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치 담글때, 배추에 물 완전히 안빼도 되는듯..
1. 행복한 집
'14.11.21 9:56 AM (125.184.xxx.28)배추에서 나온 단물이 양념이랑 버무려져서 더 맛있던데요.
물속에 있는 김치가 더 맛있어요.2. ㅇㅇㅇ
'14.11.21 9:58 AM (211.237.xxx.35)배추세포속?의 물을 빼내는것과 들어갈 양념에 물을 첨가하는건 다릅니다.
똥그랑땡할때도 두부의 물은 꽉 짜지만 계란같은 수분을 따로 넣기도 해요.
만두도 두부의 수분은 꼭 짜지만 물만두를 해먹을때도 있듯이
배추 자체가 물기가 있는것과 배추는 쫀득한데 양념만 물기가 있는것은 다름
배추 자체에 물기가 있으면 양념이 잘 안발라지고 겉돌기도 해요.
김치가 숙성되면서 물러지기도 하고요.3. 원글
'14.11.21 10:00 AM (175.121.xxx.98)000 님
그런가요
제 김치는 특별히 감칠맛 나거나 그런거 없어요.
단지, 사먹는것보다 낫다는 정도 뿐이죠..
그래서 그런지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맛 차이를 못느끼겠더라구요....4. 요건또
'14.11.21 10:03 AM (182.211.xxx.176)저도 이 문제를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이 모순에 대한 제 생각은, 물기를 빼지 않은 배추에 속을 넣다보면 배추속에 물이 고이기 시작, 중간 이후 부터는 김장속(무채 버무린거) 속에 물기가 너무 많아져서 나중에 속을 넣는 배추들은 고추가루 양이나 소금양이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이었습니다.
그리고 배추에 속을 넣고 배추를 겉잎으로 감싸서 통에 넣어야 하는데 이 때도 물이 많으면 잘 싸지지도 않고 천지에 물 투성이..
그리고 배추에 물이 많이 고여 잇으면 여전히 삼투압이 진해되어 간이 약해지기 때문에, 맨 마지막 물 헹굼에 소금 간해서 통에 물 붓는 것과는 간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은 올해부터 김장도 안 하기로 한 '안 프로'의 변이었습니다.5. 경험자
'14.11.21 10:27 AM (218.236.xxx.211)배추씻은 물은 충분히 오래!!! 빼는 게 좋던데요.
젓갈이나 풀 쑬 때 물이 또 들어가므로
배추 자체는 충분히 물 뺀 상태로 양념해야 김치가 맛있습니다.
양념 씻어낸 물은 전 된장찌개 끓여요.