 결혼식에 오지 않았어요~
물론 계좌를 알려달라고 카톡이 한번 왔는데
전 돈만 받기 위해 계좌 알려주는 것이 싫어서 알려달래는거 안알려줬어요~
그랬더니 그렇게 한번 물어보고 끝이네요~ㅎㅎㅎㅎㅎㅎ
전 진짜 할 맘이 있는 사람이라면 계좌로 안알려줘도 어떻게든 그게 표현이 된다고 믿고 있었고
대다수 사정이 있어 못온 친구들은 다른친구에게 부탁해서라도 축의금을 했더라구요...
전 밥이라도 먹자 할줄 알았는데
말로만 '그래~언제한번보자' 이러고 있고
축의금은 없는게 되어버렸네요~
계좌 안알려준 제가 븅신인지
솔직히 좀 많이 서운하고, 실망스럽기도 해요
제가 바보죠?ㅎㅎ
이래저래 결혼식 치룬지 한달이나 되었는데도
서운한 마음이 가시지 않아요. 계좌 안알려준 제가 바보인건지ㅎㅎ
그러니까 저한테 낼 축의금이 아까웠던거자나요. 그렇죠?
너무 실망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